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詩 ***2701 황학루송맹호연지광릉(黃鶴樓送孟浩然之廣陵)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황학루송맹호연지광릉(黃鶴樓送孟浩然之廣陵) - 이백(李白) 황학루에서 광릉으로 떠나는 맹호연을 보내며 故人西辭黃鶴樓(고인서사황학루) : 친구는 황학루 서편에서 작별을 고하고 煙花三月下揚州(연화삼월하양주) : 춘 삼월 꽃피는 시절에 양주로 내려간다네. 孤帆遠影碧空盡(고범원영벽공진) : 외로운 돛단배 멀어져 푸른 하늘로 사라지고 唯見長江天際流(유견장강천제류) : 오직 장강만 하늘과 맞닿아 흘러가네. * 이백은 20대 후반에 12세 연상인 맹호연(689 - 740)과 교분을 맺었다. 이백은 739년 황학루에서 맹호연을 만났는데 맹호연이 광릉으로 떠나려던 참이었고, 이 시를 지어 이별의 아쉬움을 달랬다고 한다. * 황학루(黃鶴樓)는 악양의 악양루(岳陽樓) 남창의 등왕각(藤王閣.. 2020. 10. 31. 양보음(梁甫吟)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양보음(梁甫吟) - 이백(李白) 양보산에서 읊은 노래 長嘯梁甫吟(장소양보음) : 양보음 길게 읊조리니 何時見陽春(하시견양춘) : 어느 때나 화창한 봄을 맞으려나. 君不見(군불견) : 그대는 보지 못했는가? 朝歌屠叟辭棘津(조가도수사극진) : 조가(朝歌)의 늙은 백정 극진(棘津)을 떠나 八十西來釣渭濱(팔십서래조위빈) : 나이 팔십에 서쪽의 위수가로 와 낚시질 했던 일을. 寧羞白髮照清水(영수백발조청수) : 백발이 맑은 물에 비추어도 어찌 부끄럽겠는가. 逢時吐氣思經綸(봉시토기사경륜) : 때를 만나 기운차게 펼칠 경륜을 생각하였네. 廣張三千六百釣(광장삼천육백조) : 삼천 육백 허구한 날을 낚시질로 보내며 風期暗與文王親(풍기암여문왕친) : 인품으로 슬며시 문왕과 친하였다네... 2020. 10. 31. 공무도하(公無渡河)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공무도하(公無渡河) - 이백(李白) 임이여 그 강을 건너지 마오. 黃河西來決崑崙(황하서래결곤륜) : 황하는 서쪽에서 와 곤륜산(崑崙山)에서 넘쳐흐르고 咆哮萬里觸龍門(포효만리촉룡문) : 만 리를 포효하며 용문(龍門)에 부딪히네. 波滔天(파도천) : 물결이 하늘까지 그득하니 堯咨嗟(효자차) : 요(堯)임금은 탄식하네. 大禹理百川(대우리백천) : 우(禹)임금이 뭇 강물 다스릴 적에 兒啼不窺家(아제불규가) : 아이가 울어도 집에 들르지 않았다네. 殺湍堙洪水(쇄단인홍수) : 급류의 속도를 줄이고 홍수를 막아 九州始蠶麻(구주시잠마) : 온 땅은 비로소 누에 치고 삼도 심었네. 其害乃去(기해내거) : 홍수의 해로움이 이에 없어짐이 茫然風沙(망연풍사) : 바람에 모래 날아가듯 아득.. 2020. 10. 31. 횡강사6수(橫江詞六首)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횡강사6수(橫江詞六首) - 이백(李白) 횡강을 노래하며 其一 人道橫江好(인도횡강호) : 남들은 橫江 좋다 말하나 儂道橫江惡(농도횡강오) : 나는 橫江 싫다 말하네. 