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詩 ***2701 동산음(東山吟)(725年)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동산음(東山吟)(725年) – 이백(李白) 동산에서 읊으며 攜妓東土山(휴기동토산) : 기녀 데리고 東山 본뜬 土山에서 悵然悲謝安(창연비사안) : 서운 하구나 슬픈 謝安이여 我妓今朝如花月(아기금조여화월) : 내 기녀 오늘 아침 핀 달덩이 꽃 같은데 他妓古墳荒草寒(타기고분황초한) : 저 기녀 옛 무덤에 잡초 만 떨고 있네. 白雞夢後三百歲(백계몽후삼백세) : 謝安이 흰 닭 꿈을 꾼 뒤 삼백년 洒酒澆君同所歡(세주요군동소환) : 그대에게 술 뿌리고 물대며 즐거이 함께하네. 酣來自作青海舞(감래자작청해무) : 술기운 올라 스스로 青海波 춤추고 秋風吹落紫綺冠(추풍취락자기관) : 가을바람 불어 보랏빛 비단의 관에 닿네. 彼亦一時(피역일시) : 저 또한 한때요 此亦一時(차역일시) : .. 2020. 11. 6. 동무음(東武吟)(744年)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동무음(東武吟)(744年) – 이백(李白) 동무(東武)를 읊으며 好古笑流俗(호고소류속) : 옛 것을 좋아하고 속된 것을 비웃으며 素聞賢達風(소문현달풍) : 평소에 어진 분의 통달한 풍도를 들어왔다. 方希佐明主(방희좌명주) : 어진 임금님을 도우려 희망하여 長揖辭成功(장읍사성공) : 길게 읍하고 성공의 계책을 말씀으로 올렸었다. 白日在高天(백일재고천) : 맑은 해는 높은 하늘에 있고 回光燭微躬(회광촉미궁) : 그 밝은 빛 미물을 고루 비춘다. 恭承鳳凰詔(공승봉황조) : 삼가 봉황의 뜻을 받들어. 欻起雲蘿中(훌기운나중) : 운집한 잡초 속에서 문득 일어났다. 淸切紫霄逈(청절자소형) : 아득한 궁궐에서 사심 없었고 優游丹禁通(우유단금통) : 궁궐을 마음대로 드나들었었다. .. 2020. 11. 6. 동노문범주2수(東魯門泛舟二首)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동노문범주2수(東魯門泛舟二首) - 이백(李白) 동노문에 배를 띄우고 其一 日落沙明天倒開(일락사명천도개) : 지는 해에 모래벌판 밝은데 하늘은 거꾸로 열려 波搖石動水瀠洄(파요석동수형회) : 파도의 흔들림에 돌이 움직이고 물이 감돌아 흐른다. 輕舟泛月尋谿轉(경주범월심계전) : 달빛에 일엽주 띄우고 계곡을 따라 찾아드니 疑是山陰雪後來(의시산음설후래) : 왕휘지가 산음에 눈 내린 뒤 대안도를 찾은 것 같도다. 其二 水作靑龍盤石堤(수작청룡반석제) : 물길은 청룡인 듯 바위에 서리고 있는데 桃花夾岸魯門西(도화협안어문서) : 두 협곡의 복사꽃은 노문의 서쪽과 같아라. 若敎月下乘舟去(약교월하승주거) : 만약에 달빛아래 배 타고 떠나게 한다면 何啻風流到剡溪(하시풍류도섬계) : 어찌 .. 2020. 11. 6. 독록편(獨漉篇)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독록편(獨漉篇) - 이백(李白) 독록의 노래 獨漉水中泥(독록수중니) : 독록의 물속에는 황토가 많아 水濁不見月(수탁불견월) : 물이 탁해 물에 잠긴 달을 못 보네. 不見月尙可(불견월상가) : 달 보지 못하는 건 상관없지만 水深行人沒(수심행인몰) : 물이 깊어 건너는 이 삼켜버린다네. 