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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禪師들의 禪詩189

栢庵性聰(백암성총)의 禪詩(선시) (1)~(10) 산과바다 禪師의 禪詩 HOME 선사의 선시 栢庵性聰(백암성총) (1631~1700)의 禪詩 (1)~(10) ● 栢庵性聰(백암성총) (1631~1700. 號 栢庵. 法名 性聰. 俗姓 李氏. 南原 出身) (1) 途中春暮(도중춘모) : 도중에 봄날은 저물어 가고 落花千片萬片 ~ 꽃잎은 千 조각 萬 조각 떨어지고 垂柳長條短條 ~ 길고 짧은 버들가지 늘어졌는데 悄悵天涯獨客 ~ 속 타고 슬퍼하는 天涯의 외로운 나그네 不堪對此魂消 ~ 이를 대하여 견디어 내지 못하는 靈魂은 녹아 없어지누나. (2) 挽人(만인) : 죽은 이를 哀悼하며 白日西傾逝水東 ~ 밝은 해는 서쪽으로 기울고 물은 동쪽으로 흘러가는데 浮生㝎似夕煙空 ~ 뜬 人生은 정녕 허공의 저녁연기 같구나. 誰知大造茫茫內 ~ 누가 알리오 아득한 천지안에서 去住元來一.. 2022. 10. 31.
白峯居士(백봉거사)의 禪詩(선시) (1)~(2) 산과바다 禪師의 禪詩 HOME 선사의 선시 白峯居士(백봉거사) (1908~1985)의 禪詩 (1)~(2) ● 白峯居士(백봉거사) (1908~1985. 號 白峯. 本貫 金海. 俗名 金基秋. 釜山 出生. 獨立運動家, 佛敎指導者) (1) 悟道頌(오도송) : 오도송 忽聞鐘聲何處來 ~ 홀연(忽然)히도 들리나니 종소리는 어디서 오나 廖廖長天是吾家 ~ 까마득한 하늘이라 내 집안이 分明하네. 一口呑盡三千界 ~ 한 입으로 三千界를 고스란히 삼켰더니 水水山山各自明 ~ 물은 물은, 산은 산은, 스스로가 밝더구나. (2) 涅槃頌(열반송) : 열반송 白峯居士가 하얀 천 위에 써서 禪院 入口 대나무 長대 위에 걸어둔 當身의 偈頌 ‘最初句’가 涅槃頌이 된 셈이다 無邊虛空一句來 ~ 가없는 虛空에서 한 句節이 이에 오니 案山踏地大圓鏡.. 2022. 10. 31.
白谷處能(백곡처능)의 禪詩(선시) (1)~(12) 산과바다 禪師의 禪詩 HOME 선사의 선시 白谷處能(백곡처능) (1619~1680)의 禪詩 (1)~(12) ● 白谷處能(백곡처능) (1619~1680. 俗姓 全氏, 字 愼守, 法名 處能, 法號 白谷) 성은 김씨(金氏). 자는 신수(愼守). 호는 백곡(白谷). 12세에 의현(義賢)에게 글을 배우다가 불경을 읽고 그 깊은 이치에 감동하여 출가를 결심하였고, 15세에 승려가 된 뒤 다시 신익성(申翊聖)으로부터 경사(經史) 및 제자(諸子)와 시문(詩文)을 배웠다. 그 뒤 지리산 쌍계사(雙磎寺)의 각성(覺性)을 찾아가 23년 동안 수선(修禪)과 내전(內典)을 익혀 그의 법을 이어받았다. 1674년(현종 15)김좌명(金佐明)의 주청으로 팔도선교십육종도총섭(八道禪敎十六宗都摠攝)이 되었으나 곧 사퇴하고 속리산·청룡산(.. 2022. 10. 31.
默菴最訥(묵암최눌)의 禪詩(선시) (1)~(2) 산과바다 禪師의 禪詩 HOME 선사의 선시 默菴最訥(묵암최눌) (1717~1790)의 禪詩 (1)~(2) ● 默菴最訥(묵암최눌) (1717~1790. 朝鮮 後期 僧侶. 號 默菴, 字 耳食. 俗姓 朴氏, 本貫 密陽. 興陽 出生) (1) 玩春(완춘) : 봄을 희롱하다 露泣花千朶 ~ 이슬 맺히니 꽃송이 마다 눈물이요 豊鳴竹一叢 ~ 바람일어 대숲에서 한바탕 울부짖고 綠楊芳草岸 ~ 버들잎 흔들리는 풀밭 언덕에 終日坐禪翁 ~ 온종일 홀로 앉아 마음 닦는 저 늙은이 (2) 禪詩(선시) : 선시 光輝無表裏 ~ 반짝이는 빛 안과 밖이 없나니 風月滿全身 ~ 맑은 바람 밝은 달 온몸에 가득하다. 應物分長短 ~ 모양 따라 나뉘어 길거나 짧나니 隋時任屈伸 ~ 어느 때는 오므리다가 어느 때는 피는구나. 放行彌六合 ~ 놓이어 행해.. 2022. 10. 31.
