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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禪師들의 禪詩189

金烏禪師(금오선사) (1896~1968)의 禪詩 산과바다 禪師의 禪詩 HOME 선사의 선시 金烏禪師(금오선사) (1896~1968)의 禪詩 ● 金烏禪師(금오선사) (1896~1968 全南 康津出生. 16歲 出家) (1) 悟道頌(오도송) : 오도송 透出十方昇 ~ 十方世界(온世界)를 철저히 꿰뚫어도 無無無亦無 ~ 없음과 없음의 없음이 또한 없구나. 個個盡此兩 ~ 낱낱이 모두 그러하기에 覓本亦無無 ~ 아무리 뿌리를 찾아봐도 없고 없을 뿐이로다. 산과바다 이계도 2022. 10. 30.
九山禪師(구산선사)의 禪詩(선시) (1)~(3) 산과바다 禪師의 禪詩 HOME 선사의 선시 九山禪師(구산선사) (1910~1983) 의 禪詩 (1)~(3) ● 九山禪師(구산선사) (1910~1983. 全北 南原 出生. 俗名 蘇昌鎬. 本貫 珍陽. 法名 垂憐. 法號 九山) (1) 禪詩(선시) : 선시 大地色相本自空 ~ 이 世上 온갖 것들 本來 實體가 없는 것 以手指空豈有情 ~ 손으로 虛空을 가리켜도 어찌 그곳에 마음이 있으랴. 枯木立岩無寒暑 ~ 마른나무 큰 바위에는 춥고 더움이 없는데 春來花發秋成實 ~ 봄이 오면 꽃이 피고 가을이면 열매를 맺네. (2) 悟道頌(오도송) : 오도송 深入普賢毛孔裡 ~ 普賢의 털 속에 깊이 들어가 促敗文殊大地閑 ~ 文殊를 잡으니 大地가 閑暇롭구나. 冬至陽生松自綠 ~ 冬至날에 소나무가 절로 푸르니 石人駕鶴過靑山 ~ 돌사람 鶴을 .. 2022. 10. 30.
括虛取如(괄허취여)의 禪詩(선시) (1)~(11) 산과바다 禪師의 禪詩 HOME 선사의 선시 括虛取如(괄허취여) (1720~1789)의 禪詩 (1)~(11) ● 括虛取如(괄허취여)(1720~1789. 號 括虛. 法名 取如. 名 余道先) (1) 夢愁吟(몽수음) : 꿈속에서 근심을 읊다 夢裏莫說夢裏事 ~ 꿈속에서 꿈속의 일 말하지 말라 夢去夢來夢不休 ~ 꿈이 가면 꿈이 오고 꿈은 쉬지 않는다. 愁中莫說愁中語 ~ 근심속에서 근심속의 말을 하지 말라 愁去愁來愁復愁 ~ 근심이 가면 근심이 오고 근심이 다시 근심이 된다. (2) 涅槃頌(열반송) : 열반송 幻來從幻來 ~ 幻에서 와서 幻을 좇아가니 來去幻中人 ~ 오고 감이 幻中의 사람이로다. 幻中非幻者 ~ 幻가운데 幻아닌 것이 是我本來身 ~ 나의 本來의 몸이네. (3) 寒泉汲水(한천급수) : 찬 샘의 물을 길으며 山.. 2022. 10. 30.
孤閑熙彦禪師(고한희언선사)의 禪詩(선시) 산과바다 禪師의 禪詩 HOME 선사의 선시 孤閑熙彦禪師(고한희언선사) (1561~1647)의 禪詩 ● 孤閑熙彦禪師(고한희언선사)(1561~1647. 咸南 明川 出生. 俗姓 李氏. 號 孤閑. 또는 孤閑道人. 和順 七寶山 雲住寺 工夫하다 浮休禪師의 弟子) (1) 涅槃頌(열반송) : 열반송 空來世上特 ~ 헛되이 世上에 와서 作地獄滓矣 ~ 地獄의 찌꺼기만 남기고 가네. 命布體林麓 ~ 이 몸은 저 숲속 山기슭에 버려 然以飼育獸 ~ 짐승의 먹이가 되게하라. 산과바다 이계도 2022. 10. 29.
