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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時調詩 ***230

검으면 희다 하고 희면 검다 하네 산과바다 21 적설이 다 녹도록 봄소식을 모르더니 김수장 22 검으면 희다 하고 희면 검다 하네 김수장 23 흉중에 먹은 뜻을 속절없이 못 이루고 김수장 24 효제로 배를 무어 충신으로 돛을 달아 김수장 25 환욕에 취한 분네 앞길 생각하소 김수장 26 한식 비갠 후에 국화 움이 반가왜라 김수장 27 일순천리 .. 2008. 7. 4.
기러기 우는 밤에 홀로 잠이 없어 산과바다 시조 감상 1 기러기 우는 밤에 홀로 잠이 없어 강강월康江月 2 하늘에 뉘 다녀온고 내 아니 다녀온다 강백년 3 청춘에 곱던 양자 님으로야 다 늙거다 강백년 4 편지야 너 오는냐 네 임자는 못 오더냐 강백년 5 초당의 밝은 달이 북창에 비꼈으니 곽기수 6 오백 년 도읍지를 필마로 돌아드니 길재 .. 2008. 7. 4.
소백산 비로봉은 산과바다 산과바다도 담아본다. 선재님 부부 소백산 비로봉은 임 함께 선재부부 비로사길 정상 올라 충 경북 단양 영주 신록 속에 감춰두고 소백산 천상의 화원 삶의 얘기 꽃피네. 구름 속 비로봉은 오월철쭉 유월지고 솜다리 녹음초원 기화요초(琪花瑤草)꿈틀대니 웅장한 백두대간길 작.. 2008. 6. 14.
하늘 꿈을 키우네 산과바다 하늘 꿈을 키우네. 민들레 꽃씨 날려 하늘 높이 날아가서 어느 곳 척박해도 자리 잡아 뿌리 내려 새 생명 여린 잎 달고 홀씨 하나 장하네. 희망찬 바람 있어 하늘 꿈을 키우면서 어려운 세상살이 슬기롭게 익혀 가며 삼남매 둥우리 떠나 만족함이 장하네. 2008.4.30. 산과바다 이계도 사랑의 매는 부러지지 않습니다. 아버지의 어깨가 작아 보입니다. 괜찮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넓은 어깨를 보며 제 꿈을 키웠습니다. 선생님의 목소리가 작게 들립니다. 괜찮습니다. 선생님....... 선생님의 큰 목소리를 들으며 제 꿈을 이루었습니다. 사랑의 매는 부러지지 않습니다. 회초리 소리가 그립습니다. 사랑합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선생님....... 2008. 4.28. 아들이 올.. 2008. 4. 30.
등나무 꽃 향에 산과바다 제목 : 등나무 꽃 향에 보낸이 산과바다 08-04-24 11:15 받는이 "한병국" 등나무 꽃 향에 등나무 꽃향 날려 봄날을 몰아내고 앞뒤 산 연녹색은 생동감을 불러주니 오월은 흰 꽃 향기에 淸靜마음 샘솟네. 2008.4.24. 산과바다 이계도 보낸이 선재 08-04-24 11:32 받는이 "이계도" leekd2@hanmail.net .. 2008. 4. 25.
우리의 만남은 산과바다 우리의 만남은 이계도 박종규 홍순호 박상기(부부동반) 2008.2.23.-24. 남당항-덕산온천-남연군묘 우리의 만남은 그리워 달려가서 잠시지만 반가웠고 변하는 우리모습 새로움에 희망 솟아 마음은 건강 잘 살펴 즐거움에 만나네. 이야기 꽃피우며 잔을 들어 정을 주고 벗님들 만났으.. 2008. 2. 25.
산이 좋아 산에 오르니 산과바다 갑장산 전망대에서 낙동강을 바라보고 경북 상주 갑장산 갑장사 왼쪽이 상사바위 오른쪽이 갑장산임 산이 좋아 산에 오르니 淵嶽山 높은 곳에 極樂淨土 멀리 보여 상사암 나옹바위 甲長山이 案山되어 甲長寺 나옹선사는 불심가득 전하네. 석문을 통과하니 백길 절벽 백길 바위.. 2008. 1. 28.
