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고객행(估客行)/估客樂(고객락) - 이백(李白)
상인의 노래
海客乘天風(해객승천풍) : 바다 상인 천풍 타고
將船遠行役(장선원행역) : 배로 먼 장삿길 떠나네.
譬如雲中鳥(비유운중조) : 구름 속으로 사라진 새처럼
一去無蹤跡(일거무종적) : 한번 가버리면 종적이 없네.
* 估客(고객): 상인(商人)
* 海客(해객) : 배를 타고 먼 곳으로 행상을 떠나는 상인.
* 行役(행역) : 외지로 나아가 장사하거나 일하는 것. 여행의 괴로움.
* 譬如(비여) : 비유하면 ~과 같다.
* 이 시는 이백(李白)의 오언고시(五言古詩)로 고객락(估客樂) 또는 상려행(商旅行)이라고도 부른다. 고객락(估客樂)은 악부의 청상곡사(清商曲辭) 서곡가(西曲歌) 중 하나로 제(齊)나라의 무제(武帝)가 왕위에 오른 후 지난 날을 회상하면서 지은 노래이다.
이백은 악부의 옛 제목을 빌려 장사를 떠나는 상인이 배를 타고 떠나는 과정을 그린 시이며 배를 구름 속으로 사라지는 새처럼 묘사하며 자신의 유랑하는 모습을 비유하였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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