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에는 꽃이 피네

*** 時調詩 ***230

깊어진 가을 깊어진 가을 갈바람 선선함에 나돌고 싶은 걸까 갈잎 아름다움에 나가고 싶은 걸까 자취생활 쓸쓸함에 술 먹고 싶은 걸까 숨어 우는 귀뚜라미 따라가 뭐 하려고 외로움 속에서 지는 해를 어찌 할꼬 03.10월 말 연풍에서 -산과바다- 2006. 8. 4.
한병국(2) 덕유산 정산 향적봉에서 동행자 선재(한병국)님 모습<안성매표소-동엽령-정상코스 너무 어려웠다> 선재(한병국)님과 계룡산 등산하고 남매탑에서 휴식하며 다음은 한병국 시이다. 희망 오늘 아침에 서랍속에 잠다던 꽃씨를 꺼내었다 사랑하는 이의 묵은 편지를 읽는 것처럼 희망의 불이 켜지는 .. 2006. 8. 1.
한병국(1) 한병국 시 덕유산 등산하며 저 멀리........... 무엇을 보며 생각할까? 덕유산 등산 동행하며 동엽령에서 이정표보고 향적봉을 본다 주목 구상나무 군락지 통과.... 덕유산 정산 향적봉이 가까이 있는것 같군 다음은 선재(한병국)님이 보내준 시 가까운데 멀리 느껴집니다 안녕하세요 날씨가 쾌청하네요 .. 2006. 8. 1.
화려강산 빛 고아서 화려강산 빛 고아서 호연지기 內藏일세 霜降맞이 울긋불긋 內藏된 고운山 되어 삼삼오오 쌍쌍이 불러 모아 형형색색 人山 더해 하나 되었네. 붉은 속에 노랑 파랑 화려강산 빛 고아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정상을 향해 아픈 허리 자주 들어 먼 산을 바라보네. 가는 세월 놓칠세라 불원천리 .. 2006. 7. 30.
그리운 님 산과바다 그리운 님 그리운 님 생각 물드는 단풍 보니 더욱 그리워 못한 님과 함께 단풍잎 물에 띄우고 하도 그리워 아쉬운 세월 가을 부지런히 잡아 그래도 그리워 함께 못한 님아 어쩔 수 있나 가는 세월 마음속에 달래 보세나 05.10.6 -산과바다 이계도- 2006. 7. 30.
가을의 소리 산과바다 가을의 소리 창문밖 새벽 들깨 익는 냄새 뜰앞 검은콩 서리맞아 잎 처지고 높은 하늘 신선함에 코끝이 상쾌하다. 끝 붉어진 잣밭산 신갈나무 괴목잎 사그락 노란잎 자랑하고 흰바위 신선암봉 가까이 정취를 더한다. 포기마다 알이 찬 텃밭 곡식 콩 한줌 밥에 넣고 무우 배추 솎.. 2006. 7. 30.
가을은 깊어가네 산과바다 가을은 깊어가네 고춧잎 처져 서리가 잡아가고 산밭 무 배추 싱싱해 더욱 푸르구나. 도둑놈 갈고리 바지 끝에 매달리고 들깨 터는 냄새 코끝이 상쾌하구나. 신갈나무 잣밭산 드러내 보이고 뽕나무버섯 한 움큼 반찬 걱정 덜겠구나. 조령산 붉음에 흰바위 무색하고 풍락 연풍 풍성풍성 가을은 깊어가네. 악휘봉 넘어가는 노을을 바라보고 그윽한 산국 향에 취하여 어느새 향적당에 와 있구나. 05년 10월 말 산과바다 이계도 충북 괴산 연풍 조령산 신선암봉이 보이는 가을 산경 2006. 7. 30.
향적당의 설야 산과바다 (향적당)풍중학교 사택 이곳에서 5년 생활 香積堂의 雪夜 뜰팡위 올라와 수북한 눈 가까이 있고 찬바람만 쌩쌩 눈빛 밝아 창문을 흔드네. 오가는 이 없어 쓸쓸함 더하는데 옛 성현 싯글 함께 三更 지나는 줄 모르네. 날 밝아 나오니 조잘조잘 굴뚝새 만 왔다갔다 반겨 주는 듯 인간세상이 아닌.. 2006. 7. 29.