일주년 丈母祭祀에 참례하며 산과바다 일주년 丈母祭祀에 참례하며 일주년 丈母제사 경건하게 참례하며 上同壻 마음 젊다 古稀몸을 숨기지만 백발은 감추지 못해 옛 모습이 아닐세. 장모님 살아 실 때 든든했던 지난날들 삼십년 장모사랑 씨암탉에 잔을 들던 아련한 그리움 남아 祭床위에 떠도네. 인생사 生老病死 .. 2008. 1. 16.
송구영신(送舊迎新) 산과바다 보리암 동해 일출 산과바다외 동호인 2007.12.28-29 미조항에서 망년회를 하고 보리암에 올라 새해를 기원함 送舊迎新 歲暮에 忘年會는 미조항에 정하고서 죽방렴 멸치고을 즐거움에 잔을 들어 丁亥年 아쉬움 속에 잘 가라고 하리라 歲時에 바라는 바 보리암에 기원 빌어 즐거움 .. 2007. 12. 31.
오는 소리 산과바다 오는 소리 밝음이 꿈틀대니 천지생명 깨움인가 물소리 청아함에 깊은 산속 들어오고 향 멀리 코끝세우니 안보여도 보이네. 솔 씨알 터진 생명 섭리 속에 이음인가 배움이 없음에도 뿌리내려 올라오고 벼랑 위 모진 바람에 장한모습 들리네. 2007. 12. 산과바다 이계도 越冬秋님이 .. 2007. 12. 19.
달이 東으로 가네 산과바다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할미 할아비 바위의 일몰 달이 東으로 가네 가을밤 구름 한 점 달 못 따라 西로가고 둥근달 쉬지 않고 東쪽으로* 내 달리니 내일은 오늘이 되어 西쪽에서 해 뜨리. 2007. 12.8. 산과바다 이계도 *서쪽으로 빠르게 흐르는 구름을 보면서 구름이 둥근달을 못 따르.. 2007. 12. 8.
조개잡이 산과바다 조개잡이 갯벌에 들어가서 조개잡이 즐거웁고 다사항 삶의 터전 이리저리 둘러보며 추억을 담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이네. 2007.12. 산과바다 이계도 수필가 이방주님이 보내주신 글입니다. 이방주님 바로가기 http://blog.daum.net/nrb2000 푸른 바다 넓고 넓고 시름은 깊고 깊고 갯벌은 .. 2007. 12. 7.
김 농사 산과바다 산과바다 이계도 2007. 12. 7.
고시조-장만 우탁 이순신 김수장 정철 김성기 원천석 산과바다 3대가집 중에서 풍파에 놀란 사공 - 장 만 - 풍파(風波)에 놀란 사공(沙工) 배 파라 말을 사니 구절양장(九折羊腸)이 물도곤 어려왜라 이 후(後)란 배도 말도 말고 밧갈기만 하리라. [현대어 풀이] 주제 : 벼슬살이에 대한 어려움 참된 인생살이의 어려움 • 거센 풍파에 놀란 뱃사공이 배를 팔아서 말을 샀더니 • 구불구불한 산길이 물길보다 어렵구나 • 이 다음엔 배도 말도 말(馬)도 말고 밭이나 갈면서 지내리라. 한 손에 막대 잡고 - 우 탁 - [현대어 풀이] 주제 : 덧없이 늙어가는 것을 한탄함. • 한 손에는 막대를 잡고, 또 한 손에는 가시를 쥐고서 • 늙어가는 것을 가시(가시덩굴)로 막고, 오는 백발은 막대기로 치려고 하였더니 • (어느새) 백발이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 한산섬 .. 2007. 11. 24.
