본문 바로가기
  • 산에는 꽃이 피네
*** 時調詩 ***/自作 時調詩

백사장에 황금물결

by 산산바다 2007. 1. 14.

산과바다

 

 

 안면도 백사장 해수욕장에서..............

 

 

 

해지는 백사장



백사장 지는 해 머물고 싶어

황홀함 바라보며 젖어 보지만

춤추는 파도 속에 잠겨 버리네.


사라지는 붉은 하늘 여운 남아

동지섣달 찬바람 불어오지만

아쉬워 못 떠나고 서성거리네.


동행한 임은 서둘러 가자는데

말 못한 무언가가 남은 것 같아

허전함 뒤로하고 하늘을 보네.


솔바람 해송가지 흔들어 다가와

산과바다 밀어내어 세월 향하고

석양빛은 마음속에 머뭇거리네.



07.1.13.

안면도 백사장 노을 속에서

산과바다


 


 

 

 

 

 

 

백사장에 황금물결



길은 눈꽃 백옥 같이 희고

산과바다 하늘같이 푸른데

석양은 백사장에 출렁이는 황금물결


우정은 안면도에 멀리 찾아

세월 따라 지나온 길 되돌아보며

친구함께 추억 속에 즐겁네.


어부들 거친 파도 헤치고는

시절 없는 고기잡이 만선에 흥겹고

금빛노을 파도 속에 잠기는데


대하구이 한잔 담소에 또 한잔

소한 대한 추위 잊어 긴 밤이 짧아

파도타고 번쩍이는 새벽햇살이...



2007.1.14.

안면도에서 친구(박종규 홍순호 박상기)만나

저물어 가는 우리도 저렇게 황홀했으면 싶어서  

산과바다


 

 

 

 

 

 

 

 

 

'*** 時調詩 *** > 自作 時調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선대 떠가는 구름  (0) 2007.02.14
빛바랜 사진속의 추억  (0) 2007.01.31
백령도 가며 보며 느끼며  (0) 2007.01.06
아쉬운 세월  (0) 2007.01.06
가는 봄이 아쉬워  (0) 2006.12.0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