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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詩仙 李白 詩

군행(軍行) – 이백(李白)

by 산산바다 2020.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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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행(軍行) 이백(李白)

             군대에서

 

騮馬新跨白玉鞍(류마신과백옥안) : 월따말 백옥 안장에 새로 앉아보니

戰罷沙場月色寒(전파사장월색한) : 전투 끝난 모래사장 달빛 차네.

城頭鐵鼓聲猶震(성두철고성유진) : 성 꼭대기 쇠북소리 여전히 진동하고

匣裏金刀血未乾(갑리금도혈미건) : 칼집 속 금빛 칼날에 피 아직 안 말랐네.

 

 

* 騮馬(류마) : 월따말. 털빛이 붉고 갈기가 검고 배는 흰말. 털 색깔에 따라 조류마(棗騮馬), 오류마(烏騮馬), 자류마(紫騮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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