정겨웠던 고향집 산과바다 숭모당 - 충남 청양군 청양읍 장승1구 (나의 조상님이 계신곳) 정겨웠던 고향집 대문소리 삐드득 옛 소리 같은데 반겨 주는 이 없음이 그리웠던 고향집 아니 구나 안마당 뜰 화단 옛 자리 같은데 뛰 놀던 칠남매 간곳없고 다정했던 고향집 이었는데 울안에 우물 헛간 옛 위치 같은데 이리저리 비어있고 풍요롭던 고향집 아니 구나 현관 문 열고 어머니 부르면 큰애냐 반겨 주시던 곳 정겨웠던 고향집 이었는데 잘 보이는 안방 벽 삼형제 사각모 손자손녀 사진 자랑스레 걸어놓던 곳 화목했던 고향집 아니 구나 절을 하고 간다하면 서운함이 눈에 맺고 이것저것 챙겨주시던 곳 따사롭던 고향집 이었는데 동구 밖에 서성이며 멀어지는 애들 뒷모습 안 보일 때 까지 지켜보시고 서운해 하시던 고향집 아니 구나 생각나면 찾아와서 .. 2006. 7. 29.
벚꽃 다 지네 산과바다 향적당 뜰 벚꽃 다 지네 긴 겨울 견딘 괴목 새싹 보이고 올 봄은 너무 짧아 벚꽃 다 지네 먼 산은 연록 갈색 나를 부르고 배 꽃은 달빛 밝아 마음 설레네 05년 4월 穀雨 산과바다 이계도 수안보 냇가 벚꽃 산과바다 이게도 2006. 7. 29.
뜸북새 오기를 산과바다 외로운 백로 한마리가 뜸북새 오기를 기다리는 듯(조령산 북쪽 연풍의 삿갓논) 뜸북새 오기를 하짓날 이른 새벽 아침운동 나선 길에 뻐꾹 뻐꾹 가까이 들리고 밤 꽃 향기 상쾌한 걸음마다 턱 세운 코끝이 벌렁거린다. 내려온 흰 구름 조령산 낮아지고 삿갓논 도랑물 졸졸거린다. .. 2006. 7. 29.
하여도 아쉬워 산과바다 가을 보내기 아쉬워서 속초 청초호에서(멀리 배경이 설악산) 하여도 아쉬워 아쉬워 가는 세월 어디론가로 주말마다.. 높은 하늘 짧은 가을 정취 보고 또 느끼고 아쉬워 세월 그냥 가기 아까운 하루 짧아 고운 단풍 동반하여 나돌고 사진도 찍고 아쉬워 추억 만들기 하여도 아쉬워.. 2006. 7. 29.
오작교 바위 산과바다 시루봉(구름 안은 산) 오르기 전에 분지에서 내리는 골짜기에 용유담이 있고 등산길에 오작교바위가 있지요 (충북 괴산군 연풍면) 自作 時調詩 HOME 오작교 바위 칠석일 알타이르 베가 여름철 별자리 알듯하고 기쁨에 견우 직녀 은하수 건너 눈물 흘리네. 내린 눈물 백화산 돌아 흘러 모아진 용유담(龍遊潭) 용오름 도와주고 천년 연풍 은하에 걸린 오작교(烏鵲橋)바위 하늘님 통해 풍락 터전 이루었네. 豊樂 : 延豊의 옛이름 06. 7. 칠석 산과바다 이계도 2006. 7. 27.
머무는 곳 신선일세 산과바다 충북 괴산 연풍의 산경 입니다. 멀리 흰바위가 신선암봉 무지개 박힌곳은 산과바다가 머무는곳 향적당이지요. 自作 時調詩 HOME '*** 時調詩 ***/自作 時調詩' 카테고리의 글 목록 산과바다 야생화와 버섯의 아름답고 신비스러움에 놀라 산으로 들로 나돌아 다니고 틈 나는 대로 탁구 기초 기술을 공부하며 탁구 운동으로 건강을 다진답니다. domountain.tistory.com 머무는 곳 신선 일세 장마철 저녁나절 남은 구름 밀려 나며 구름속 사이사이 푸른 하늘 들어내고 밝은 햇살 오랜만에 선녀 다리 아름답다. 무지개 타고 온 님 아랫마을 신선암봉 서쪽으로 한참달려 향적당에 오게하니 오색찬란 선녀 함께 머무는곳 신선일세. 06. 7. 27. 小暑 지나고 무지개 떳다 산과바다 이계도 2006.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