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詩 ***2701 금광섬요황학루(金光閃耀黃鶴樓)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금광섬요황학루(金光閃耀黃鶴樓) - 이백(李白) 금빛이 눈에 번쩍하는 황학루 東望黃鶴山(동망황학산) : 동쪽으로 보이는 황학산은 雄雄半空出(웅웅반공출) : 웅장하니 반공에 솟아있고 四面生白雲(사면생백운) : 사면에서는 흰 구름이 일고 中峰倚紅日(중봉의홍일) : 산허리에는 붉은 해 기대있는데 巖巒行穹跨(암만행궁과) : 바위산으로는 푸른 하늘이 타넘고 峰嶂亦冥密(봉장역명밀) : 깎아지른 봉우리 또한 빽빽하게 들어차 있구나. 頗聞列仙人(파문렬선인) : 듣자하니 신선이 된 사람이 於此學飛術(어차학비술) : 여기에서 하늘을 나는 비술을 배워 一朝向蓬海(일조향봉해) : 하루아침에 신선세계로 향해 날아가니 千載空石室(천재공석실) : 천년을 두고 돌방은 비어있다 하네. 金灶生煙埃(금.. 2020. 11. 4. 난초(蘭草)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난초(蘭草) - 이백(李白) 난초 爲草當作蘭(위초당작란) : 풀이 되려면 난초가 되어야 하고 爲木當作松(위목당작송) : 나무가 되려면 소나무가 되어야지 蘭幽香風遠(란유향풍원) : 난초의 그윽한 향기는 바람에 멀리 날고 松寒不改容(송한불개용) : 소나무는 추워도 그 용모를 고치지 않는다. 산과바다 이계도 2020. 11. 4. 군행(軍行)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군행(軍行) – 이백(李白) 군대에서 騮馬新跨白玉鞍(류마신과백옥안) : 월따말 백옥 안장에 새로 앉아보니 戰罷沙場月色寒(전파사장월색한) : 전투 끝난 모래사장 달빛 차네. 城頭鐵鼓聲猶震(성두철고성유진) : 성 꼭대기 쇠북소리 여전히 진동하고 匣裏金刀血未乾(갑리금도혈미건) : 칼집 속 금빛 칼날에 피 아직 안 말랐네. * 騮馬(류마) : 월따말. 털빛이 붉고 갈기가 검고 배는 흰말. 털 색깔에 따라 조류마(棗騮馬), 오류마(烏騮馬), 자류마(紫騮馬) 등이 있다. 산과바다 이계도 2020. 11. 4. 군자유소사행(君子有所思行)(744年)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군자유소사행(君子有所思行)(744年) – 이백(李白) 군자는 생각하는 바가 있음을 노래하며 紫閣連終南(자각련종남) : 자각봉(紫閣峯) 종남산(終南山)으로 이어지고 青冥天倪色(청명천예색) : 짙푸른 하늘 끝자리 빛깔이네. 凭崖望咸陽(빙애망함양) : 벼랑에 기대어 咸陽 바라보니 宮闕羅北極(궁궐라북극) : 궁궐 북쪽 끝까지 늘어섰네. 萬井驚畫出(만정경화출) : 수많은 집들 놀랍게도 그림에서 나온듯하고 九衢如弦直(구구여현직) : 아홉 개 큰길 줄같이 곧게 났네. 渭水銀河清(위수은하청) : 渭水에 은하수 맑고 橫天流不息(횡천류불식) : 하늘 가로질러 쉼 없이 흐르네. 朝野盛文物(조야성문물) : 조정이든 민간이든 문물 번성하여 衣冠何翕赩(의관하흡혁) : 의관 또 어찌나 붉은빛 .. 2020. 11. 4. 