越鳥從南來(월조종남래) : 월나라에 머물던 기러기 남쪽에서 날아오고 胡鷹亦北渡(호응역북도) : 오랑캐 땅에서 소리개도 북쪽에서 건너오네. 我欲彎弓向天射(아욕만궁향천사) : 활 당겨 하늘 향해 쏘고 싶지만 惜其中道失歸路(석기중도실귀로) : 도중에 길 잃을까 그러지 못하네. 落葉別樹(낙엽별수) : 각기 다른 나무에서 떨어진 잎들 飄零隨風(표령수풍) : 바람 따라 이리저리 날리고 있는데 客無所.. 2020. 11. 5. 도의편(擣衣篇)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도의편(擣衣篇) - 이백(李白) 다듬이질 노래 閨裡佳人年十馀(규리가인년십여) : 규방 속 가인은 햇수로 10여 년 동안을 顰蛾對影恨離居(빈아대영한리거) : 미인은 거울을 보며 별거 생활을 한스러워 하네. 忽逢江上春歸燕(홀봉강상춘귀연) : 강에서 봄날에 돌아온 제비를 홀연히 만나 銜得云中尺素書(함득운중척소서) : 朝廷으로부터 한자락 비단 편지를 전해 받았네. 玉手開緘長嘆息(옥수개함장탄식) : 손수 뜯어보고 긴 탄식이 나오니 狂夫猶戍交河北(광부유수교하북) : 미친 사내는 교하 북쪽 땅을 오로지 지키고 있다는 것이네. 萬里交河水北流(만리교하수북류) : 만리나 되는 교하는 물이 북쪽으로 흐르니 願為雙燕泛中洲(원위쌍연범중주) : 한 쌍 제비가 있는 모래섬이 물 가운데로 떠내려.. 2020. 11. 5. 대미인수경(代美人愁鏡)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대미인수경(代美人愁鏡) - 이백(李白) 미인과 거울 明明金鵲鏡(명명금작경) : 번쩍 번쩍 금작경이 了了玉臺前(요료옥대전) : 옥대 앞에 반짝인다. 拂拭交氷月(불식교빙월) : 닦고 훔치니 얼음에 달빛 어린 듯 光輝何淸圓(광휘하청원) : 밝은 광채 달같이 맑고 둥글다. 紅顔老昨日(홍안노작일) : 홍안은 어제보다 늙었고 白髮多去年(백발다거년) : 백발은 작년보다 늘었네. 鉛粉坐相誤(연분좌상오) : 서로가 분가루 탓이리라 照來空悽然(조래공처연) : 맞대고 처연히 탄식하네. * 代美人愁鏡(대미인수경) : 미인이 거울 앞에서 슬퍼하는 것을 이백이 대신하여 썼다는 뜻. * 金鵲鏡(금작경) : 뒤에 까치의 무늬를 넣은 거울.《태평어람(太平御覽)》에 신이경(神異經)을 인용한 게 있다.. 2020. 11. 5. 단가행(短歌行)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단가행(短歌行) - 이백(李白) 짧은 노래를 부르다. 白日何短短(백일하단단) : 하루하루 한낮이 어찌 이리 짧은지 百年苦易滿(백년고이만) : 백 년의 힘든 날이 쉽게 차버렸네 蒼穹浩茫茫(창궁호망망) : 푸른 빛 하늘은 끝도 없이 넓고 萬劫太極長(만겁태극장) : 만겁이란 세월은 하도 길어서 麻姑垂兩鬢(마고수양빈) : 장수한다는 마고가 늘어뜨린 머리칼도 一半已成霜(일반이성상) : 반 남짓 흰머리가 되어버렸네 天公見玉女(천공견옥녀) : 하기야 천공이 옥녀 만나 투호할 때 大笑億千場(대소억천장) : 만날 때마다 웃은 것도 억 천만번 아니던가? 吾欲攬六龍(오욕남육룡) : 나라면 해 실은 수레 여섯 마리 용을 몰다 回車挂扶桑(회거괘부상) : 해 뜨기 전 부상나무에 수레 끈을 걸.. 2020. 11. 5. 