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에는 꽃이 피네
*** 時調詩 ***/自作 時調詩

화려강산 빛 고아서

by 산산바다 2006. 7. 30.

 

 

                            화려강산 빛 고아서

 

 

 

 

호연지기 內藏일세


    霜降맞이 울긋불긋

    內藏된 고운山 되어

    삼삼오오 쌍쌍이 불러 모아

    형형색색 人山 더해 하나 되었네.


    붉은 속에 노랑 파랑

    화려강산 빛 고아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정상을 향해

    아픈 허리 자주 들어 먼 산을 바라보네.


    가는 세월 놓칠세라

    불원천리 다가와서

    땀범벅 돌 뿌리 까치발로 올라서니

    정상에 人山人海 까치봉이 중심이네.


    황홀감에 잠시 빠져

    온 산 붉어 산사 보듬고

    남서에서 동으로 길게 병풍 둘러

    입 다물지 못해 먼~산 浩然之氣 內藏일세.

 

                             05년 10월22일(霜降)  산과바다

 

 

 

내장사입구 케이블카 타는곳 연못

 

 

 

 

내장사 앞 연목

 

 

 

등산하여 까치봉 정상에 올라서서

 

 

인산인해 이루었네

 

 

<호연지기 내장일세>

 

 

까치봉에서 남서쪽 방향으로 바라본 조망  

 

단풍이 어찌나 곱게 물들어있는지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황홀감에 잠시 빠져

    온 산 붉어 산사 보듬고

    남서에서 동으로 길게 병풍 둘러

    입 다물지 못해 먼~산 浩然之氣 內藏일세.

 

내장사 왼쪽으로 골짜기를 따라 까치봉까지 등산하였는데 돌뿌리가 짧아 까치발로 등산하여 까치봉이라 하였는지? 땀을 흘리며 종종 허리펴며 올라와보니 양 능선따라 등산한 사람들이 왜이리 많은지 까치봉이 내장산의 중심인가 싶고 

 

      가는 세월 놓칠세라

    불원천리 다가와서

    땀범벅 돌 뿌리 까치발로 올라서니

    정상에 人山人海 까치봉이 중심이네.

앉을 자리도 없을정도로 붐볐다. 간신히 물한모금 커피한잔 마시고 내려와야만 했지만 가끔은 커피맛이 이렇게 좋을때도 있다. 올라올 때 어려웠음을 생각하여 더 쉬고 싶었는데 등산객들에 밀려 자리를 내주고 역순 하산하였다.

 

 

 

 

'*** 時調詩 *** > 自作 時調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등산하며 산사를 보네  (0) 2006.08.04
깊어진 가을  (0) 2006.08.04
그리운 님  (0) 2006.07.30
가을의 소리  (0) 2006.07.30
가을은 깊어가네  (0) 2006.07.3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