一風三日吹倒山(일풍삼일취도산) : 바람이 한번 불면 사흘 동안 산을 뒤집고 白浪高於瓦官閣(백랑고어와관각) : 하얀 물결은 와관각(瓦官閣)보다 높네. * 橫江浦 : 安徽省當塗縣長江邊采石磯(牛渚) 맞은편에 있다. *一風三日吹倒山을 猛風吹倒天門山(맹렬한 바람 불어 천문산도 뒤집고)이라 한곳도 있다. * 瓦官閣 : 364년 金陵(建康)에 晉나라 哀帝(361~365)가 세운 瓦官寺의 누각 * 《태평환우기(太平寰宇記)》에 의하면, 횡강나루(橫江浦)는 화주(和州) 역양현(歷陽縣) 동남쪽 26리 되는 곳에 있었으며, 강.. 2020. 10. 31. 괘석강상대월유회(挂席江上待月有懷)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괘석강상대월유회(挂席江上待月有懷) - 이백(李白) 강 위에 돛 달고 달을 기다리며 생각에 젖다 待月月未出(대월월미출) : 달 기다려도 달은 뜨지 않고 望江江自流(망강강자류) : 강 바라보니 강은 저절로 흘러가네. 倏忽城西郭(숙홀성서곽) : 홀연히 성곽 서쪽 青天懸玉鉤(청천현옥구) : 파란 하늘에 옥 갈고리 같은 달 걸려 있네. 素華雖可攬(소화수가람) : 하얀 달빛 손에 잡을 수 있지만 清景不可遊(청경불가유) : 맑은 풍경 함께 노닐 사람 없네. 耿耿金波裏(경경금파리) : 반짝이는 금빛 물결 속에 비친 空瞻鳷鵲樓(공첨지작루) : 지작루(鳷鵲樓)를 부질없이 바라보네. * 挂席(괘석) : 돛을 달다. 挂는 걸 ‘괘’. 席(석)은 배에 다는 돛을 말한다. * 倏忽(숙홀) :.. 2020. 10. 31. 여사랑중흠청황학루상취적(與史郎中欽聽黃鶴樓上吹笛)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여사랑중흠청황학루상취적(與史郎中欽聽黃鶴樓上吹笛) - 이백(李白) 사랑 중흠과 함께 황학루에서 피리부는 소리를 듣다 一為遷客去長沙(일위천객거장사) : 귀양객이 되어 장사(長沙)로 가는데 西望長安不見家(서망장안불견가) : 서쪽으로 장안이 보이는데 집은 보이지 않네. 黃鶴樓中吹玉笛(황학루중취옥적) : 항학루에서 들리는 옥피리 소리는 江城五月落梅花(강성오월락매화) : 강성 오월에 매화락(梅花落) 곡조라네. * 史郎中欽(사랑중흠) : 이백(李白)과 교유하던 낭중(郎中)이라는 벼슬을 하고 있던 사흠(史欽)을 말한다. * 黃鶴樓(황학루) : 한수(漢水)가 합류하는 양자강(揚子江:長江) 남쪽 기슭 무창(武昌: 현재 武漢)의 빼어난 경관 속에 세워져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누각 가운데.. 2020. 10. 31. 구호오왕미인반취(口號吳王美人半醉)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구호오왕미인반취(口號吳王美人半醉) - 이백(李白) 오왕과 미인이 술에 반쯤 취한 것을 즉석에서 읊음 風動荷花水殿香(풍동하화수전향) : 바람이 부니 연꽃향기가 물가전각에 스며들어 姑蘇臺上宴吳王(고소대상연오왕) : 고소대위에서 오왕 부차(夫差)가 잔치를 벌리는 도다. 西施醉舞嬌無力(서시취무교무력) : 西施는 요염하게 춤을 추지만 취해서 힘이 없어 笑倚東窗白玉牀(소의동창백옥상) : 웃으며 동창아래 백옥침상에 기대고 있네. * 姑蘇臺(고소대) : 오왕(吳王) 부차(夫差)가 서시(西施)를 위하여 쌓았다는 고소산(姑蘇山)위에 있는 대(臺)로 姑胥臺(고서대)라고도 한다. * 姑蘇臺上烏棲時(고소대상오서시) : 고소대(姑蘇臺) 위로 까마귀 깃들려 할 제 吳王宮裏醉西施(오왕궁리취서시.. 2020. 10. 31. 