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계전추(桂殿秋) - 이백(李白)
장문궁(長門宮)의 가을
仙女下 董雙成(선녀하 동쌍성) : 선녀가 내려왔나? 동쌍성 이여.
漢殿夜涼吹玉笙(한전야량취옥생) : 한나라 궁전 밤은 서늘한데 옥 생황을 부네.
曲終却從仙官去(곡종각종선관거) : 곡이 끝나니 도로 선관을 따라 가 버리니
萬戶千門惟月明(만호천문유월명) : 만호 천문은 오로지 달만 밝도다.
河漢女 玉鍊顔(하한녀 옥련안) : 은하수의 여인인가? 옥련안 이여.
雲軿往往在人間(운병왕왕재인간) : 구름수레 몰고 왕왕 인간 세상에 내려오네.
九霄有路去無跡(구소유노거무적) : 아득한 하늘 길 흔적도 없이 가 버리니
嫋嫋香風生佩環(뇨뇨향풍생패환) : 아름다운 향기 바람 옥고리에서 풍기누나.
明月外,淨紅塵
蓬萊幽窅四無鄰
九霄一派銀河水
流過紅牆不見人
驚覺後,月華濃
天風已度五更鐘
此生欲問光明殿
知隔朱扃幾萬重?
* 桂殿(계전) : 장문궁(長門宮)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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