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군도곡(君道曲) – 이백(李白)
임금의 길을 노래하며
大君若天覆(대군약천복) : 임금은 만물 뒤덮은 하늘같아
廣運無不至(광운무부지) : 동서남북 이르지 않는 곳 없네.
軒后爪牙嘗先太山稽(헌후조아상선태산계) : 黃帝軒轅氏常先(황제헌원씨상선)과 太山稽(태산계)를 신하로 두어
如心之使臂(여심지사비) : 마음대로 부리네.
小白鴻翼於夷吾(소백홍익어이오) : 齊桓公小白에게 管仲夷吾는 기러기 날개이고
劉葛魚水本無二(유갈어수본무이) : 劉備와 諸葛亮 물고기와 물로 본래 둘이 아니라네.
土校可成牆(토교가성장) : 흙을 다지면 담장이 될 수 있고
積德爲厚地(적덕위후지) : 덕을 쌓으면 세상 두터워지리라.
* 梁나라에 雅歌 5장이 있었는데 이제 제1장을 짓는다. 라는 原註가 있다. 雅歌 5曲은 一曰《應王受圖曲》, 二曰《臣道曲》, 三曰《積惡篇》, 四曰《積善篇》, 五曰《宴酒篇》으로 구성되어 臣道曲에 대응하는 君道曲을 지은 것이다.
臣道曲은 다음과 같다.
孝義相化 禮讓為風. 當官無媚 嗣民必公. 謙謙君子 謇謇匪躬. 諒而不許 和而不同. 誡之誡之 去驕思衝. 弘茲大雅 是曰至忠.
* 廣運은 東西(廣) 南北(運)을 말한다.
*《管子/第22篇霸形》桓公在位,管仲隰朋見立,有間,有貳檻飛而過之,桓公歎曰:「仲父,今彼鴻鵠,有時而南,有時而北,有時而往,有時而來,四方無遠,所欲至而至焉,非唯有羽翼之故,是以能通其意於天下乎。」
管仲夷吾(관중이오)(?~BC645)이 지었다고 하는 《管子》에 齊桓公小白(BC685~BC643)이 임금 자리에 있을 때, 管仲과 隰朋, 틈이 있어, 두 난간이 있어 날아 지나가자, 桓公이 탄식하며 말하길, “큰아버지(仲父), 지금 저 큰기러기와 고니는, 때로는 남으로, 때로는 북으로, 때로는 갔다가, 때로는 왔다가하여, 사방 먼 곳이 없고, 이르고자 하는 곳에 이르니, 비단 큰 날개(보좌관)가 있기 때문만은 아니라, 천하에 그 뜻을 통할 수 있게 하기 때문입니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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