鏡虛惺牛(경허성우)의 禪詩(선시) (31)~(42) 산과바다 禪師의 禪詩 HOME 선사의 선시 鏡虛惺牛(경허성우) (1849~1912)의 禪詩 (31)~(42) ● 鏡虛惺牛(경허성우) (1849. 8. 24 ~ 1912. 4. 25. 全羅北道 全州 子動里에서 宋斗玉씨와 密陽 朴氏 夫人 사이에서 次男으로 出生. 初名은 東旭, 法號는 鏡虛, 法名은 惺牛) (31) 偶吟(우음) 19 : 우연히 읊다 遊翫未歸路 ~ 놀고 戱弄(희롱)하던 길손 아직 路程으로 돌아가지 않고 悠然憩石林 ~ 悠然하게 돌 숲에서 쉬고 있노라. 落花流逝水 ~ 떨어진 꽃잎은 지나는 물에 흐르는데 明月上孤岑 ~ 밝은 달은 외로이 봉우리 위에 떠있네. * 深層解譯 - 배우며 익혔으나 아직 드러내 끝내지 못하고 明白하게 아득한 쓸모없는 짚단에서 쉬고 있다네. 흐르는 물처럼 쉬지 않고 달려 自燈明 .. 2022. 10. 29.
鏡虛惺牛(경허성우)의 禪詩(선시) (21)~(30) 산과바다 禪師의 禪詩 HOME 선사의 선시 鏡虛惺牛(경허성우) (1849~1912)의 禪詩 (21)~(30) ● 鏡虛惺牛(경허성우) (1849. 8. 24 ~ 1912. 4. 25. 全羅北道 全州 子動里에서 宋斗玉씨와 密陽 朴氏 夫人 사이에서 次男으로 出生. 初名은 東旭, 法號는 鏡虛, 法名은 惺牛) (21) 偶吟(우음) 9 : 우연히 읊다 避雨隱身藪石幽 ~ 비 避해 후미진 곳 돌 구석에 몸 숨기니 蕭蕭寒氣夏亦秋 ~ 쓸쓸하고 서늘한 氣運은 여름임에도 가을 같구나. 野老憐僧窮縮縮 ~ 축축하게 젖어있는 窮한 시골 老人 같은 可憐한 중 書童笑我漫悠悠 ~ 書童들은 나를 웃으며 함부로 "유유"하며 놀리네. 伽倻山色雲中濕 ~ 伽倻山 色은 구름 속에 젖어 있고 羅朴川聲陌上浮 ~ 羅朴川 물소리는 길 위에 떠다닌다. 此.. 2022. 10. 29.
鏡虛惺牛(경허성우)의 禪詩(선시) (11)~(20) 산과바다 禪師의 禪詩 HOME 선사의 선시 鏡虛惺牛(경허성우) (1849~1912)의 禪詩 (11)~(20) ● 鏡虛惺牛(경허성우) (1849. 8. 24 ~ 1912. 4. 25. 全羅北道 全州 子動里에서 宋斗玉씨와 密陽 朴氏 夫人 사이에서 次男으로 出生. 初名은 東旭, 法號는 鏡虛, 法名은 惺牛) (11) 詠蓮隱種樹栽花(영련은종수재화) : 절에서 나무 심고 꽃 재배하는 것을 읊다 淸流門植碧山枝 ~ 맑은 물 흐르는 門에 푸른 山 나무 가지 심으니 綠影紅香日夕垂 ~ 綠色 그림자 붉은 香氣 夕陽에 드리우네. 知君不是粧垣屋 ~ 丹粧한 집 울타리 아닌것을 그대는 아시는가 恐或腥塵一點吹 ~ 或 비린 내 먼지라 "훅' 불까 걱정스럽네. (12) 午睡(오수) : 낮잠 無事猶成事 ~ 일 없음을 일삼아 掩關白日眠 ~ .. 2022. 10. 29.
鏡虛惺牛(경허성우)의 禪詩(선시) (1)~(10) 산과바다 禪師들의 禪詩 HOME 선사의 선시 鏡虛惺牛(경허성우) (1849~1912)의 禪詩 (1)~(10) ● 鏡虛惺牛(경허성우) (1849. 8. 24 ~ 1912. 4. 25. 全羅北道 全州 子動里에서 宋斗玉씨와 密陽 朴氏 夫人 사이에서 次男으로 出生. 初名은 東旭, 法號는 鏡虛, 法名은 惺牛) (1) 悟道頌(오도송) : 오도송 忽聞人語無鼻孔 ~ 문득 콧구멍이 없다는 말을 들으매 頓覺三千是我家 ~ 온 宇宙가 나 自身임을 깨달았네. 六月鷰巖山下路 ~ 六月 연암산(鷰巖山) 아랫길 野人無事太平歌 ~ 할 일 없는 들사람이 太平歌를 부르네. 忽聞人語無鼻孔(홀문인어무비공) : 홀연히 사람에게서 고삐 뚫을 구멍 없다는 말 듣고 頓覺三千是我家(돈각삼천시아가) : 문득 깨달아 보니 삼천대천세계가 다 나의 집일세 六.. 2022. 10. 29.
