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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2701

증내(贈內)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증내(贈內) - 이백(李白)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三百六十日(삼백육십일) : 날이면 날마다 日日醉如泥(일일취여니) : 곤드레만드레 취해 있으니 雖爲李白婦(수위이백부) : 비록 이백의 아내이지만 何異太常妻(하이태상처) : 태상의 아내와 다를 바 없네. * 太常 : 제사를 담당하는 관리. 임기 중 여자를 가까이 하지 않음 * 太常妻(태상처) : 부부가 함께 지내지 못하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후한서後漢書∙ 유림전하儒林傳下∙주택周澤》에 전하는 바에 따르면 후한後漢 때 주택이란 사람이 태상太常으로 있으면서 종묘의 제사를 관장하였는데, 몸을 깨끗이 해야 한다는 명령을 성실하게 따르며 제사를 봉행하느라 자주 몸이 아파 재궁齋宮에서 누워 지냈다. 남편의 건강을 걱정한 부인이 찾.. 2020. 10. 29.
노로정가(勞勞亭歌)(749年)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노로정가(勞勞亭歌)(749年) - 이백(李白) 노로정을 노래하며 金陵勞勞送客堂(금릉로로송객당) : 金陵에서 애닲게 나그네 보내는 집 蔓草離離生道傍(만초리리생도방) : 넝쿨풀 무성하게 길가에 자라네. 古情不盡東流水(고정부진동류수) : 못 다한 옛정 동으로 흐르는 물 같아 此地悲風愁白楊(차지비풍수백양) : 이곳 슬픈 바람에 백양목 시름 드네. 我乘素舸同康樂(아승소가동강락) : 내가 작은 배에 올라 사령운(謝靈運)과 같으면 朗詠清川飛夜霜(낭영청천비야상) : 맑은 강 읊을 때 밤 서리 날리리니. 昔聞牛渚吟五章(석문우저음오장) : 옛날 듣기에 우저(牛渚)에서 겨우 다섯 악절 읊었다는데 今來何謝袁家郎(금래하사원가랑) : 이제 와서 어찌 원굉(袁宏)에게 지겠는가. 苦竹寒聲動秋月(.. 2020. 10. 29.
노로정(勞勞亭)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노로정(勞勞亭) - 이백(李白) 노로정 天下傷心處(천하상심처) : 천하에서 마음 상하는 곳 勞勞送客亭(노로송객정) : 이별을 아쉬워하며 객을 보내는 정자라네. 春風知別苦(춘풍지별고) : 봄바람도 이별의 괴로움 알아 不遣柳條靑(불견유조청) : 버들가지 푸르게 하지 않는구나. * 勞勞亭(노로정) : 금릉(金陵-지금의 남경) 에서 당도(當涂)로 이어지는 장강(長江) 유역의 유서 깊은 이별의 장소로 임창관(臨滄觀)이라고도 한다. 노로정(勞勞亭)은 오(吳)나라 때 이곳 노로산(勞勞山) 위에 세웠다는 정자이다.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다. 당시에 이 주변에 버드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었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이별할 때 버드나무를 잘라주는 풍속이 있다. * 傷(상) : 상처, 다치다,.. 2020. 10. 29.
노중도동루취기작(魯中都東樓醉起作)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노중도동루취기작(魯中都東樓醉起作) - 이백(李白) 노 중도의 동루에서 취하여 일어나 짓다 昨日東樓醉(작일동루취) : 어제는 동루에서 취했으니 還應倒接䍦(환응도접리) : 분명히 두건을 거꾸로 쓰고 돌아왔으리. 阿誰扶馬上(아수부마상) : 누가 나를 부축하여 말에 태웠나 不省下樓時(불성하루시) : 누각에서 내려온 때가 생각나지 않는구나. * 魯中都(노중도) : 당나라 때 하남(河南_ 중도현(中都縣)으로 지금의 산동성 여상현(汝上縣)이다. 노나라의 중도읍. * 還應(환응) : 반드시. 분명히. * 倒接䍦(도접리) : 두건을 거꾸로 쓰다. 접리(接䍦)는 진(晉)나라 때 애주가 산간(山簡)이 썼다는 두건. 산간은 자는 계륜. 술을 좋아하여 습씨의 연못에 놀러가서 술에 취해 실려.. 2020. 10. 29.
