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남매탑(동학사와 갑사에서 오를수 있음)
등산하며 山寺를 보네
깊은 골 폭포아래 자리 잡은 산사에서
목탁소리 장단 맞춰 독경소리 청정함이
초원한 번뇌 망상에 가득하네 스님들.
고행길 올라서니 양 날개 비상 채비
문필봉 흰눈 안고 해오름 향했는데
천황봉 머리 들고서 먼리 산사 보듬네.
관음봉 삼불봉은 수 천년 佛心 주며
수도승 좌우 산사 성불하라 재촉하고
굽어본 호연지기에 산과바다 황홀경.
남매탑 쉬엄쉬엄 탑돌이 소원 빌고
선재님 동행하며 마음 주고 하산하며
천황봉 머리 숙이고 다시오니 속세네.
2005년 입춘날 선재님과 계룡산 등산하고
-산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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