녹수곡(淥水曲)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녹수곡(淥水曲) - 이백(李白) 녹수의 노래 淥水明秋月(녹수명추월) : 녹수 강물에 가을 달 밝은데 南湖采白蘋(남호채백빈) : 남호에서 흰 마름을 캐는구나. 荷花嬌欲語(하화교욕어) : 연꽃이 아양 떨며 말을 걸어올 듯하니 愁殺蕩舟人(수쇄탕주인) : 뱃놀이를 즐기는 사람 시름에 잠기네. * 淥水(녹수) : ① 맑은 물. 綠水(녹수). ② 강 이름. 湖南省 湘江(호남성 상강) 동쪽에 있다고 함. * 淥水曲(녹수곡) : 樂府(악부) 또는 琴曲歌辭(금곡가사, 거문고에 맞추어 부르는 노래 가사)의 이름. * 南湖 : 남쪽에 있는 호수. 절강성 가흥시에 있는 명승지의 호수.1) * 采 : 캐다. = 採(채). * 蘋(빈) : 식용하는 마름. 蘋菜(빈채). * 荷花 : 연꽃. *.. 2020. 11. 5. 내일대란(來日大難)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내일대란(來日大難) - 이백(李白) 내일의 큰 재난 來日一身(내일일신) : 내일은 이 莊子를 공부하는 몸이 攜糧負薪(휴량부신) : 식량을 들고 땔감을 짊어지고 도사에게 가야하네. 道長食盡(도장식진) : 도사님께서 양식이 떨어졌을 텐데 苦口焦唇(고구초진) : 입이 쓰고 입술은 타들어가네. * 이백 자신이 莊子에 대한 학식이 부족하다는 뜻임 今日醉飽(금일취포) : 오늘 취하고 배부르니 樂過千春(악과천춘) : 이렇게 즐겁게 지낸 적이 천 년이나 되었다네. 仙人相存(선인상존) : 신선들의 안부를 묻고서는 誘我遠學(유아원학) : 먼 곳에 가서 배우라고 나를 끌어드리네. 海凌三山(해릉삼산) : 三山은 바다가 업신여겨 가기가 어렵지만 陸憩五嶽(육게오악) : 육지에서 쉴만한 곳으로.. 2020. 11. 5. 남헌송(南軒松)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남헌송(南軒松) - 이백(李白) 남헌에 있는 소나무. 南軒有孤松(남헌유고송) : 남헌에 외로운 소나무 한그루 柯葉自錦冪(가엽자금멱) : 가지와 잎이 절로 빽빽하게 덮였네. 淸風無閒時(청풍무한시) : 맑은 바람 쉼 없어 瀟灑終日夕(소쇄종일석) : 밤이나 낮이나 늘 상큼하다네. 陰生古苔綠(음생고태록) : 음지엔 오래된 이끼 파랗게 돋아 色染秋煙碧(색염추연벽) : 그 빛이 가을안개를 푸르게 물들이네. 何當凌雲霄(하당능운소) : 어찌하면 하늘을 뚫고 자라나 直上數千尺(직상수천척) : 곧바로 수천 길을 뻗어 오르랴. * 錦冪(금멱) : 금(錦)은 비단 또는 아름다움을 뜻하고 멱(冪)은 덮어씌운 형상이다. 본래 비단을 직조할 때 빽빽하게 북실을 조여 당겨 만든다. (비단을 짠 .. 2020. 11. 5. 남산사(南山寺)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남산사(南山寺) - 이백(李白) 남산사 自此風塵遠(자차풍진원) : 여기서 부터 풍진 세상은 멀어져 가니 山高月夜寒(산고월야한) : 산 높은 곳, 달은 밤이라 차가워라. 東泉澄沏底(동천징절저) : 동쪽의 샘은 맑아서 아래로 투명하고 西塔頂連天(서탑정련천) : 서쪽의 탑은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다. 彿座燈常燦(불좌등상찬) : 불단의 저 등불은 늘 반짝이는 데 禪房香半燃(선방향반연) : 선방의 향은 반이나 탔구나. 