군마황(君馬黃)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군마황(君馬黃) – 이백(李白) 그대 말 누렇고 君馬黃(군마황) : 그대 말 누렇고 我馬白(아마백) : 내말은 하얗네. 馬色雖不同(마색수부동) : 말 빛깔 비록 같지 않아도 人心本無隔(인심본무격) : 사람 마음이야 본래 막힘없다네. 共作遊冶盤(공작유야반) : 함께 질펀하게 놀다 雙行洛陽陌(쌍행락양맥) : 나란히 洛陽 길가네. 長劒既照曜(장검기조요) : 긴 칼 벌써 번쩍이고 高冠何赩赫(고관하혁혁) : 높다란 관모 어찌나 붉은가. 各有千金裘(각유천금구) : 저마다 천금 갖옷 갖추고 俱爲五侯客(구위오후객) : 모두 제후들 빈객 되네. 猛虎落陷穽(맹호락함정) : 사나운 호랑이도 함정에 떨어지고 壯夫時屈厄(장부시굴액) : 대장부도 재앙에 꺾일 때도 있다네. 相知在急難(상지재급.. 2020. 11. 4. 감단재인가위시양졸부(邯鄲才人嫁為廝養卒婦)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감단재인가위시양졸부(邯鄲才人嫁為廝養卒婦) – 이백(李白) 감단성의 궁중 여자로 시집가서 소박 떼기 여자 되었네. 妾本崇臺女(첩본숭대녀) : 저는 본디 높은 누대에 살던 여자로 揚蛾入丹闕(양아입단궐) : 예쁜 눈썹 치켜들고 붉은 궁궐 들어왔네. 自倚顏如花(자의안여화) : 스스로 꽃 같은 얼굴 믿었건만 寧知有凋歇(녕지유조헐) : 어찌 알았으랴 시들고 마를 줄. 一辭玉階下(일사옥계하) : 한번 떠나 옥 계단을 내려가 去若朝雲沒(거약조운몰) : 가버리니 아침 구름 꺼지는 듯. 每憶邯鄲城(매억한단성) : 매번 감단성(邯鄲城) 떠올리며 深宮夢秋月(심궁몽추월) : 깊은 궁궐 가을 달빛 꿈꾸네. 君王不可見(군왕불가견) : 임금은 볼 수가 없고 惆悵至明發(추창지명발) : 밤마다 한숨.. 2020. 11. 4. 군도곡(君道曲)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군도곡(君道曲) – 이백(李白) 임금의 길을 노래하며 大君若天覆(대군약천복) : 임금은 만물 뒤덮은 하늘같아 廣運無不至(광운무부지) : 동서남북 이르지 않는 곳 없네. 軒后爪牙嘗先太山稽(헌후조아상선태산계) : 黃帝軒轅氏常先(황제헌원씨상선)과 太山稽(태산계)를 신하로 두어 如心之使臂(여심지사비) : 마음대로 부리네. 小白鴻翼於夷吾(소백홍익어이오) : 齊桓公小白에게 管仲夷吾는 기러기 날개이고 劉葛魚水本無二(유갈어수본무이) : 劉備와 諸葛亮 물고기와 물로 본래 둘이 아니라네. 土校可成牆(토교가성장) : 흙을 다지면 담장이 될 수 있고 積德爲厚地(적덕위후지) : 덕을 쌓으면 세상 두터워지리라. * 梁나라에 雅歌 5장이 있었는데 이제 제1장을 짓는다. 라는 原註가 있다. 雅歌.. 2020. 11. 4. 국가행2수(鞠歌行二首)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국가행2수(鞠歌行二首) – 이백(李白) 곤궁한 처지를 노래하며 其一 玉不自言如桃李(옥부자언여도리) : 옥돌이 복숭아 자두나무처럼 말없으니 魚目笑之卞和耻(어목소지변화치) : 물고기 눈깔 모양도 변화씨(卞和氏) 치욕 비웃네. 