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詩 ***2701 소년행(少年行)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소년행(少年行) - 이백(李白) 젊은이의 노래 君不見淮南少年遊俠客(군불견회남소년유협객) : 군자는 회남 소년이 협객으로 노니는 것을 보지 못했는가? 白日球獵夜擁擲(백일구렵야옹척) : 대낮에는 족구와 사냥을 하고 밤에는 옹척으로 도박을 하네. 呼盧百萬終不惜(호로백만종불석) : 도박으로 백만금을 잃고도 아깝지 않고 報仇千里如咫尺(보구천리여지척) : 천리가 지척 같은 것이 앙갚음이라네. 少年遊俠好經過(소년유협호경과) : 소년협객으로 노닐면서 잘 지내려고 한다면 渾身裝束皆綺羅(혼신장속개기라) : 온 몸을 단장하고 능라주단으로 입어야한다. 蕙蘭相隨喧妓女(혜란상수훤기녀) : 혜초와 난초가 서로 따르고 기녀들이 시끌벅적 風光去處滿笙歌(풍광거처만생가) : 경치 찾아 가는 곳마다 생.. 2020. 11. 1. 소년행이수(少年行二首)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소년행이수(少年行二首) - 이백(李白) 젊은이의 노래 其一 擊筑飲美酒(격축음미주) : 축(筑)을 연주하며 좋은 술을 마시고 劒歌易水湄(검가역수미) : 역수(易水)의 강가에서 검가(劍歌)를 부르네. 經過燕太子(경과연태자) : 연(燕)나라 태자 단(丹)을 만나고 結託幷州兒(결탁병주아) : 병주(幷州)의 사나이와 결탁하였네. 少年負壯氣(소년부장기) : 젊은이들 힘찬 기운을 가지고 있으니 奮烈自有時(분렬자유시) : 떨쳐 일어나는 때가 절로 있으리라. 因擊魯句踐(인격노구천) : 노구천(魯句踐)에게 전해다오. 爭博勿相欺(쟁박물상기) : 쌍륙 노름 하면서 업신여기지 말라고 * 소년행(少年行)은 악부시(樂府詩) 제목의 하나로 호협(豪俠)의 소년이 의기(意氣)를 품고 당당하게 세상에.. 2020. 11. 1. 소년자(少年子)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소년자(少年子) - 이백(李白) 젊은이들 青雲年少子(청운년소자) : 청운의 뜻을 품은 젊은이가 挾彈章臺左(협탄장대좌) : 활을 끼고 장대의 왼편에 놀고 있다 鞍馬四邊開(안마사변개) : 안장을 얹은 말을 타고 사방을 달리니 突如流星過(돌여류성과) : 갑자기 달리는 것이 유성이 지나가듯 빠르다. 金丸落飛鳥(금환락비조) : 탄환으로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리고 夜入瓊樓臥(야입경루와) : 밤에는 화려한 누각에 들어 잠을 자네 夷齊是何人(이제시하인) : 그 옛날 백이와 숙제는 어떤 사람이기에 獨守西山餓(독수서산아) : 홀로 서산에서 굶으며 지조를 지켰을까? * 당시에 호협한 소년 자제들이 탄환을 끼우고 말을 달려 술에 취해 아름다운 누대에 누워 있으니, 일찍이 伯夷ㆍ叔齊가 절개를.. 2020. 11. 1. 소무(蘇武)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소무(蘇武) - 이백(李白) 소무 蘇武在匈奴(소무재흉노) : 소무는 흉노 땅에 있으면서 十年持漢節(십년지한절) : 십년동안이나 한나라 깃발 잡고 있었네. 白雁上林飛(백안상림비) : 흰 기러기 상림원으로 날아 空傳一書札(공전일서찰) : 공중으로 한 서찰을 전하였네. 牧羊邊地苦(목양변지고) : 변방에서 양치며 고생하는데 落日歸心絕(락일귀심절) : 지는 해에 故國으로 가고 싶은 마음 간절하였네. 