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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詩仙 李白 詩

감단재인가위시양졸부(邯鄲才人嫁為廝養卒婦) – 이백(李白)

by 산산바다 2020.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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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白 詩(이백 시) HOME

 

 

 

     감단재인가위시양졸부(邯鄲才人嫁為廝養卒婦) 이백(李白)

     감단성의 궁중 여자로 시집가서 소박 떼기 여자 되었네.

 

妾本崇臺女(첩본숭대녀) : 저는 본디 높은 누대에 살던 여자로

揚蛾入丹闕(양아입단궐) : 예쁜 눈썹 치켜들고 붉은 궁궐 들어왔네.

自倚顏如花(자의안여화) : 스스로 꽃 같은 얼굴 믿었건만

寧知有凋歇(녕지유조헐) : 어찌 알았으랴 시들고 마를 줄.

一辭玉階下(일사옥계하) : 한번 떠나 옥 계단을 내려가

去若朝雲沒(거약조운몰) : 가버리니 아침 구름 꺼지는 듯.

每憶邯鄲城(매억한단성) : 매번 감단성(邯鄲城) 떠올리며

深宮夢秋月(심궁몽추월) : 깊은 궁궐 가을 달빛 꿈꾸네.

君王不可見(군왕불가견) : 임금은 볼 수가 없고

惆悵至明發(추창지명발) : 밤마다 한숨으로 지새워 날을 밝히네.

 

 

* 廝養(시양) : 군대에서 나무를 하거나 밥을 짓거나 등의 천한일.

* 丹闕(단궐) : 朱闕 : 신선이 머무는 궁궐. 皇穹(황궁)

* 揚蛾(양아) : 亦作揚娥 指美女揚起娥眉的嬌態미녀가 고운 눈썹을 위로 치켜세우며 부리는 교태를 지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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