楚國青蠅何太多(초국청승하태다) : 楚나라에 퍼런 쉬파리 어찌 그리 많은가 連城白璧遭讒毀(연성백벽조참훼) : 여러 성과 바꿀 和氏璧 모함당하네 荆山長號泣血人(형산장호읍혈인) : 荆山에서 오래 목 놓아 울며 피눈물 흘린 사람 忠臣死爲刖足鬼(충신사위월족귀) : 충신으로 죽어 발 잘린 귀신 되었네. 聽曲知寧戚(청곡지녕척) : 슬픈 곡조 듣고 寧戚 마음 알아차린 것은 夷吾因小妻(이오인소처) : 管仲夷吾가 寧戚 아내에게 들었기 때문이네. 秦穆五羊皮(진목오양피).. 2020. 11. 4. 구호증징군홍(口號贈徵君鴻)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구호증징군홍(口號贈徵君鴻) – 이백(李白) 입으로 불러주어 선비 양홍(楊鴻)에게 주며 陶令辭彭澤(도령사팽택) : 陶淵明은 팽택현령(彭澤縣令)자리 내던지고 梁鴻入會稽(양홍입회계) : 梁鴻은 회계패릉산(會稽霸陵山)으로 숨어드네. 我尋高士傳(아심고사전) : 내가 高士傳을 뒤져보니 君與古人齊(군여고인제) : 그대는 옛사람과 나란하더군. 雲臥留丹壑(운와류단학) : 구름에 누워 붉은 골짜기에 머물며 天書降紫泥(천서강자니) : 하늘 신선 글 내려와 자주 빛 진흙으로 봉인되었네. 不知楊伯起(부지양백기) : 양백기(楊伯起)를 잘 알지는 못하나 早晚向關西(조만향관서) : 머지않아 關西孔子楊伯起처럼 될 것이네. * 此公時被徵 (이분은 당시 조정의 부름을 받았다)는 부제가 있다. * 徵君.. 2020. 11. 4. 과팽려호(過彭蠡湖)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과팽려호(過彭蠡湖) - 이백(李白) 팽려호를 지나며 謝公入彭蠡(사공입팽려) : 그대와 작별하고 팽려호에 들어와 因此遊松門(인차유송문) : 이로 인해 송문산을 유람했네 余方窺石鏡(여방규석경) : 나는 바야흐로 석경을 보았으며 兼得窮江源(겸득궁강원) : 아울러 강의 근원도 찾을 수 있었네. 前賞逾可見(전상유가견) : 예전에 감상했을 때 더욱 볼만한 것도 後來道空存(후내도공존) : 뒷날에는 길만 텅빈채 남아있겠지 而欲繼風雅(이욕계풍아) : 그래서 시문(詩文)을 잇고자 해 보나 豈惟淸心魂(개유청심혼) : 어찌 맑은 마음뿐인고 雲海方助興(운해방조흥) : 구름 덮힌 바다는 바야흐로 흥을 돋우니 波濤何足論(파도하족논) : 파도는 어찌 논할쏘냐 靑嶂憶遙月(靑嶂憶遙月) : 푸른 산봉.. 2020. 11. 4. 고유소사항(古有所思行)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고유소사항(古有所思行) - 이백(李白) 옛 생각 노래 我思仙人乃在碧海之東隅(아사선인내재벽해지동우) : 나는 신선 사는 푸른 바다 동쪽 모퉁이를 그리워한다네. 海寒多天風(해한다천풍) : 바다는 차갑고 하늘에는 바람이 많고 白波連山倒蓬壺(백파련산도봉호) : 흰 물결은 산처럼 잇달아 동해 신선의 섬, 봉호에 거꾸러진다. 長鯨噴湧不可涉(장경분용부가섭) : 큰 고래가 물을 뿜어대니 건너 갈 수 없고 撫心茫茫淚如珠(무심망망누여주) : 아득히 마음을 달래니 구슬처럼 눈물이 난다. 西來靑鳥東飛去(서내청조동비거) : 서쪽에서 날아 온 푸른 새가 동으로 날아가니 願寄一書謝麻姑(원기일서사마고) : 원하건대, 편지 한 장을 마고신녀에게 보내었으면. * 마고선녀(麻姑仙女)는 중국 고대 신화.. 2020. 11. 4. 