老僧三五眾(로승삼오중) : 노승이 네댓 명 있는 가 본데 古柏幾千年(고백기천년) : 늙은 잣나무는 몇 천 살을 먹었는지. * 하이난에서 가장 잘 알려진 사찰인 난산쓰(南山寺)는 1200년대에 중국의 한 대사가 일본 유학승과 함께 창건했다. 싼야 시내에서 40㎞ 정.. 2020. 11. 5. 남분서회(南奔書懷)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남분서회(南奔書懷) - 이백(李白) 남쪽으로 달아나다 심정을 적다. 遙夜何漫漫(요야하만만)(漫漫一作時旦) : 긴 밤은 어찌도 이리 긴가 (긴 밤 어느 때 아침일까) 空歌白石爛(공가백석란) : 공연히 백석란이란 가사를 노래해 보네 甯戚未匡齊(녕척미광제) : 영척이 제나라를 바로잡지 않았는데 陳平終佐漢(진평종좌한) : 진평이 결국 한나라를 돕는구나. 攙槍掃河洛(참창소하락) : 흉악한 괴수가 낙양을 쓸어버리고 直割鴻溝半(직할홍구반) : 바로 홍구의 반을 갈랐네. 歷數方未遷(력수방미천) : 제왕의 운이 아직 바뀌지 않았는데 雲雷屢多難(운뢰루다난) : 불길한 징조에 거듭 어려움이 많도다. 天人秉旄鉞(천인병모월) : 천자는 백기와 황금 도끼(병권)를 잡고 있지만 虎竹光藩翰(호죽.. 2020. 11. 5. 남경서회(覽鏡書懷)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남경서회(覽鏡書懷) - 이백(李白) 거울을 보며 회포를 적다 得道無古今(득도무고금) : 도를 깨친 사람에겐 고금이 없고 失道還衰老(실도환쇠노) : 도 못 깨친 사람은 늙는 것이라 自笑鏡中人(자소경중인) : 거울 속 나를 보며 씁쓸하게 웃는 것은 白髮如霜草(백발여상초) : 서리 맞은 풀처럼 백발머리 때문이네 捫心空嘆息(문심공탄식) : 마음 어루만지고 부질없이 탄식하며 問影何枯槁(문영하고고) : 어찌 그리 말랐냐고 그림자에게 물어보네. 桃李竟何言(도리경하언) : 복사꽃 자두꽃 아무 말이 없어도 終成南山老(종성남산로) : 마침내는 남산에서 신선이 되리 * 桃李(도리) : 복사꽃과 오얏, 즉 자두나무의 꽃을 가리킨다. 《사기史記·이장군열전李將軍列傳》에서 ‘桃李不言, 下自成蹊.. 2020. 11. 5. 남류야랑기내(南流夜郞寄內)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남류야랑기내(南流夜郞寄內) - 이백(李白) 남방 야랑에 유배되어 가는 길에서 아내에게 夜郞天外怨離居(야랑천외원리거) : 하늘 밖의 야랑에 떨어져 사는 외로움을 明月樓中音信疎(명월루중음신소) : 밝은 달이 집안에 비춰도 소식이 없으리. 北雁春歸看欲盡(북안춘귀간욕진) : 봄에 북으로 돌아가는 기러기 모두 전송했거늘 南來不得豫章書(남래부득예장서) : 남쪽 올 때에 예장 사는 당신의 편지 안 가져왔네. 산과바다 이계도 2020. 11. 4. 남도행(南都行)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남도행(南都行) – 이백(李白) 남도(南都)를 노래하며 南都信佳麗(남도신가려) : 남도(南都)는 정말 곱고 아름답고 武闕橫西關(무궐횡서관) : 무궐산(武闕山)이 서쪽 관문을 가로 지르네. 白水真人居(백수진인거) : 화천(貨泉)이란 온갖 돈이 모여들고 萬商羅鄽闤(만상라전환) : 수많은 장사꾼들 저잣거리에 늘어서네. 高樓對紫陌(고루대자맥) : 높다란 누각도 성길 마주하고 甲第連青山(갑제련청산) : 제일가는 집들 푸른 산과 이어지네. 