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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時調詩 ***/自作 時調詩

신선대 떠가는 구름

by 산산바다 2007. 2. 14.

산과바다

 

 

 

 

 속리산 신선대

 

 속리산 경업대에서 본 입석대

 

 

 

 

신선대 떠가는 구름



입춘날

산의 부름에 겨울잠 깨어

속리산 눈길 문장대 올라

심호흡 마음 주어 떠가는 구름


오르며

등산화 끈 조여 매고

눈 덮인 바위 발아래 신선대

내려보고 굽어보니 신선이네.


내려와

임장군 세운바위 입석대

경업대 너럭바위 무심히 앉아

솟는 기상 터진 하늘 찌르고


구름 한점

비워준 자리 바위에 올라

잠시 머물러 선경에 온 듯

떠가는 구름 속에 다시 묻히네.



2007.2.4.

산과바다

 

임춘날 눈길 문장대에 올라(이계도)

 

경업대 너럭바위에 앉아서 입석대 천황봉을 바라보며...(한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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