등양왕서하산맹씨도원중(登梁王棲霞山孟氏桃園中)/휴기등양왕서하산맹씨도원중(攜妓登梁王棲霞山孟氏桃園中)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등양왕서하산맹씨도원중(登梁王棲霞山孟氏桃園中)/ 휴기등양왕서하산맹씨도원중(攜妓登梁王棲霞山孟氏桃園中) - 이백(李白) 梁王이 놀았다는 서하산(栖霞山)에 있는 맹씨의 桃園에 오르다 碧草已滿地(벽초이만지) : 푸른 풀 이미 땅에 가득히 자라니 柳與梅爭春(유여매쟁춘) : 버드나무와 매화는 봄을 다투누나. 謝公自有東山妓(사공자유동산기) : 사공(謝公)은 동산(東山)에 기생 있었으니 金屏笑坐如花人(금병소좌여화인) : 금병풍에 웃고 앉아 꽃 사람과 같다오. 今日非昨日(금일비작인) : 오늘은 어제가 아니요 明日還復來(명일환부래) : 내일은 또다시 돌아오는 법. 白髮對綠酒(백발대록주) : 백발로 맛 좋은 술 대하니 強歌心已摧(강가심이최) : 억지로 노래하나 마음은 이미 꺾였노라. 君不.. 2020. 10. 29.
억동산2수(憶東山二首)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억동산2수(憶東山二首) - 이백(李白) 동산을 생각하며 其一 不向東山久(불향동산구) : 동산에 가지 못한지가 오래이니 薔薇幾度花(장미기도화) : 장미는 몇 번이나 꽃을 피었을까? 白雲他自散(백운타자산) : 흰 구름 그것은 저절로 흩어지면 明月落誰家(명월락수가) : 밝은 달은 누구의 집을 비추고 있을까? * 東山(동산) : 절강성(浙江省) 상우현(上虞県) 서남쪽에 있는 산으로 동진(東晋)의 태부 사안(謝安)이 은거하던 곳으로 일명 사안산이라고도 부른다. * 薔薇(장미) : 동산 위에 장미동(薔薇洞)이 있다. * 白雲(백운)과 明月(명월) : 백운당과 명월당을 비유하였다. 백운당(白雲堂)과 명월당(明月堂)은 사안이 동산 위에 지은 건물 이름이다. 其二 我今攜謝妓(아금휴사.. 2020. 10. 29.
임로가(臨路歌)/臨終歌(임종가)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임로가(臨路歌)/臨終歌(임종가) - 이백(李白) 저승길 노래 大鵬飛兮振八裔(대붕비혜진팔예) : 대붕이 날아서 온 세상을 떨쳤으나 中天摧兮力不濟(중천최혜역부제) : 중천에서 날개 꺾여 힘이 다하였네. 餘風激兮萬世(여풍격혜만세) : 남은 바람이 만세(萬世)를 격동시키겠지만 遊扶桑兮挂石袂(유부상혜괘석몌) : 부상(扶桑)나무와 놀다가 왼 소매가 걸렸다네. 後人得之傳此(후인득지전차) : 후세 사람들 이 소식을 전하겠지만 仲尼亡兮誰爲出涕(중니망혜수위출체) : 공자님 가고 없으니 누가 눈물 흘리리. * 臨路歌(임로가) : 임종가(臨終歌)의 오자(誤字)라는 설이 있다. 路는 終의 誤字. * 大鵬(대붕) : 전설에 나오는 큰 새. 붕(鵬)은 전설상의 영조(靈鳥). 장자(莊子) 소요유.. 2020. 10. 29.