渴飲月窟水(갈음월굴수) : 목마르면 월굴의 물마시고 肌餐天上雪(기찬천상설) : 배고프면 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먹었다오. 東還沙塞遠(동환사새원) : 동으로 가려니 사막인 변방은 멀기만 하고 北愴河梁別(북창하량별) : 북쪽 강가의 다리에서 이별을 슬퍼했다네. 泣把李陵衣(읍파리릉의) :.. 2020. 11. 1. 오야제(烏夜啼)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오야제(烏夜啼) - 이백(李白) 까마귀 밤에 울어 黃雲城邊烏欲棲(황운성변오욕서) : 누른 구름 덮인 성에 까마귀 깃들어 歸飛啞啞枝上啼(귀비아아지상제) : 날아 돌아오며 까악까악 나뭇가지 위에서 운다. 機中織錦秦川女(기중직금진천녀) : 베틀 위에서 비단 짜서 글 쓰는 진천의 여인 碧紗如煙隔窓語(벽사여연격창어) : 푸른 비단실 연기 같고 창밖에서 들리는 말소리 停梭悵然憶遠人(정사창연억원인) : 창연히 베 짜던 북 멈추고 멀리 있는 사람 생각에 獨宿孤房淚如雨(독숙고방누여우) : 혼자 자는 외로운 방에서 비 오듯 눈물 흘린다. * 烏夜啼(오야제) : 이 시의 제목인 오야제(烏夜啼)는 고악부의 제목으로 남북조시대 남조 송나라의 유의경(劉義慶)이 좌천되었을 때 까마귀가 그의 애.. 2020. 11. 1. 송우림도장군(送羽林陶將軍)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송우림도장군(送羽林陶將軍) - 이백(李白) 우림 도장군을 보내며 將軍出使擁樓船(장군출사옹루선) : 장군이 사신으로 가며 큰 배를 거느리니 江上旌旗拂紫煙(강상정기불자연) : 강 위의 자줏빛 깃발이 안개 속에 펄럭인다. 萬里橫戈探虎穴(만리횡과탐호혈) : 만 리를 창 비껴들고 호랑이 굴을 찾아 가노니 三杯拔劍舞龍泉(삼배발검무룡천) : 석잔 술 마신 후 칼 빼들고 용천무를 춘다. 莫道詞人無膽氣(막도사인무담기) : 문인들은 용기 없다 말하지 말라 臨行將贈繞朝鞭(림행장증요조편) : 떠나려함에 요조(繞朝)의 채찍을 주노라 * 이 시는《李太白集(이태백집)》17권에 실려 있다. 우림(羽林)은 궁성(宮城)을 호위하는 군대로 당(唐)나라 때에는 좌우(左右) 우림군(羽林軍)이 있고 대장군.. 2020. 11. 1. 조춘기왕한양(早春寄王漢陽)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조춘기왕한양(早春寄王漢陽) - 이백(李白) 이른 봄날 왕한양에게 부치다 聞道春還未相識(문도춘환미상식) : 봄날이 왔다는 말 들었으나 아직 알지 못해서 走傍寒梅訪消息(주방한매방소식) : 차가운 매화나무로 달려가 소식을 찾아본다. 昨夜東風入武陽(작야동풍입무양) : 어젯밤 봄바람이 무창(武昌)으로 불어 드니 陌頭楊柳黃金色(맥두양류황금색) : 길가의 버드나무 황금빛 물결이로다. 碧水浩浩雲茫茫(벽수호호운망망) : 푸른 강물 아득하고 구름은 망망한데 美人不來空斷腸(미인불래공단장) : 미인이 오지 않아 부질없이 애간장 태우누나. 預拂青山一片石(예불청산일편석) : 푸른 산의 한 조각 바위 미리 쓸어놓았으니 與君連日醉壺觴(여군련일취호상) : 그대와 연일토록 술 마셔 취해보려네. * .. 2020. 11. 1. 제동계공유거(題東溪公幽居)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제동계공유거(題東溪公幽居) - 이백(李白) 동계공 유거에서 짓다 杜陵賢人清且廉(두릉현인청차렴) : 두릉의 어진사람 맑고 욕심 없어 東溪卜築歲將淹(동계복축세장엄) : 동 계곡에 초막 짓고 산지 오래되었네. 