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독좌경정산(獨坐敬亭山) - 이백(李白)
경정산에 혼자 앉아
衆鳥高飛盡(중조고비진) : 뭇 새들은 높이 날아 사라지고
孤雲獨去閑(고운독거한) : 외로운 구름홀로 한가로이 떠가네.
相看兩不厭(상간양불염) : 서로보아도 싫증나지 않은 건
只有敬亭山(지유경정산) : 다만 경정산이 있을 뿐이라네.
* 경전산(敬亭山)은 안휘성 선성 지구(선주)에 있는 산으로 이백이 말년을 보낸 곳으로 이백이 존경하던 남북조시대의 사조(謝脁)가 자주 올랐던 산이다. 세속을 벗어나 항상 변함없이 서 있는 경정산을 바라보며 지은 시이다.
* 敬亭山(경정산) :지금의 안휘성 선성의 북쪽에 있는 명승지.
* 不厭((불염) : 싫어하지 않음
* 只有(지유) : ~ 만이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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