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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禪師들의 禪詩

白峯居士(백봉거사)의 禪詩(선시) (1)~(2)

by 산산바다 2022. 10. 31.

산과바다

백봉 김기추(白峰 金基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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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白峯居士(백봉거사) (1908~1985)禪詩 (1)~(2)

 

 

白峯居士(백봉거사) (1908~1985. 白峯. 本貫 金海. 俗名 金基秋. 釜山 出生. 獨立運動家, 佛敎指導者)

 

 

(1) 悟道頌(오도송) : 오도송

 

忽聞鐘聲何處來 ~ 홀연(忽然)히도 들리나니 종소리는 어디서 오나

廖廖長天是吾家 ~ 까마득한 하늘이라 내 집안이 分明하네.

一口呑盡三千界 ~ 한 입으로 三千界를 고스란히 삼켰더니

水水山山各自明 ~ 물은 물은, 산은 산은, 스스로가 밝더구나.

 

 

 

(2) 涅槃頌(열반송) : 열반송

 

白峯居士가 하얀 천 위에 써서 禪院 入口 대나무 대 위에 걸어둔 當身偈頌 最初句涅槃頌이 된 셈이다

 

無邊虛空一句來 ~ 가없는 虛空에서 한 句節이 이에 오니

案山踏地大圓鏡 ~ 허수아비 땅 밟을 새 크게 둥근 거울이라.

於此莫問知見解 ~ 여기에서 묻지 마라 知見 풀이 가지고는

二三六而三三九 ~ 二三이라 여섯이요 三三이라 아홉인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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