宅近青山同謝脁(댁근청산동사조) : 집은 청산에 가까우니 그 옛날 사조와 같고 門垂碧柳似陶潛(문수벽류사도잠) : 문 앞엔 푸른 버드나무 드리우니 도잠과 같아라. 好鳥迎春歌後院(호조영춘가후원) : 고운 새는 봄을 맞아 뒤뜰에서 우짖고 飛花送酒舞前檐(비화송주무전첨) : 날리는 꽃잎은 술 권하듯 처마 앞에서 춤을 추네. 客到但知留一醉(객도단지류일취) : 손님이 오면 다만 붙잡아 취하게 할 줄만 알아 盤中只有水晶鹽(반중지유수정염) : 소반엔 오직 수정 같은 소금뿐이라네 * 東.. 2020. 11. 1. 상이옹(上李邕)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상이옹(上李邕) - 이백(李白) 이옹에게 올립니다. 大鵬一日同風起(대붕일일동풍기) : 대붕은 어느 날 바람과 함께 날아오르며 扶搖直上九萬里(부요직상구만리) : 회오리바람타고 곧장 구만 리를 날아오른다네. 假令風歇時下來(가령풍헐시하래) : 바람이 멎어 때때로 아래로 내려온다면 猶能簸卻滄溟水(유능파각창명수) : 여전히 푸른 바닷물을 쳐 흩어버릴 수 있다네. 世人見我恆殊調(세인견아긍수조) : 사람들은 나를 늘 특별하다고 생각하나 聞余大言皆冷笑(문여대언개랭소) : 내 큰 소리를 듣고는 모두 냉소 짓는다네. 宣父猶能畏後生(선부유능외후생) : 공자는 후생을 두려워할 줄 알았으나 丈夫未可輕年少(장부미가경년소) : 대장부는 젊은이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되네. * 大鵬(대붕) : 하.. 2020. 10. 31. 절양류(折楊柳)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절양류(折楊柳) - 이백(李白) 버들가지 따다가 垂楊拂綠水(수양불록수) : 늘어진 버들가지 맑은 물을 스치고 搖豔東風年(요염동풍년) : 꽃가지 흔들며 봄바람 불어오는 시절 花明玉關雪(화명옥관설) : 꽃은 옥문관(玉門關)의 눈처럼 환하고 葉暖金牕煙(엽난금창연) : 잎은 따뜻하나 금창(金窗)은 안개 낀 듯 흐릿하네. 美人結長想(미인결장상) : 미인은 긴 시름에 잠겨 對此心淒然(대차심처연) : 이를 대하니 마음이 처연하다. 攀條折春色(반조절춘색) : 가지 잡아 봄빛을 꺾어다가 遠寄龍庭前(원기룡정전) : 멀리 용정(龍庭)의 임에게 보낸다. * 이 시는 규중의 여자가 멀리 변방을 지키러간 장부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것이며, 당(唐) 현종(玄宗) 개원(開元) 17年(729年).. 2020. 10. 31. 춘야낙성문적(春夜洛城聞笛)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춘야낙성문적(春夜洛城聞笛) - 이백(李白) 봄날 밤에 낙양에서 피리소리를 들으며 誰家玉笛暗飛聲(수가옥적암비성) : 어느 집에선가 은은히 날아드는 옥피리 소리 散入東風滿洛城(산입동풍만낙성) : 봄바람 불어들어 낙양성에 가득 차네. 此夜曲中聞折柳(차야곡중문절류) : 이 밤 노래 속에 절양류(折楊柳 이별의 곡) 소리 들려오니 何人不起故園情(하인불기고원정) : 누구인들 고향 그리는 마음 생기지 않으리오. * 이 시詩는 이백(李白)이 35세 때 낙양을 반 년 동안 유람할 때 지은 시로 알려져 있다. 