계전추(桂殿秋)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계전추(桂殿秋) - 이백(李白) 장문궁(長門宮)의 가을 仙女下 董雙成(선녀하 동쌍성) : 선녀가 내려왔나? 동쌍성 이여. 漢殿夜涼吹玉笙(한전야량취옥생) : 한나라 궁전 밤은 서늘한데 옥 생황을 부네. 曲終却從仙官去(곡종각종선관거) : 곡이 끝나니 도로 선관을 따라 가 버리니 萬戶千門惟月明(만호천문유월명) : 만호 천문은 오로지 달만 밝도다. 河漢女 玉鍊顔(하한녀 옥련안) : 은하수의 여인인가? 옥련안 이여. 雲軿往往在人間(운병왕왕재인간) : 구름수레 몰고 왕왕 인간 세상에 내려오네. 九霄有路去無跡(구소유노거무적) : 아득한 하늘 길 흔적도 없이 가 버리니 嫋嫋香風生佩環(뇨뇨향풍생패환) : 아름다운 향기 바람 옥고리에서 풍기누나. 明月外,淨紅塵 蓬萊幽窅四無鄰 九霄一派銀.. 2020. 11. 3. 경천송족제순(涇川送族弟錞)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경천송족제순(涇川送族弟錞) - 이백(李白) 경천에서 친족 아우인 순을 보내며 涇川三百里(경천삼백리) : 경천 삼백리 인데 若耶羞見之(야야수견지) : 마치 (사람이) 보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것 같네 錦石照碧山(금석조벽산) : 아름다운 돌은 푸른 산에 빛나고 兩邊白鷺鶿(량변백노자) : 양쪽 가에는 흰 백로와 가마우지가 있네. 佳境千萬曲(가경천만곡) : 아름다운 풍경이 천만 굽이라서 客行無歇時(객항무헐시) : 나그네의 행렬 쉴 때가 없구나. 上有琴高水(상유금고수) : 윗 쪽에는 금고가 들어간 물이 있고 下有陵陽祠(하유능양사) : 아래쪽에는 능양의 사당이 있네. 仙人不見我(선인불견아) : 신선들은 나를 보지 못했고 明月空相知(명월공상지) : 밝은 달만 공연히 나를 알아주네... 2020. 11. 3. 결객소년장행(結客少年場行)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결객소년장행(結客少年場行) – 이백(李白) 협객의 어린 시절은 紫燕黃金瞳(자연황금동) : 자연마(紫燕馬) 황금빛 눈동자 啾啾搖綠鬉(추추요록종) : 히힝 거리며 푸른 갈기 흔드네. 平明相馳逐(평명상치축) : 날 밝자 서로 내달리고 좇으며 結客洛門東(결객락문동) : 낙양성(洛陽城) 동문에서 협객을 맺네. 少年學劒術(소년학검술) : 젊은이 검술 익히니 凌轢白猨公(능력백원공) : 백원공(白猨公) 검술 우습게 여기네. 珠袍曳錦帶(주포예금대) : 구슬 옷에 비단 띠 끌며 匕首插吳鴻(비수삽오홍) : 날카로운 오홍(吳鴻)칼 차고 있네. 由來萬夫勇(유래만부용) : 원래 일만 사내 용맹 지닌 데다 挾此生雄風(협차생웅풍) : 이도 차고 있으니 웅장한 풍채 생겨나네. * 紫燕(자연) : .. 2020. 11. 3. 견경조위참군량이동양2수(見京兆韋參軍量移東陽二首)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견경조위참군량이동양2수(見京兆韋參軍量移東陽二首)(739年) – 이백(李白) 동양(東陽)으로 유배지를 옮기는 경조참군(京兆參軍) 위씨(韋氏)를 만나 其一 潮水還歸海(조수환귀해) : 밀물과 썰물 다시 바다로 돌아가고 流人却到吳(유인각도오) : 유배중인 사람 도리어 吳나라에 이르네. 