오서곡(烏棲曲)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오서곡(烏棲曲) - 이백(李白) 까마귀 깃드는 황혼의노래 姑蘇臺上烏棲時(고소대상오서시) : 고소대위에 까마귀 깃들려 할 적에 吳王宮裡醉西施(오왕궁리취서시) : 오나라 궁궐에선 서시가 술에 취한다. 吳歌楚舞歡未畢(오가초무환미필) : 오나라 노래와 초나라 춤 그 환락 그치지 않는데 青山欲銜半邊日(청산욕함반변일) : 푸른 산은 어느 덧 지는 해를 반쯤 삼켰네. 銀箭金壺漏水多(은전금호루수다) : 물시계에 떨어지는 물 많아 시간은 깊어만 간다. 起看秋月墜江波(기간추월추강파) : 일어나 바라보니 가을 달은 강물로 떨어지고 東方漸高奈樂何(동방점고내악하) : 동방에 해는 밝아오는데 이 즐거움을 어이하랴. * 吳나라 왕 부차(夫差)는 越나라의 미인 서시(西施)에게 빠져서 밤낮으로 놀.. 2020. 10. 31. 경하비이교회장자방(經下邳圯橋懷張子房)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경하비이교회장자방(經下邳圯橋懷張子房) - 이백(李白) 하비이교를 지나며 장자방을 그리워하다 子房未虎嘯(자방미호소) : 자방이 포효하여 이름 떨치기 전 破產不為家(파산불위가) : 가산을 탕진하고 가정조차 돌보지 않았다네. 滄海得壯士(창해득장사) : 창해에서 장사를 만나 椎秦博浪沙(추진박랑사) : 박랑사에서 진시왕에게 쇠망치를 휘둘렀네. 報韓雖不成(보한수불성) : 비록 한나라의 원수를 갚지는 못했지만 天地皆振動(천지개진동) : 그 용기에 천지가 진동했다네 潛匿游下邳(잠닉유하비) : 하비 땅에서 숨어 지냈지만 豈曰非智勇(기왈비지용) : 어찌 용기 없고 지혜 없다 말 하리요 我來圯橋上(아래이교상) : 나 이제 이교 다리 위에서 懷古欽英風(회고흠영풍) : 옛날 일 생각하고 그.. 2020. 10. 31. 노군동석문송두이보(魯郡東石門送杜二甫)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노군동석문송두이보(魯郡東石門送杜二甫) - 이백(李白) 노군 동석문에서 두보를 보내고 醉別復幾日(취별부기일) : 취해서 헤어진 지 또 몇 날인가, 登臨徧池臺(등림편지대) : 연못 누대에 올라 두루 살펴보았었지. 何時石門路(하시석문로) : 어느 때 석문 길에서 重有金樽開(중유금준개) : 다시 황금 술통의 술을 나누리. 秋波落泗水(추파락사수) : 가을 물결은 사수(泗水)로 흘러들고 海色明徂徠(해색명조래) : 강은 조래산(徂徠山)이 밝게 비추어져 바닷빛이네. 飛蓬各自遠(비봉각자원) : 바람에 날리는 쑥처럼 각자 헤어졌으니 且盡手中杯(차진수중배) : 우선 손에 든 술잔이나 비우려네. * 魯郡(노군) : 산동성(山東省) 곡부현(曲阜縣). 지금의 산동성 자양현滋養縣). * 石門(.. 2020. 10. 31. 사구성하기두보(沙邱城下寄杜甫)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사구성하기두보(沙邱城下寄杜甫) - 이백(李白) 사구성 아래에서 두보에게 부치다 我來竟何事(아내경하사) : 내가 와서 무슨 일을 했던가. 高外沙邱城(고외사구성) : 우뚝 솟은 저 밖에 사구성이구나 星變有古樹(성변유고수) : 성 주변에 오래된 나무 서 있고 日久連秋聲(일구연추성) : 오랫동안 가을소리 잇닫는다. 魯酒不可醉(로주불가취) : 노나라의 술로는 취하지도 않아 齊歌空復情(제가공복정) : 제 나라 노랫소리에 공연히 마음이 동하네. 