그는 정야사(靜夜思)라는 시에서 타지(他地)에서 밤이 되어 밝은 달을 보며 문득 잊었던 고향을 그리워하는 나그네의 간절한 마음을 시각적(視覺的)으로 잘 표현하였다. 그런데 여기선 .. 2020. 10. 31. 취후답정십팔이시기여퇴쇄황학루(醉後答丁十八以詩譏余槌碎黃鶴樓)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취후답정십팔이시기여퇴쇄황학루(醉後答丁十八以詩譏余槌碎黃鶴樓) - 이백(李白) 술 취한 뒤 정 십팔이 내가 황학루를 쳐부순다고 한 것을 시로 나무람에 답함 黃鶴高樓已槌碎(황학고루이퇴쇄) : 높은 황학루를 이미 때려 부쉈으니 黃鶴仙人無所依(황학선인무소의) : 황학 탄 신선은 의지할 곳이 없어졌네. 黃鶴上天訴玉帝(황학상천소옥제) : 항학이 하늘로 올라가 옥황상제에게 호소하니 卻放黃鶴江南歸(각방황학강남귀) : 도리어 황학을 쫓아 강남으로 보냈다 神明太守再雕飾(신명태수재조식) : 신명한 태수가 황학루를 다시 장식하니 新圖粉壁還芳菲(신도분벽환방비) : 흰 벽에 새로 그린 황학이 도리어 향기롭다. 一州笑我為狂客(일주소아위광객) : 온 고을에서 나를 미친 나그네라 비웃고 少年往往來相.. 2020. 10. 31. 남릉서별(南陵敍別)/남릉별아동입경(南陵別兒童入京)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南陵敍別(남릉서별)/남릉별아동입경(南陵別兒童入京) - 이백(李白) 남릉에서 아이들과 이별하고 장안으로 들어가며 白酒新熟山中歸(백주신숙산중귀) : 막걸리 처음 익을 때 산중으로 돌아오니 黃雞啄黍秋正肥(황계탁서추정비) : 누런 닭이 기장을 쪼아 먹어 마침 가을이라 살쪘네. 呼童烹雞酌白酒(호동팽계작백주) : 아이 불러 닭 삶아 안주하고 막걸리를 마시니 兒女嬉笑牽人衣(아녀희소견인의) : 아이들은 기뻐 웃으며 내 옷자락을 잡아끄네. 高歌取醉欲自慰(고가취취욕자위) : 소리 높여 노래 부르며 취하여 스스로 위안하려 起舞落日爭光輝(기무락일쟁광휘) : 일어나 춤추며 지는 해는 그 붉은 빛을 다투네. 游說萬乘苦不早(유설만승고불조) : 천자에게 내 뜻을 설득함이 늦은 것을 괴로워하여 著.. 2020. 10. 31. 야사(夜思)/정야사(靜夜思)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야사(夜思)/정야사(靜夜思) - 이백(李白) 깊은 밤의 그리움 床前明月光(상전명월광) : 침상 앞에 밝은 달빛 비쳐들어 疑是地上霜(의시지상상) : 땅에 내린 서리인가 했네. 擧頭望明月(거두망명월) : 머리 들어 산에 걸린 달 바라보고 低頭思故鄕(저두사고향) : 머리 숙여 고향 생각한다. * 이 詩는 李白이 유랑시기에 타향에서 달빛 밝은 밤에 간절히 고향을 생각하면서 읊은 시로, 전편은 백묘(白猫)의 수법을 사용해 평이한 느낌과 무한한 시정을 담고 있어 천고의 절창으로 꼽힙니다. 앞의 두구는 "야(夜)"를 뒤의 두 구는"사(思)"를 그리고 있습니다. ‘고향’을 떠올렸을 때 중국인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백의 명시. * 잠자리에 들었으나 침상 앞까지 밝은 달빛이 비쳐 드.. 2020. 10. 31. 독좌경정산(獨坐敬亭山)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독좌경정산(獨坐敬亭山) - 이백(李白) 경정산에 혼자 앉아 衆鳥高飛盡(중조고비진) : 뭇 새들은 높이 날아 사라지고 孤雲獨去閑(고운독거한) : 외로운 구름홀로 한가로이 떠가네. 