無竟孤松(무경고송)의 禪詩(선시) (1)~(5) 산과바다 禪師의 禪詩 HOME 선사의 선시 無竟孤松(무경고송) (1664∼1737)의 禪詩 (1)~(5) ● 無竟孤松(무경고송) (1664∼1737. 字가 孤松, 法號는 無竟. 俗名 洪子秀. 本貫 南陽 洪氏. 全州 出生) 《무경집無竟集》과《무경실중어록無竟室中語錄》은 자수子秀(1664∼1737)의 문집이다. 자수는 자가 고송孤松, 호는 무경無竟이며, 추계유문秋溪有文한테 법을 얻었다. 출처: 불교용어 사전 (1) 山寺初昏(산사초혼) : 산사의 황혼 古寺張燈欲掩門 ~ 옛 절에 燈불 켜고 문닫을 때 東峰月上破黃昏 ~ 東峰에 달이 뜨면 黃昏은 사라진다. 忽聞溪路歸人語 ~ 그 때 문득 開泉 길에 말소리 있어 山後方知別有村 ~ 알고 보니 산뒤에 마을 하나 또 있구나. (2) 隨流(수류) : 흐름 따라 祖痕佛跡掃無餘 .. 2022. 10. 31.
明詧(명찰)의 禪詩(선시) (1)~(4) 산과바다 禪師의 禪詩 HOME 선사의 선시 明詧(명찰) (1640~1708)의 禪詩 (1)~(4) ● 明詧(명찰) (1640~1708. 字 醉月, 號 楓溪. 俗姓 朴氏. 서울 出生)(詧 살필 찰) 명찰(明詧)의 본관과 속성은 밀양 박씨(密陽朴氏)로 자(字)는 취월(醉月), 호(號)는 풍계(楓溪)이다. 부친 박승효(朴承孝)와 모친(母親) 김씨(金氏) 사이에서 1640년 6월 초3일에 태어났으며, 11세에 강원도 청평사(淸平寺) 양신암(養神菴)으로 출가하여 환적당(幻寂堂) 의천대사(義天大師)에게서 머리를 깎고, 13세에 스승을 따라 금강산에 들어가 편양(鞭羊)의 적사(嫡嗣)인 풍담당(楓潭堂) 의심대사(義諶大師) 문하에서 10여 년간 경론(經論)을 익혔다. 의심대사가 입적한 후에는 법형(法兄)인 상봉당(霜峰堂.. 2022. 10. 31.
卍雨禪師(만우선사)의 禪詩(선시) 산과바다 禪師의 禪詩 HOME 선사의 선시 卍雨禪師(만우선사) (1357∼?)의 禪詩 ● 卍雨禪師 (1357∼? 高麗末 朝鮮 初期 僧侶, 混修禪師의 弟子) (1) 山中(산중) : 산속에서 寒窓射朝旭 ~ 한적한 창으로 아침 햇살 비쳐 들고 危坐爽煩襟 ~ 단정히 앉으니 번거롭던 생각 맑아지네. 振筆摹山水 ~ 붓 들어 山水를 그려보고 開書閱古今 ~ 책을 펴 고금의 일도 살펴본다. 無心千萬乘 ~ 임금님 찾아 벼슬할 생각은 전혀 없고 有箒享千金 ~ 천금 값하는 빗자루 가진 어리석은 마음. 自適林泉興 ~ 스스로 자연의 멋에 만족하니 因題方外吟 ~ 脫俗한 詩를 지어 읊어보리라. 산과바다 이계도 2022. 10. 30.