추하형문(秋下荊門)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추하형문(秋下荊門) - 이백(李白) 가을에 형문을 내려가며 霜落荊門江樹空(상락형문강수공) : 형문산(荊門山)에 서리 내려 강가 나무 앙상하고 布帆無恙掛秋風(포범무양괘추풍) : 가을바람에 돛 달고 가는 뱃길 무사하네. 此行不為鱸魚鱠(차행불위로어회) : 이번 여행은 농어회 때문이 아니라 自愛名山入剡中(자애명산입섬중) : 명산이 좋아서 섬중(剡中)으로 가는 것이라네. * 형문산(荊門山) : 호북성(湖北省) 의도현(宜都縣) 서북쪽 장강 부근에 있으며, 북쪽으로 호아산(虎牙山)을 마주보고 있다. 산의 형세가 문을 여닫는 모습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전국시대 초나라(초나라의 옛이름이 형(荊)이다)의 서쪽 관문 역할을 하였다. * 江樹空(강수공) : 강가의 나무들이 가을에 잎이 떨.. 2020. 10. 29.
의고12수(擬古十二首)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의고12수(擬古十二首) - 이백(李白) 고시를 본뜨다 其一 青天何歷歷,(청천하력력) : 푸른 하늘 어찌나 또렷한지 明星如白石。(명성여백석) : 밝은 별이 하얀 돌 같네. 黃姑與織女,(황고여직녀) : 牽牛星과織女星 相去不盈尺。(상거불영척) : 떨어짐이 한자도 안 되네. 銀河無鵲橋,(은하무작교) : 銀河水에 烏鵲橋없으니 非時將安適。(비시장안적) : 이때 아니면 언제 또 적당하랴. 閨人理紈素,(규인리환소) : 안방 여인 흰 비단 깁고 遊子悲行役。(유자비행역) : 나그네 여정 고단해슬프네. 瓶冰知冬寒,(병빙지동한) : 병속 얼음에 겨울 추운 줄 알겠고 霜露欺遠客。(상로기원객) : 서리 이슬은 멀리 온 나그네 깔보네. 客似秋葉飛,(객사추엽비) : 나그네 가을 잎 같이 날리고 .. 2020. 10. 29.
고의(古意)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고의(古意) - 이백(李白) 옛것을 그리워하는 마음 君為女蘿草(군위녀라초) : 그대가 여라초 이고 妾作兔絲花(첩작토사화) : 첩은 토사화 라오. 輕條不自引(경조불자인) : 가는 줄기 스스로 가누지 못하여 為逐春風斜(위축춘풍사) : 봄바람에 쫓겨 기울어지는구나. 百丈托遠松(백장탁원송) : 아득한 백 길 소나무에 기대어 纏綿成一家(전면성일가) : 칭칭 얽혀 한 가족이 되었구나. 誰言會面易(수언회면역) : 그 누가 만남이 쉽다고 말했던가. 各在青山崖(각재청산애) : 각각 청산의 절벽에 있다가 女蘿發馨香(녀라발형향) : 여라는 그윽한 향기 내 뿜고 兔絲斷人腸(토사단인장) : 토사는 애간장만 끊어지네. 枝枝相糾結(지지상규결) : 가지마다 서로 얽혀있고 葉葉競飄揚(엽엽경표양) .. 2020. 10. 29.
적벽가송별(赤壁歌送別)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적벽가송별(赤壁歌送別) - 이백(李白) 송별을 위한 적벽의 노래 二龍爭戰決雌雄(이룡쟁전결자웅) : 두 용이 전쟁으로 자웅을 겨룰 때에 赤壁樓船掃地空(적벽루선소지공) : 적벽(赤壁)의 누선들을 모조리 쓸어버렸네. 烈火張天照雲海(열화장천조운해) : 맹렬한 불길 하늘에 닿아 구름바다 비추니 周瑜於此破曹公(주유어차파조공) : 주유(周瑜)가 이에 조조(曹公)를 물리쳤네. 君去滄江望澄碧(군거창강망징벽) : 그대 장강(長江)에 가 맑고 푸른 물 바라보면 鯨鯢唐突留餘跡(경예당돌류여적) : 불의(不義)한 자들이 저지른 흔적을 보게 되리라. 一一書來報故人(일일서래보고인) : 하나하나 적어서 친구인 나에게 알려주면 我欲因之壯心魄(아욕인지장심백) : 그것으로 나의 담력을 키워보려네. * .. 2020. 10. 29.