思君若汶水(사군약문수) : 그대 생각하니 제나라 문강이 문수를 건너는 것 같아 浩蕩寄南征(호탕기남정) : 호탕하게 남행길에 부친다. * 沙丘(사구) : 산동성 문수(汶水) 근처에 있던 마을. * 竟(경) : 결국. 마침내. * 高卧(고와).. 2020. 10. 31. 희증두보(戲贈杜甫)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희증두보(戲贈杜甫) - 이백(李白) 두보에게 농담삼아 주다. 飯顆山頭逢杜甫(반과산두봉두보) : 반과산 정상에서 두보를 만나니 頂戴笠子日卓午(정대립자일탁오) : 눌러쓴 삿갓에 햇볕이 쨍쨍 내리네. 借問別來太瘦生(차문별래태수생) : 헤어진 후 어찌 그리 야위었느냐 묻노니 總為從前作詩苦(총위종전작시고) : 아마도 모두가 시 짓는 고통 때문이겠지 * 飯顆山(반과산) : 당나라 때 장안 부근에 있던 산 이름. * 笠子(입자) : 삿갓. * 日卓午(일탁오) : 정오의 태양이 머리 위에 솟다. * 借問(차문) : 남에게 모르는 것을 물음. * 太瘦生(태수생) : 몹시 야위다. 生은 어조사(語助辭). * 總(총) : 아마. 혹시. * 이 시는 전당시(全唐詩) 및 당시기사(唐詩紀.. 2020. 10. 31. 새하곡6수(塞下曲六首)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새하곡6수(塞下曲六首) - 이백(李白) 변방 병사의 노래 其一 五月天山雪(오월천산설) : 오월에도 눈 쌓인 천산에는 無花祗有寒(무화지유한) : 꽃은 없고 있는 것은 추위뿐이네. 笛中聞折柳(적중문절류) : 피리소리 속에 곡이 들려오지만 春色未曾看(춘색미증간) : 봄빛은 아직 보지 못했다네. 曉戰隨金鼓(효전수금고) : 북소리 징소리 따라 새벽부터 싸우고 宵眠抱玉鞍(소면포옥안) : 밤에는 말안장 안고 잠을 잔다네. 願將腰下劒(원장요하검) : 바라는 건 허리에 찬 칼 빼 들고 直爲斬樓蘭(직위참루란) : 곧 바로 누란의 오랑캐 목을 베는 것이네. * 새하곡(塞下曲) : 한대(漢代)에 이연년(李延年)이 전쟁을 묘사한 〈출새(出塞)〉와 〈입새(入塞)〉 등의 노래를 지었는데, 당대.. 2020. 10. 31. 새상곡(塞上曲)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새상곡(塞上曲) - 이백(李白) 요새의 슬픈 노래 곡 大漢無中策(대한무중책) : 이 큰 한(漢)나라에 묘책이 없어 匈奴犯渭橋(흉노범위교) : 오랑캐들 함부로 위교(渭橋)를 넘보니라. 五原秋草綠(오원추초록) : 오원(五原)에 가을 풀이 푸르를 적에 胡馬一何驕(호마일하교) : 오랑캐 말들은 어이 그리 당당한고. 命將征西極(명장정서극) : 장수에게 명하여 서쪽 끝을 치게 하니 橫行陰山側(횡행음산측) : 음산(陰山) 옆에서 활약도 눈부시다. 燕支落漢家(연지락한가) : 연지산(燕支山)이 한(漢)나라에 함락되자 婦女無華色(부녀무화색) : 그곳 아낙네들 낯빛이 어두워라. 轉戰渡黃河(전전도황하) : 말머리 돌려 황하를 건너서 休兵樂事多(휴병락사다) : 전쟁을 마치니 좋은 일 많구나.. 2020. 10. 30. 독불견(獨不見) - 李白(이백)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독불견(獨不見) - 李白(이백) 임 그리워 白馬誰家子(백마수가자) : 백마에는 어느 집 자식인가 黃龍邊塞兒(황룡변새아) : 황룡성 수자리 지키는 젊은이로다. 天山三丈雪(천산삼장설) : 흉노의 천산에는 세 길이나 되는 눈 豈是遠行時(기시원행시) : 먼 길 떠나는 때이니 어찌하랴. 