滿空禪師(만공선사)의 禪詩(선시) (1)~(3) 산과바다 禪師의 禪詩 HOME 선사의 선시 滿空禪師(만공선사) (1871~1946)의 禪詩 (1)~(3) ● 滿空禪師(만공선사) (1871~1946. 朝鮮 日帝 强占期 僧侶. 獨立運動家. 韓國 現代 佛敎 大禪師. 俗姓 宋氏. 宋滿空으로도 稱함. 本貫 礪山. 本名 道巖. 法名 月面. 法號 滿空. 全北 井邑 出生) (1) 悟道頌(오도송) : 오도송 空山理氣古今外 ~ 빈 山 서리 기운 古今 밖이요 白雲淸風自去來 ~ 흰 구름 맑은 바람 스스로 왔다 스스로 가네. 何事達摩越西天 ~ 무슨 일로 達摩는 西天을 넘어 왔는고 鷄鳴丑時寅日出 ~ 닭 울자 먼 山에 뻗치는 햇살 몇 가닥. *"丑時에 닭 울고 寅時에 해 뜨도다"로도 飜譯되고 있음 * 滿空禪師 悟道頌 (2) 傳法偈(전법게) : 후계자에게 법을 전함 雲山無同別 (.. 2022. 10. 30.
東溪敬一(동계경일)의 禪詩(선시) (1)~(8) 산과바다 禪師의 禪詩 HOME 선사의 선시 東溪敬一(동계경일) (1636∼1695)의 禪詩 (1)~(8) ● 東溪敬一(동계경일) (1636∼1695. 法名은 敬一, 號는 東溪. 堂號는 太虛堂. 道號 太虛, 俗姓 全州李氏. 世祖의 後裔) (1) 萬法歸一(만법귀일) : 온갖 法은 한곳으로 돌아간다. 萬法歸一一何歸 ~ 萬法歸一이라 하니 어디로 돌아갈까 八物咸歸不見歸 ~ 온갖 事物 돌아가도 돌아가지 못하네. 若得頂門開活眼 ~ 頂門의 活眼이 활짝 열릴 것 같으면 山河大地露全機 ~ 山河大地 穩全(온전)한 기틀을 드러내리. (2) 示磧川寺湖長老(시적천사호장로) : 적천사의 湖 장노에게 보이다 佛卽是心心卽佛 ~ 부처가 곧 이 마음이요 이 마음이 부처이니 如波還水水還波 ~ 물결이 물이 되고 물이 물결 됨과 같네. 瞥然一.. 2022. 10. 30.
大鑑國師(대감국사)의 禪詩(선시) (1)~(2) 산과바다 禪師의 禪詩 HOME 선사의 선시 大鑑國師(대감국사) (1070~1159)의 禪詩 (1)~(2) ● 大鑑國師(대감국사) (1070~1159. 俗姓 孫. 號 默庵. 諡號 坦然(탄연). 書藝家로 高麗最高名筆. 密陽사람) (1) 偈頌(게송) : 게송 一室何寥廓 ~ 온 집안이 어찌나 고요한지 萬緣俱寂寞 ~ 온갖 因緣이 寂寞(적막)하네. 路穿石罅通 ~ 길은 바위틈을 뚫어 通했고 泉透雲根落 ~ 샘물은 머물러 있는 구름 뚫고 떨어지네. 皓月掛簷楹 ~ 밝은 달은 처마 기둥에 걸려있고 凉風動林壑 ~ 맑은 바람은 골짜기 숲을 흔드는구나. 誰從彼上人 ~ 누가 저 聖人을 따라서 淸坐學眞樂 ~ 맑게 앉아 참된 즐거움을 배우랴. (2) 文殊寺(문수사) : 문수사 一室何寥廓 ~ 房이 어찌나 크고도 조용한지 萬緣俱寂寞 ~ .. 2022. 10. 30.
大覺國師義天(대각국사의천)의 禪詩(선시) (21)~(33) 산과바다 禪師의 禪詩 HOME 선사의 선시 大覺國師義天(대각국사의천) (1055~1101)의 禪詩 (21)~(33) ● 大覺國師義天(대각국사의천) (1055. 9. 28 ~ 1101. 10. 5. 高麗 王族, 僧侶, 作家. 字는 義天, 俗姓은 王, 名은 釋煦 또는 煦, 號는 祐世, 諡號 大覺國師, 高麗 文宗의 四男, 母는 仁睿太后. 天台宗을 개창(開敞)) (21) 竊見尹相公灌, 擬常上人結杜, 叙意之什, 不勝感幸, 因而和酬 :: 尹瓘 相公이 常 上人의 結社에 비기어 뜻을 담은 詩를 보고 多幸하고 感謝함을 이기지 못해 和答하여 지음 當年訪道歷蘇杭 ~ 그해 佛道 찾아 蘇州 杭州 지날 때 昭慶親尋結杜名 ~ 昭慶寺 친히 찾으니 結社 이름이었네. 種藕幾思香䈄萏 ~ 蓮뿌리 심어놓고 몇 번이나 蓮꽃 香氣 생각했나 買山.. 2022. 10. 30.