相逢問愁苦(상봉문수고) : 서로 만나 근심하고 괴로운 일 물으니 淚盡日南珠(누진일남주) : 눈물 다하여 일남진주(日南眞珠) 되어 떨어지네. * 安徽省 東陽縣 * 袁家郎=袁宏(328~376)은 牛渚에서 詠史詩를 지은 일로 謝尙의 參軍이되고 후에 東陽太守가 되었다. 後漢紀, 東征賦 등을 남겼다. 其二 聞說金華渡(문설금화도) : 듣자하니 금화(金華) 나루터는 東連五百灘(동련오백탄) : 동쪽 오백탄(.. 2020. 11. 3. 거부사(去婦詞)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거부사(去婦詞) - 이백(李白) 버림받은 아낙 古來有棄婦(고내유기부) : 예로부터 버림받은 여인 있었지만 棄婦有歸處(기부유귀처) : 버림받아도 갈 곳은 있었네. 今日妾辭君(금일첩사군) : 이제 이 몸 낭군을 하직하려니 辭君遣何去(사군견하거) : 하직하고는 어디로 가야하나. 本家零落盡(본가령낙진) : 친정도 모두 다 쇠락했으니 慟哭來時路(통곡내시노) : 오던 길에서 통곡할 뿐이네. 憶昔未嫁君(억석미가군) : 예전에 그대에게 시집오기 전 聞君卻周旋(문군각주선) : 그대 도량도 크고 친절하고 綺羅錦繡段(기나금수단) : 화려한 비단에 수놓은 옷 有贈黃金千(유증황금천) : 내게 줄 황금도 수천이라 하더니 十五許嫁君(십오허가군) : 열다섯에 시집 와서 二十移所天(이십이소천) :.. 2020. 11. 3. 강행기원(江行寄遠)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강행기원(江行寄遠) - 이백(李白) 강노래 멀리 보냄 刳木出吳楚(고목출오초) : 나무속판 배를 타고 오초를 떠났네. 槎危百餘尺(위사백여척) : 이 위험한 배의 길이는 백여 척 疾風吹片帆(질풍취편범) : 질풍이 외 돛에 불어오면 日暮千里隔(일모천리격) : 해질 무렵 천리나 멀어진다네. 別時酒猶在(별시주유재) : 이별주 술기운 아직 그대로인데 已爲異鄕客(이위이향객) : 이미 타향을 떠도는 나그네 되었네. 思君不可得(사군불가득) : 그대 그리워해도 얻을 길 없어 愁見江水碧(수견강수벽) : 하염없이 푸른 강물만 바라보네. 산과바다 이계도 2020. 11. 3. 강상추회(江上秋懷)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강상추회(江上秋懷) – 이백(李白) 강 위에서 가을날 생각에 젖어 餐霞臥舊壑(찬하와구학) : 노을기운 먹고 옛 골짜기에 누워 散髮謝遠遊(산발사원유) : 머리 풀어헤치고 멀리 노닐기 마다 하네. 山蟬號枯桑(산선호고상) : 산 매미 마른 뽕나무에서 우니 始復知天秋(시부지천추) : 비로소 다시 가을임을 알겠네. 朔雁別海裔(삭안별해예) : 북녘 기러기 바다 끝과 헤어지고 越燕辭江樓(월연사강루) : 남녘 제비 강변 누대 떠나네. 颯颯風卷沙(삽삽풍권사) : 쌀쌀한 바람 모래 휘말리고 茫茫霧縈洲(망망무영주) : 아득한 안개 모래톱 감싸네. 黃雲結暮色(황운결모색) : 누런 구름 저녁 빛 맺혔고 白水揚寒流(백수양한류) : 하얀 강물 찬 물결 날리네. 惻愴心自悲(측창심자비) : 딱하고.. 2020. 11. 3. 이전 1 ··· 121 122 123 124 125 126 127 ··· 1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