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견경조위참군량이동양2수(見京兆韋參軍量移東陽二首)(739年) – 이백(李白)
동양(東陽)으로 유배지를 옮기는 경조참군(京兆參軍) 위씨(韋氏)를 만나
其一
潮水還歸海(조수환귀해) : 밀물과 썰물 다시 바다로 돌아가고
流人却到吳(유인각도오) : 유배중인 사람 도리어 吳나라에 이르네.
相逢問愁苦(상봉문수고) : 서로 만나 근심하고 괴로운 일 물으니
淚盡日南珠(누진일남주) : 눈물 다하여 일남진주(日南眞珠) 되어 떨어지네.
* 安徽省 東陽縣
* 袁家郎=袁宏(328~376)은 牛渚에서 詠史詩를 지은 일로 謝尙의 參軍이되고 후에 東陽太守가 되었다. 後漢紀, 東征賦 등을 남겼다.
其二
聞說金華渡(문설금화도) : 듣자하니 금화(金華) 나루터는
東連五百灘(동련오백탄) : 동쪽 오백탄(五百灘)과 이어진다 하네.
全勝若耶好(전승약야호) : 약야계(若耶溪) 좋은 경치 훨씬 능가하니
莫道此行難(막도차행난) : 이렇게 가는 걸 힘들다 말게.
猨嘯千谿合(원소천계합) : 원숭이 울부짖어 온 골짜기에 합치고
松風五月寒(송풍오월한) : 솔바람 오월에도 차갑네.
他年一攜手(타년일휴수) : 다른 해 한번 손잡고
搖艇入新安(요정입신안) : 거룻배 휘저어 신안강(新安江)으로 드세.
* 金華 : 浙江省中部도시
* 耶溪=若冶溪=若耶溪=越溪 : 越나라 浙江省會稽(紹興市)의 地名. 西施의 고향 냇가로 비단 빨래하던 곳. 西施浣紗, 沈魚之美의 유래지.
* 新安江 : 浙江省 서부 錢塘江의 지류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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