鏡巖應允(경암응윤)의 禪詩(선시) 산과바다 禪師들의 禪詩 HOME 선사의 선시 鏡巖應允(경암응윤) (1743~1804)의 禪詩 * 鏡巖應允(경암응윤) (1743 ~ 1804. 俗姓 閔氏. 本貫은 驪興. 처음 法名은 慣拭, 뒤에 고친 法名은 應允. 法號는 鏡巖. 鏡湖 出身. 15歲 出家) * 鏡巖集 책판 : 조선 후기의 승려 응윤(應允)의 시문집을 판각한 책판. 43매. 1997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경암집》은 1804년(순조 4)경 간행되었으며, 이 책에는 함양박씨의 열행을 기록한 전(傳)이 있다.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추성리의 벽송사(碧松寺)에 소장되어 있다. (1) 夢聽風鐸記(몽청풍탁기) : 꿈에 풍탁(風鐸) 소리를 듣고 적다 夢中有物錚錚 ~ 꿈속에 쟁쟁(錚錚)거리며 소리 나는 것이 있어 보니 然在虛空中以爲天樂 ~ .. 2022. 10. 29.
鏡峰禪師(경봉선사)의 禪詩(선시) 산과바다 禪師들의 禪詩 HOME 선사의 선시 鏡峰禪師(경봉선사) (1892~1982)의 禪詩 * 鏡峰禪師(경봉선사) (1892~1982. 法名은 圓光. 法號는 鏡峰. 俗姓名은 金靖錫. 密陽 出生) (1) 法語(법어) : 법어 面上無嗔供養具 ~ 얼굴에 火를 안내면 供養 꺼리요 口裡無嗔吐妙香 ~ 입으로 火를 내지 않으면 妙한 香을 吐함이다. 心內無嗔是珍寶 ~ 마음 가운데 성냄이 없으면 이 참 寶배요 無垢無染卽眞常 ~ 물듦과 때가 없으면 곧 恒常 참됨이로다. * 법어(法語) : 올바른 법을 주장하는 말이라는 뜻으로 조사(祖師), 고승 등이 佛의 가르침을 간결하게 표현한 시문을 말한다. (2) 悟道頌(오도송) : 오도송 我是訪吾物物頭 ~ 내가 나를 온갖 것에서 찾았는데 目前卽見主人樓 ~ 눈앞에 바로 主人公이나타.. 2022. 10. 29.
禪師의 禪詩 HOME 산과바다 禪師의 禪詩 HOME 선사의 선시 禪詩 悟道頌 涅槃頌 순 禪師 禪詩 悟道頌 涅槃頌 1 鏡峰禪師(경봉선사)의 禪詩(선시) (1) 法語(법어) : 법어 (2) 悟道頌(오도송) : 오도송 (3) 茶詩(다시) : 차시 (4) 夢中親見(몽중친견) : 꿈속에 鏡峰禪師(본인)를 뵈니 (5) 禪詩(선시) 1 : 선시 (6) 禪詩(선시) 2 : 선시 (7) 紅桃花(홍도화) : 붉은 복사꽃 2 鏡巖應允(경암응윤)의 禪詩(선시) (1) 夢聽風鐸記(몽청풍탁기) : 꿈에 풍탁(風鐸) 소리를 듣고 적다 (2) 送餽友人(송궤우인) : 벗이 보낸 物品 (3) 雙溪室中(쌍계실중) : 쌍계사 禪室에서 (4) 隱身庵詠雪(은신암영설) : 隱身庵에서 눈을 읊다 3 鏡虛惺牛(경허성우)의 禪詩(선시) (1)~(10) (1) 悟道頌(오도.. 2022. 10. 29.
證道歌 증도가 산과바다 證道歌 증도가 증도가(證道歌)는 영가(永嘉)스님이 지었습니다. 중국 당나라 때의 승려 영가(永嘉) 현각(玄覺: 665∼713)의 시편. 영가(永嘉)스님의 휘(諱)는 현각(玄覺)이요, 자(字)는 도명(道明)이며, 성은 대(戴)씨이며, 절강성 온주부 영가현 사람이다. 어릴 때 출가하여 안으로는 .. 2015. 3. 18.
四大非我有 사대는 나의 존재가 아니며 산과바다 이계도 분홍콩점균 四大非我有 사대는 나의 존재가 아니며 四大非我有 사대는 나의 존재가 아니며 五蘊本來空 오온도 본래 공이라 以首臨白刃 흰 칼을 목에 대니 猶如斬春風 봄바람 베는 것 같네 승조법사(338~414) 장안(長安)에서 태어났으며 처음에는 노자와 장자에 심취하였다.. 2015. 1. 8.