大覺國師義天(대각국사의천)의 禪詩(선시) (11)~(20) 산과바다 禪師의 禪詩 HOME 선사의 선시 大覺國師義天(대각국사의천) (1055~1101)의 禪詩 (11)~(20) ● 大覺國師義天(대각국사의천) (1055. 9. 28 ~ 1101. 10. 5. 高麗 王族, 僧侶, 作家. 字는 義天, 俗姓은 王, 名은 釋煦 또는 煦, 號는 祐世, 諡號 大覺國師, 高麗 文宗의 四男, 母는 仁睿太后. 天台宗을 개창(開敞)) (11) 門人慧宣大師, 以住持告別, 因以贈之 :: 門人 慧宣大師가 住持가 되어 作別을 告하므로 지어 줌 錢唐高會資承久 ~ 錢唐 높은 會上에서 法 받은 지 오래더니 智異精藍主領時 ~ 智異山 精舍伽藍의 住持 되었네. 傳敎得人誠不易 ~ 가르침 傳할 사람 얻기는 참으로 쉽지 않은데 吾門多幸賴扶持 ~ 우리 門中이 多幸히도 붙잡아 依支했도다. * 錢塘 : 中國 浙.. 2022. 10. 30.
大覺國師義天(대각국사의천)의 禪詩(선시) (1)~(10) 산과바다 禪師의 禪詩 HOME 선사의 선시 大覺國師義天(대각국사의천) (1055~1101)의 禪詩 (1)~(10) ● 大覺國師義天(대각국사의천) (1055. 9. 28 ~ 1101. 10. 5. 高麗 王族, 僧侶, 作家. 字는 義天, 俗姓은 王, 名은 釋煦 또는 煦, 號는 祐世, 諡號 大覺國師, 高麗 文宗의 四男, 母는 仁睿太后. 天台宗을 개창(開敞)) (1) 感懷示徒 2首(감회시도) : 感懷를 學徒에게 보임 其一 慧日千齡罷炤臨 ~ 智慧의 빛 千 年 동안 어둠 깨고 비쳐와 獲逢遺敎慶彌深 ~ 끼치신 가르침 만나 慶事가 더욱 깊네. 堪嗟此世橫經輩 ~ 슬프다 이 世上에 經典 배우는 이들 學法都無敬法心 ~ 佛法을 배우지만 都大體 佛法 恭敬하는 마음 없구나. (2) 感懷示徒2首(감회시도) : 感懷를 學徒에게 보임.. 2022. 10. 30.
樂玹(낙현)스님 (1804 ∼1880)의 禪詩 (1)~(3) 산과바다 禪師의 禪詩 HOME 선사의 선시 樂玹(낙현)스님 (1804 ∼1880)의 禪詩 (1)~(3) ● 樂玹(낙현)스님 (1804 ∼1880. 朝鮮 末期 僧侶. 號 螭峰. 羅州 出身) (1) 題大芚寺(제대둔사) : 大芚寺에 題하다 鷄林阿度刱神功 ~ 신라의 阿度가 절을 창건하여 法界初占五百弓 ~ 부처님 世界가 처음 오백 보에 달했네. 天近星辰行下界 ~ 하늘의 별들이 下界에 내려와 洞深樓閣湧中空 ~ 골짜기는 깊고 樓閣은 공중에 솟았네. 鏡臺積歲觀心靜 ~ 거울 같은 절집은 오랜 세월 고요했고 蓮炬通宵照佛紅 ~ 蓮꽃 촛불은 밤새도록 부처님을 비추네. 十二大師傳道統 ~ 열 두 大師가 道統을 전하였고 南宗穆穆振淸風 ~ 南宗 佛敎가 威嚴(위엄) 있게 맑은 바람을 떨쳤네. 이 시는 해남 두륜산 대둔사를 노래한 칠언.. 2022. 10. 30.