고객행(估客行)/估客樂(고객락)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고객행(估客行)/估客樂(고객락) - 이백(李白) 상인의 노래 海客乘天風(해객승천풍) : 바다 상인 천풍 타고 將船遠行役(장선원행역) : ​배로 먼 장삿길 떠나네. 譬如雲中鳥(비유운중조) : 구름 속으로 사라진 새처럼 一去無蹤跡(일거무종적) : 한번 가버리면 종적이 없네. * 估客(고객): 상인(商人) * 海客(해객) : 배를 타고 먼 곳으로 행상을 떠나는 상인. * 行役(행역) : 외지로 나아가 장사하거나 일하는 것. 여행의 괴로움. * 譬如(비여) : 비유하면 ~과 같다. * 이 시는 이백(李白)의 오언고시(五言古詩)로 고객락(估客樂) 또는 상려행(商旅行)이라고도 부른다. 고객락(估客樂)은 악부의 청상곡사(清商曲辭) 서곡가(西曲歌) 중 하나로 제(齊)나라의 무제(武.. 2020. 10. 29.
맥상상(陌上桑)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맥상상(陌上桑) - 이백(李白) 길가의 뽕나무 美女渭橋東(미녀위교동) : 위교(渭橋) 동쪽의 아름다운 여인 春還事蠶作(춘환사잠작) : 봄이 돌아오자 누에를 치는구나. 五馬如飛龍(오마여비룡) : 다섯 말은 나는 용과 같고 青絲結金絡(청사결금락) : 푸른 실을 묶고 금빛 굴레를 둘렀구나. 不知誰家子(부지수가자) : 누구네 집 딸인지 모르면서 調笑來相謔(조소내상학) : 웃으며 다가와 서로 희롱하는구나. 妾本秦羅敷(첩본진라부) : 저는 본래 진(秦) 땅 나부(羅敷)로 玉顏豔名都(옥안염명도) : 미모로 도성에서 부러워한다오. 綠條映素手(녹조영소수) : 푸른 나뭇가지 하얀 손을 비추는데 採桑向城隅(채상향성우) : 성 모퉁이에서 뽕잎을 딴답니다. 使君且不顧(사군차불고) : 태수조.. 2020. 10. 29.
춘일유나부담(春日遊羅敷潭)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춘일유나부담(春日遊羅敷潭) - 이백(李白) 봄날 나부담을 유람하다 ​ 行歌入谷口(행가입곡구) : 노래하며 골짜기 입구로 들어가니 路盡無人躋(노진무인제) : 길은 끊어지고 오르는 사람 하나 없네. 攀崖度絕壑(반애도절학) : 벼랑을 기어올라 깊은 계곡을 지나 弄水尋回溪(농수심회계) : 물길 희롱하며 협곡에 흐르는 개울을 찾네. 雲從石上起(운종석상기) : 구름은 바위에서 피어나고 客到花間迷(객도화간미) : 나그네는 꽃나무 사이에서 헤매네. 淹留未盡興(엄류미진흥) : 오래 머물러도 흥이 가시지 않는데 日落群峰西(일락군봉서) : 해는 산봉우리들 서쪽으로 떨어지네. * 羅敷潭(나부담) : 하북성(河北省) 한단현(邯單縣) 서북쪽이 있으며 원래의 이름은 와룡담(臥龍潭)이다. 고대에.. 2020. 10. 29.