두보의 江村 강촌 산과바다 흰삿갓깔때기버섯 江村 강촌 淸江一曲抱村流 맑은 강 한 구비 마을을 안고 흘러가니 長夏江村事事幽 긴 여름 강촌이 일마다 그윽하네 自去自來梁上燕 절로 가고 절고 오는 건 서까래 위 제비요 相親相近水中鷗 서로 친하고 서로 가까운 건 물 속에 백구로다 老妻畵紙爲棋局 늙.. 2015. 1. 8.
소동파 與黃師是 여황사시 산과바다 앵두낙엽버섯 與黃師是(여황사시) : 소식(蘇軾) 行計屢改。近者幼累舟中皆伏暑,自湣一年在道路矣,不堪復入汴出陸。又聞子由亦窘用,不忍更以三百指諉之,已決意旦夕渡江過毗陵矣。荷憂愛至深,故及之。子由一書,政為報此事,乞早與達之。塵埃風葉滿室,隨掃隨有,然不可廢掃,以為賢於不掃也。若知本無一物,又何加焉。有詩錄呈:「簾卷窗穿戶不扃,隙塵風葉任縱橫。幽人睡足誰呼覺,欹枕床前有月明。」一笑!一笑!某再拜。 簾捲穿窓戶不扃 주렴을 뚫어진 창문에 말아두고 사립문 빗장은 채우지 않으니 隙塵風葉任縱橫 문틈 먼지와 낙엽이 이리저리 날리네 幽人睡足誰呼覺 하릴없는 사람은 잠에 떨어졌는데 누가 불러 깨우리오 倚枕床前有月明 베개 침상에 기댄 앞에 밝은 달만 있노라 - 함께 금강경을 공부하던 친구 황사시에게 보냄 소동파 (蘇東坡, 1036.12.19 ~ 11.. 2015. 1. 8.
鳥鳴澗(조명간) 산골에서 새가 우네 : 왕유(王維) 禪詩 산과바다 갈색먹물버섯 鳥鳴澗(조명간) 산골에서 새가 우네 人閑桂花落,夜靜春山空。月出驚山鳥,時鳴春澗中。 人閒桂花落 : 사람이 한가로우니 월계수 꽃이 뚝뚝 떨어지고 夜靜春山空 : 밤이 고요하니 봄 산이 텅 비었네. 月出驚山鳥 : 달이 솟으니 산새가 깜짝 놀라 時鳴春澗中 : 때때로 봄 산골에서 울음 우네. 왕유(王維 699년 혹은 701년 ~ 759년) : 당(唐)나라의 시인 화가 자는 마힐(摩詰). 산시성(山西省) 출생. 9세에 이미 시를 썼으며, 서(書)와 음곡(音曲)에도 재주가 뛰어났다. 아우인 진(縉)과 함께 일찍부터 문명(文名)이 높았으며, 특히 기왕(岐王)의 사랑을 받아 731년 진사에 합격, 태악승(太樂丞)이 되었다. 또한 왕유는 육조시대(六朝時代)의 궁정시인의 전통을 계승한 시인이라 하여 장안(.. 2015. 1. 8.
欲持一匏酒 한 표주박 술을 산과바다 뻐꾹나리 欲持一匏酒 한 표주박 술을 欲持一匏酒 욕지일포주 한 표주박 술을 가지고 遠慰風雨多 원위풍우다 멀리 있는 친구를 위로하러 비바람 부는 저녁에 나섰네 落葉滿空山 낙엽만공산 낙엽이 빈산에 가득하니 何處尋行跡 하처심행적 어디에서 행적을 찾으리 위응물(韋應.. 2015. 1. 8.
아직 사람으로 : 천태 한산(天台寒山) 산과바다 세잎종덩굴 아직 사람으로 : 천태한산(天台寒山) 快哉渾沌身 아직 사람으로 태어나기 전 혼돈의 몸은 그지없이 유쾌했고 不飯復不尿 밥 먹고 오줌 누는 번거로움도 없었는데 遭得誰鑽鑿 어쩌다 누구에게 구멍을 뚫렸는가 因玆立九竅 그래서 사람이 되어 아홉 구멍을 갖춘 몸이 되었는가 朝朝爲衣食 덕분에 날마다 입고 먹기에 허둥지둥 歲歲愁租調 해마다 세금 낼 걱정뿐 千箇爭一錢 돈 한 푼에 천 사람이 다투어 聚頭亡命叫 와글와글 모여서 목숨 걸고 외쳐대네 * 천태 한산(天台寒山) : 생몰연대 미상. 당대(唐代)승려지만 전설화되어 실제 인물이 어떤지는 불명. 천태는 주석 산명. 한산시(寒山時)가 그의 저작이라 함. 국청(國淸) 3은(隱)의 한 사람. 조당집(祖當集) 16과 송고승전(宋高僧傳) 2에는 위산 영우(?山靈.. 2015.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