春蕙忽秋草(춘혜홀추초) : 봄풀인가 했더니 벌써 가을 풀 莎雞鳴曲池(사계명곡지) : 굽어진 연못에 베짱이 운다. 風催寒椶響(풍최한종향) : 바람은 차가운 종려나무 가지 부러지는 소리 내고. 月入霜閨悲(월입상규비) : 싸늘한 규방에 달빛마저 서러워라. 憶與君別年(억여군별년) : 그대와 헤어지던 해를 생각하니 種桃齊蛾眉(종도제아미) : 그 때 심은 복숭아 내 눈썹 같더니 桃今百餘尺(도금백여척) :.. 2020. 10. 30. 추사(秋思)/억진아(憶秦娥)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추사(秋思)/억진아(憶秦娥) - 이백(李白) 진아를 그리워하며 簫聲咽(소성인) : 흐느끼는 퉁소 소리에 秦娥夢斷秦樓月(진아몽단진루월) : 진아(秦娥)는 꿈 깨어 진루(秦樓) 위의 달을 바라보네. 秦樓月(진루월) : 진루 위의 달 年年柳色(연년류색) : 해마다 버들잎 비추건만 灞陵傷別(파릉상별) : 파릉(灞陵)의 이별 서러워라. 樂遊原上清秋節(낙유원상청추절) : 낙유원(樂遊原) 언덕 위에 중양절인데 咸陽古道音塵絕(함양고도음진절) : 함양옛길에는 소식조차 끊어졌네. 音塵絕(음진절) : 소식 끊어지고 西風殘照(서풍잔조) : 서풍에 저녁노을은 漢家陵闕(한가릉궐) : 한(漢)나라 무덤과 궁궐을 비추네. * 억진아(憶秦娥)는 사패명(詞牌名)으로 최령흠(崔令欽)의 《교방기(敎坊記.. 2020. 10. 30. 추사2수(秋思二首)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추사2수(秋思二首) - 이백(李白) 가을 심사 其一 春陽如昨日(춘양여작일) : 봄볕은 어제와 같고 碧樹鳴黃鸝(벽수명황리) : 푸른 숲에 꾀꼬리 울었다. 蕪然蕙草暮(무연혜초모) : 무성한 난초 시들어가고 颯爾涼風吹(삽이량풍취) : 스산하게 차가운 바람 분다. 天秋木葉下(천추목엽하) : 가을이라 나뭇잎 떨어지고 月冷莎雞悲(월냉수계비) : 달빛 차고 베짱이 소리 처량하다. 坐愁群芳歇(좌수군방헐) : 앉아 근심하니 꽃들은 지고 白露凋華滋(백로조화자) : 흰 이슬에 무성한 꽃 시드네. * 碧樹(벽수) : 푸른 나무 * 黃鸝(황리) : 꾀꼬리. * 蕙草(혜초) : 영릉향(零陵香). 콩과에 딸린 풀. 여름에 잎아귀에서 7cm쯤 되는 꽃꼭지가 나와서 작은 나비 모양(模樣)의 꽃이 .. 2020. 10. 30. 청촉승준탄금(聽蜀僧浚彈琴)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청촉승준탄금(聽蜀僧浚彈琴) - 이백(李白) 촉 땅 스님 준의 거문고 소리를 듣고 蜀僧抱綠綺(촉승포록기) : 촉 땅의 스님 녹기금(綠綺琴)을 안고서 西下峨眉峰(서하아미봉) : 서쪽으로 아미산 봉우리를 내려왔네. 爲我一揮手(위아일휘수) : 나를 위해 한 번 손을 휘두르니 如聽萬壑松(여청만학송) : 만산 골짜기 솔바람을 듣는 듯하다. 客心洗流水(객심세류수) : 나그네 마음 흐르는 물이 씻어주고 餘響入霜鐘(여향입상종) : 여음(餘音)은 상종(霜鐘)소리와 같구나. 不覺碧山暮(부각벽산모) : 어느덧 푸른 산은 어두워지고 秋雲暗幾重(추운암기중) : 어두운 가을구름 몇 겹 이런가. * 이 작품은 거문고의 아름다운 소리를 묘사하면서 아울러 지음(知音)을 만난 감개와 고향에 대한 그.. 2020. 10. 30. 이전 1 ··· 125 126 127 128 129 130 131 ··· 1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