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선사의 선시
卍雨禪師(만우선사) (1357∼?)의 禪詩
● 卍雨禪師 (1357∼? 高麗末 朝鮮 初期 僧侶, 混修禪師의 弟子)
(1) 山中(산중) : 산속에서
寒窓射朝旭 ~ 한적한 창으로 아침 햇살 비쳐 들고
危坐爽煩襟 ~ 단정히 앉으니 번거롭던 생각 맑아지네.
振筆摹山水 ~ 붓 들어 山水를 그려보고
開書閱古今 ~ 책을 펴 고금의 일도 살펴본다.
無心千萬乘 ~ 임금님 찾아 벼슬할 생각은 전혀 없고
有箒享千金 ~ 천금 값하는 빗자루 가진 어리석은 마음.
自適林泉興 ~ 스스로 자연의 멋에 만족하니
因題方外吟 ~ 脫俗한 詩를 지어 읊어보리라.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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