구별리(久別離)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구별리(久別離) - 이백(李白) 오랜 이별 別來幾春未還家(별래기춘미환가) : 헤어져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봄이 몇 번 지났던가? 玉窗五見櫻桃花(옥창오견앵도화) : 고운 창에 앵두꽃이 다섯 번이나 피었겠지. 況有錦字書(황유금자서) : 게다가 비단에 쓴 아내 편지 開緘使人嗟(개함사인차) : 열어보니 탄식만 나오네. 至此腸斷彼心絕(지차당단피심절) : 이렇게 애 끓는데 그대의 마음 끊어지리니 雲鬟綠鬢罷梳結(운환록빈파소결) : 고운 쪽진 머리 빗질하여 묶기도 그만 두었겠지. 愁如回飆亂白雪(수여회표란백설) : 시름이 회오리바람에 흰 눈처럼 흩날려 去年寄書報陽台(거년기서보양대) : 지난 해 양대(陽台)로 편지를 보냈네. 今年寄書重相催(금년기서중상최) : 올해도 또 편지 보내기.. 2020. 10. 29.
고구려(高句驪)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고구려(高句驪) - 이백(李白) 고구려 유민들의 춤을 보고 金花折風帽(금화절풍모) : 금꽃으로 장식한 절풍모를 쓰고 白馬小遲回(백마소지회) : 백마처럼 유유히 돌아드네. 翩翩舞廣袖(편편무광수) : 넓은 소매 너울너울 춤을 추니 似鳥海東來(사조해동래) : 해동에서 날아온 새와 같구나. * 折風帽(절풍모) : 절풍건(折風巾). 상고시대 우리나라 관모(冠帽)의 하나.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등 삼국의 각 지역에서 성행하던 가장 오래된 고깔형 관모이다. ≪수서(隨書)≫에는 “고구려 사람은 모두 피관(皮冠)을 쓰고 사인(使人)은 새깃을 덧꽂았다.”하였고, ≪북사(北史)≫에는 “사람마다 머리에 절풍을 썼는데 그 모양이 고깔형과 같으며 사인(士人)은 2개의 새깃을 덧꽂았다... 2020. 10. 29.
하일산중(夏日山中)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하일산중(夏日山中) - 이백(李白) 여름날 산속에서 懶搖白羽扇(라요백우선) : 백우선 부치기도 귀찮아 躶體青林中(라체청림중) : 알몸으로 푸른 숲에 들었네. 脫巾掛石壁(탈건괘석벽) : 두건 벗어 바위벽에 걸어두고 露頂洒松風(로정쇄송풍) : 머리 들어내어 솔바람을 쐰다. * 嬾(난) : 게으르다. 귀찮다. 懒(나)로 되어 있는 판본도 있다. * 白羽扇(백우선) : 흰 새의 깃을 모아 만든 부채. 제갈량이 부치던 부채도 백우선이다. * 躶體(나체) : =나체(裸體). 裸袒(나단)으로 되어 있는 판본도 있으며, 나단은 상반신을 벗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는 두건을 벗는 것으로 보아 상반신을 벗는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 洒(쇄) : 뿌릴 ‘쇄’로 (물을)뿌리다... 2020. 10. 29.
답호주가엽사마문백시하인(答湖州迦葉司馬問白是何人)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답호주가엽사마문백시하인(答湖州迦葉司馬問白是何人) - 이백(李白) 호주(湖州)의 가섭사마(迦葉司馬)가 나 이백이 누구냐고 묻기에 답하여 青蓮居士謫仙人(청련거사적선인) : 청련거사 적선인(谪仙人)인 나 이태백이 酒肆藏名三十春(주사장명삼십춘) : 술집에 이름 숨겨온 지 삼십년 湖州司馬何須問(호주사마하수문) : 호주사마여 뭐 하러 묻는 게요? 金粟如來是後身(금속여래시후신) : 금속여래는 내생의 내 모습이라오. * 과거세(過去世)의 부처 곧 금속여래(金粟如來) * 청련거사(青莲居士) : 이백의 호(号). * 적선인(谪仙人) : "하늘나라의 신선이 인간세상으로 내려왔다"는 의미로 이백의 별명. * 호주(湖州) : 지명. 중국 남방의 고을 이름. * 사마(司马) : 벼슬 이름. .. 2020.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