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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禪師들의 禪詩

大鑑國師(대감국사)의 禪詩(선시) (1)~(2)

by 산산바다 2022. 10. 30.

산과바다

大鑑國師(대감국사) : 坦然(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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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大鑑國師(대감국사) (1070~1159)禪詩 (1)~(2)

 

 

大鑑國師(대감국사) (1070~1159. 俗姓 孫. 號 默庵. 諡號 坦然(탄연). 書藝家高麗最高名筆. 密陽사람)

 

 

(1) 偈頌(게송) : 게송

 

一室何寥廓 ~ 온 집안이 어찌나 고요한지

萬緣俱寂寞 ~ 온갖 因緣寂寞(적막)하네.

路穿石罅通 ~ 길은 바위틈을 뚫어 했고

泉透雲根落 ~ 샘물은 머물러 있는 구름 뚫고 떨어지네.

皓月掛簷楹 ~ 밝은 달은 처마 기둥에 걸려있고

凉風動林壑 ~ 맑은 바람은 골짜기 숲을 흔드는구나.

誰從彼上人 ~ 누가 저 聖人을 따라서

淸坐學眞樂 ~ 맑게 앉아 참된 즐거움을 배우랴.

 

 

 

(2) 文殊寺(문수사) : 문수사

 

一室何寥廓 ~ 이 어찌나 크고도 조용한지

萬緣俱寂寞 ~ 온갖 근심 다 사라지네.

路穿石罐通 ~ 길은 바위를 뚫어 열렸고

泉透雲根落 ~ 샘물은 구름 깊은 곳에서 떨어지는 맑은 물.

晧月掛簷楹 ~ 처마에 걸린 맑고 흰 달 그 빛 환하고

凉風動林壑 ~ 시원한 바람 골짜기 숲을 흔드네.

誰從彼上人 ~ 누가 저 高僧을 따라

淸坐學眞樂 ~ 깨끗한 마음으로 부처님 眞理 참 즐거움 배우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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