此地多英豪(차지다영호) : 이 땅에 영웅호걸 많아 邈然不可攀(막연불가반) : 아득하여 오를 수 없다네. 陶朱與五羖(도주여오고) : 도주범려(陶朱范蠡)와 오고대부백리해(五羖大夫百里奚)의 名播天壤間(명파천양간) : 이름 하늘땅에 퍼지네. 麗華秀玉.. 2020. 11. 4. 낙양맥(洛陽陌)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낙양맥(洛陽陌) - 이백(李白) 낙양의 거리 白玉誰家郎(백옥수가낭) : 백옥 같은 그 모습 뉘집 자제인지 回車渡天津(회거도천진) : 수레 돌리어 천진교를 건너네. 看花東陌上(간화동맥상) : 동쪽 거리에서 꽃구경 하는데 驚動洛陽人(경동낙양인) : 낙양 사람들 넋을 잃게 하네. * 낙양의 남녀들이 어울려 노는 모습 읊은 노래로서 남조 양(梁)의 간문제(簡文帝), 심약(沈約), 유견오(庾肩吾), 서릉(徐陵) 등이 지은 〈낙양도(洛陽道)〉가 있지만, 〈낙양맥(洛陽陌)〉이라는 제목은 이백이 처음 사용한 것이다. 횡취곡사(橫吹曲辭)에 속한다. * 낙양 귀공자의 준수함을 간결하고 선명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신분을 알 수 없어 더욱 매력적인 흰 얼굴의 귀공자는, 의젓하게 수레를 돌.. 2020. 11. 4. 기상오왕3수(寄上吳王三首)(748年)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기상오왕3수(寄上吳王三首)(748年) – 이백(李白) 오왕(吳王)께 부쳐 올리며 其一 淮王愛八公(회왕애팔공) : 淮南王께서 여덟 식객 아끼시어 攜手綠雲中(휴수록운중) : 손잡고 푸른 구름 속으로 가시네요. 小子忝枝葉(소자첨지엽) : 송구 하게도 저는 가지잎사귀이나 亦攀丹桂叢(역반단계총) : 또한 붉은 계수나무 무리잡고 있지요. 謬以詞賦重(류이사부중) : 잘 하지 못하나 詞와 賦 중히 여겨 而將枚馬同(이장매마동) : 枚乘司馬相如와 같아지려하죠. 何日背淮水(하일배회수) : 어느 날이면 회수(淮水) 등지고 東之觀土風(동지관토풍) : 동쪽으로 가서 그곳 풍토 살필까요. * 唐太宗 李世民(598~649)의 아들 李恪이 吳王에 봉해지고, 李恪의 증손 李祗가 廬江太守로 있을 때 .. 2020. 11. 4. 금릉신정(金陵新亭)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금릉신정(金陵新亭) - 이백(李白) 금릉 신정에서 金陵風景好(금릉풍경호) : 금릉(金陵)땅 경치는 아름다워 豪士集新亭(호사집신정) : 빼어난 선비들 신정(新亭)에 모였네. 擧目山河異(거목산하이) : 눈을 들어 멀리 보니 산하가 고향과 다르니 偏傷周顗情(편상주의정) : 유독 주의(周顗)의 마음 아프게 하였네. 四坐楚囚悲(사좌초수비) : 사방에 둘러앉은 사람들 초(楚)나라 죄수처럼 슬퍼하느냐 不憂社稷傾(불우사직경) : 나라가 기울어짐 걱정하지는 않는구나. 王公何慷慨(왕공하강개) : 왕도(王導)는 그렇게 비분강개 하였으니 千載仰雄名(천재앙웅명) : 천년토록 그 영웅의 이름 우러르네. * 이 시는 고문진보에는 무명씨로 수록되어 있으나 전당시(全唐詩 卷一百八十五20) 및 이백.. 2020. 11. 4. 이전 1 ··· 120 121 122 123 124 125 126 ··· 1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