相看兩不厭(상간양불염) : 서로보아도 싫증나지 않은 건 只有敬亭山(지유경정산) : 다만 경정산이 있을 뿐이라네. * 경전산(敬亭山)은 안휘성 선성 지구(선주)에 있는 산으로 이백이 말년을 보낸 곳으로 이백이 존경하던 남북조시대의 사조(謝脁)가 자주 올랐던 산이다. 세속을 벗어나 항상 변함없이 서 있는 경정산을 바라보며 지은 시이다. * 敬亭山(경정산) :지금의 안휘성 선성의 북쪽에 있는 명승지. * 不厭((불염) : 싫어하지 않음 * 只有(지유) : ~ 만이 산과바다 이계도 2020. 10. 31. 자견(自遣)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자견(自遣) - 이백(李白) 스스로 위로함 對酒不覺暝(대주불각명) : 술을 마시다 해 저무는 줄 몰랐는데 花落盈我衣(화락영아의) : 떨어진 꽃잎 옷자락에 수북하네. 醉起步溪月(취기보계월) : 취하여 일어나 개울에 비친 달을 따라 걸으니 鳥還人亦稀(조환인역희) : 새는 둥지로 돌아가고 사람도 드물구나. * 自遣(자견) : 스스로의 감정을 내려놓고 자신을 위로함. * 溪月(계월) : 개울을 비추는 달. * 산에 올라 술을 마시다 보니 해 지는 줄 몰랐는데 꽃잎은 떨어져 옷자락에 수북이 쌓여있다. 취한 걸음으로 개울에 비춘 달을 보며 개울가를 걷다 보니 새들도 사람도 찾아 볼 수 없어 내 자신의 괴로움과 외로움을 달래가며 걸어본다. 산과바다 이계도 2020. 10. 31. 소대람고(蘇臺覽古)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소대람고(蘇臺覽古) - 이백(李白) 소대에서 옛일을 회고하다 舊怨荒臺楊柳新(구원황대양류신) : 옛 동산 황폐한 누대에 버들잎이 새로운데 菱歌淸唱不勝春(릉가청창불승춘) : 마름 따는 맑은 노래 소리에 봄의 흥취 견디지 못하겠다. 只今惟有西江月(지금유유서강월) : 지금은 강서의 저 달만 남아 있으니 曾照吳王宮裏人(증조오왕궁리인) : 저 달은 오나라 궁궐 속의 사람(西施)도 비추었겠지 * 이백(李白)은 궁정에서 쫓겨난 천보(天寶) 5년(749년)에 남쪽 오월(吳越) 일대를 유람하며 황폐한 고소대(姑蘇臺)와 월(越)나라 옛 수도인 회계(會稽)를 둘러보며, 소대람고(蘇臺覽古)와 월중람고(越中覽古)라는 두 시(詩)를 지어 짝을 이루게 했다. 그러나 구성면에서는 정반대로 ‘소대람.. 2020. 10. 31. 월중람고(越中覽古)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월중람고(越中覽古) - 이백(李白) 월나라에서 옛 일을 회고하다 越王句踐破吳歸(월왕구천파오귀) : 월왕 구천이 오나라를 이기고 돌아오고 義士還家盡錦衣(의사환가진금의) : 충신의사들 집으로 돌아와 비단 옷을 입었다 宮女如花滿春殿(궁녀여화만춘전) : 궁녀들 꽃처럼 봄 궁전에 가득하였더니 只今惟有鷓鴣飛(지금유유자고비) : 지금은 오직 자고새만 날고 있구나. * 이백(李白)은 궁정에서 쫓겨난 천보(天寶) 5년(749년)에 남쪽 오월(吳越) 일대를 유람하며 황폐한 고소대(姑蘇臺)와 월(越)나라 옛 수도인 회계(會稽)를 둘러보며, 소대람고(蘇臺覽古)와 월중람고(越中覽古)라는 두 시(詩)를 지어 짝을 이루게 했다. 그러나 구성면에서는 정반대로 ‘소대람고(蘇臺覽古)’는 앞의 3구에.. 2020. 10. 31. 이전 1 ··· 124 125 126 127 128 129 130 ··· 1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