懶翁禪師(나옹선사)의 禪詩(선시) (21)~(27) 산과바다 禪師의 禪詩 HOME 선사의 선시 懶翁禪師(나옹선사) (1320~1376)의 禪詩 (21)~(27) ● 懶翁禪師(나옹선사) (1320~1376) 高麗 恭愍王 王師. 俗姓 牙氏. 本名 元慧. 號 懶翁. 諱 慧勤. 元에 留學. 朝鮮太祖王師 無學大師의 스승. 慶北 盈德郡 蒼水面 葛川里 불미골 出生 (21) 旱雨(한우) : 가뭄에 비 旱逢甘雨孰無欣 ~ 가뭄에 만나는 단비 누가 기쁘지 않으리 天下蒼生洗垢塵 ~ 世上의 온갖 生命들 더러운 때와 먼지를 씻어내네. 百草開眉和滴舞 ~ 온갖 풀들은 눈을 열어 빗방울과 춤을 추고 千花仰口共珠新 ~ 온갖 꽃들은 입을 벌려 구술 같은 물방울과 親舊 되네. 農夫戴笠忙忙手 ~ 農夫는 삿갓 쓰고 바쁘게 손을 놀리고 菜女披簑急急身 ~ 나물 캐는 아낙들 도롱이 벗고 몸動作이 빨.. 2022. 10. 30.
懶翁禪師(나옹선사)의 禪詩(선시) (11)~(20) 산과바다 禪師의 禪詩 HOME 선사의 선시 懶翁禪師(나옹선사) (1320~1376)의 禪詩 (11)~(20) ● 懶翁禪師(나옹선사) (1320~1376) 高麗 恭愍王 王師. 俗姓 牙氏. 本名 元慧. 號 懶翁. 諱 慧勤. 元에 留學. 朝鮮太祖王師 無學大師의 스승. 慶北 盈德郡 蒼水面 葛川里 불미골 出生 (11) 山居(산거) : 산에 살며 其三 松窓盡日無盡鬧 ~ 소나무 창밖에는 온종일 끝없이 자연의 소리로 시끌하고 石槽常平野水淸 ~ 돌구유는 恒常 一定하고 들판의 물은 맑네. 析脚鐺中滋味足 ~ 다리가 갈라진 노구솥에는 맛있는 飮食이 넉넉하니 豈求名利豈求榮 ~ 어찌 名譽와 利益을 求하고 어찌 榮華를 求할까? (12) 山居(산거) : 산에 살며 其四 白雲堆裡屋三間 ~ 흰 구름 쌓인 곳에 세 칸짜리 집 있으니 坐臥.. 2022. 10. 30.
懶翁禪師(나옹선사)의 禪詩(선시) (1)~(10) 산과바다 禪師의 禪詩 HOME 선사의 선시 懶翁禪師(나옹선사) (1320~1376)의 禪詩 (1)~(10) ● 懶翁禪師(나옹선사) (1320~1376) 高麗 恭愍王 王師. 俗姓 牙氏. 本名 元慧. 號 懶翁. 諱 慧勤. 元에 留學. 朝鮮太祖王師 無學大師의 스승. 慶北 盈德郡 蒼水面 葛川里 불미골 出生 (1) 禪詩(선시) : 선시 靑山兮要我以無語 ~ 靑山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蒼空兮要我以無垢 ~ 蒼空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하네. 聊無愛而無憎兮 ~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如水如風而終我 ~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靑山見我無語居 ~ 靑山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蒼空視吾無埃生 ~ 蒼空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하네. 貪慾離脫怒抛棄 ~ 탐욕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水如風居歸天命.. 2022. 10. 30.
奇巖法堅(기암법견)의 禪詩(선시) (1)~(11) 산과바다 禪師의 禪詩 HOME 선사의 선시 奇巖法堅(기암법견) (1552~1634)의 禪詩 (1)~(11) ● 奇巖法堅(기암법견) (1552~1634) 號는 奇巖. 西山大師의 代表的인 弟子 中 한 名. 1592年(宣祖 25) 壬辰倭亂이 일어나자 스승의 뜻을 받들어 僧兵을 모집하여 義僧將으로 활약 (1) 伋師求語作句贈之(급사구어작구증지) : 伋(급) 스님이 말(語)을 求하므로 詩를 지어 주다 今年貧甚去年貧 ~ 올해는 지난해보다 가난이 더 심해서 無物臨行可贈君 ~ 길 떠나는 그대에게 줄 物件이 하나 없네. 惟付西來庭下栢 ~ 西쪽에서 온 뜰아래 잣나무를 주노니 時時着意又書紳 ~ 때때로 마음 쏟아 銘心하여 잊지 말게. (2) 無牛(무우) : 소가 없다 綠楊芳草間離離 ~ 綠楊芳草(녹양방초) 사이사이 우거져 있는 .. 2022.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