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禪師들의 禪詩

滿空禪師(만공선사)의 禪詩(선시) (1)~(3)

by 산산바다 2022. 10. 30.

산과바다

滿空禪師(만공선사)

禪師禪詩 HOME

선사의 선시 

 

 

 

             滿空禪師(만공선사) (1871~1946)禪詩 (1)~(3)

 

 

滿空禪師(만공선사) (1871~1946. 朝鮮 日帝 强占期 僧侶. 獨立運動家. 韓國 現代 佛敎 大禪師. 俗姓 宋氏. 宋滿空으로도 . 本貫 礪山. 本名 道巖. 法名 月面. 法號 滿空. 全北 井邑 出生)

 

(1) 悟道頌(오도송) : 오도송

 

空山理氣古今外 ~ 서리 기운 古今 밖이요

白雲淸風自去來 ~ 흰 구름 맑은 바람 스스로 왔다 스스로 가네.

何事達摩越西天 ~ 무슨 일로 達摩西天을 넘어 왔는고

鷄鳴丑時寅日出 ~ 닭 울자 먼 에 뻗치는 햇살 몇 가닥.

 

*"丑時에 닭 울고 寅時에 해 뜨도다"로도 飜譯되고 있음

* 滿空禪師 悟道頌

 

 

 

(2) 傳法偈(전법게) : 후계자에게 법을 전함

 

雲山無同別 (운산무동별) : 구름과 산은 같지도 다르지도 않고

亦無大家風 (역무대가풍) : 또한 대가의 가풍도 없구나.

如是無文印 (여시무문인) : 이와 같은 글자 없는 인()

分付惠菴汝 (분부혜암여) : 혜암 너에게 주노라.

 

 

 

(3) 滿空禪師涅槃頌을 남기지 않았다.

 

다만 거울 앞에서 자신과 나눈 마지막 독백이 열반송으로 알려져 있다.

 

이 사람 만공!

자네와 나는 70여 년 동안 동고동락 해왔지만

오늘이 마지막 일세 그동안 수고했네.

그대와 나의 이승 인연이 다 되었네. 그럼 잘 있게

 

* 덕숭산 만공탑

 

 

 

 

산과바다 이계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