고시조-황진이 봉림대군 임제 월산대군 우탁 김덕령 양사언 송순 이정환 산과바다 3대가집 중에서 청산리 벽계수 ㅣ야 - 황진이 - [현대어 풀이] 주제 : 인생 무상에 대한 극복 • 청산에 흐르는 푸른 시냇물아, 빨리 흘러가는 것을 자랑하지 말아라. • 한 번 넓은 바다에 이르면 다시 돌아오기 어려우니, • 밝은 달이 텅빈 산에 가득 비추고 있으니 잠시 쉬어간들 어떠하겠는가? 청석령 디나거냐 - 봉림대군 - 청석령(靑石嶺) 디나거냐 초하구(草河溝)ㅣ 어드매오. 호풍(胡風)도 차도 찰샤 구즌 비는 므스일고 뉘라셔 내 행색(行色) 그려 내야 님 겨신 듸 드릴고. [현대어 풀이] 주제 : 청나라에 볼모로 끌려가는 비통한 심정 • 청석령은 지났느냐, 초하구는 어디메냐? • 호풍이 차고도 찬데 (이 겨울에) 궂은 비는 또 웬일인고? • 누구든지 나의 이 초라한 행색을 그림에라도 그려.. 2007. 11. 24.
고시조-계량 윤선도 남이 조헌 주세붕 한호 왕방연 이항복 김인후 황진이 산과바다 3대가집 중에서 이화우 흣뿌릴 제 ~ - 계 랑 - 이화우 흩뿌릴 제 울며 잡고 이별 한 님 추풍 낙엽에 저도 날 생각는가 천리에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 하노매. [현대어 풀이] 주제 : 이별한 임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寤寐不忘) • 배꽃이 비내리듯 흩날릴 때, 울면서 소매를 부여잡고 이별한 임. • 가을 바람에 낙엽이 지는 이때에 임도 나를 생각하고 있을까? • 천 리나 되는 머나먼 길에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 하는구나. 잔 들고 혼자 안자 - 윤선도 - 잔 들고 혼자 안자 먼 뫼흘 바라보니 그리던 님이 오다 반가옴이 이러하랴 말삼도 우움도 아녀도 �내 됴하 하노라. [현대어 풀이] 주제 : 자연과의 물아지경(物我之景)을 즐거워 함. 자연에 묻혀 사는 은사(隱士)의 한정(閑情) • 술잔을 들고 혼.. 2007. 11. 24.
고시조-한우 황진이 김인후 길재 김구 이방원 성삼문 정몽주 성종 이조년 산과바다 3대가집 중에서 어이 얼어 잘이 - 한 우 - [현대어 풀이] 주제 : 구애를 허락함. • 어찌하여 얼어서 주무시려고 합니까, 무슨 일로 얼어 주무시렵니까? • 원앙새를 수놓은 베개와 비취색의 이불을 어디에 두고 얼어 자려 하시나이까? • 오늘은 차가운 비(한우)를 맞고 오셨으니, 따뜻하게 녹여 드리며 잘까 합니다. 어져 내 일이야 - 황진이 - [현대어 풀이] 주제 : 임을 그리워하는 회한의 정 • 아, 내가 한 일이여! 이렇게 그리워 할 줄을 몰랐단 말인가? • 있으라고 말씀드리면 임께서 굳이 가셨겠는가? • 보내놓고 나서 그리워하는 정은 나도 모르겠구나! 엇그제 버힌 솔이 - 김인후 - 엊그제 버힌 솔이 낙락장송(落落長松) 아니런가 져근덧 두던들 동량재(棟樑材) 되리러니 어즈버 명당(明當).. 2007. 11. 24.
고시조- 안민영, 이현보, 윤선도 산과바다 고시조 중에서 어리고 성근 가지 ~ - 안민영 - [현대어 풀이] 주제 : 매화의 고결한 절개 예찬 • 어리고 듬성듬성한 가지의 매화, 너가 꽃을 피울 것이라고는 믿지 아니하였더니 • 눈이 오면 꽃을 피우겠다는 약속을 기꺼이 지키어 두세 송이 피었구나. • 촛불을 잡고 가까이 다가가 그윽히 바라보니, 그윽한 향기까지 은은히 풍기는구나. 어 부 가 (漁父歌) - 이현보 - [현대어 풀이] 주제 : 강호에 묻혀 지내는 어부로서의 삶과 한정 [1] 이러한 가운데(사람의 생활 중에서) 근심이 없는 것은 어부의 삶이로다. / 조각배를 넓은 바다에 띄워 두고서 / 인간 세상을 모두 잊었으니 날이 가는 줄을 알겠는가? [2] 아래를 굽어 보니 깊고 푸른 물이 흐르고 있고, 주위를 돌아보니 겹겹이 둘러 싼 푸.. 2007.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