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詩 ***2701 백호자가(白毫子歌)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백호자가(白毫子歌) – 이백(李白) 백호자(白毫子)를 노래하며 淮南小山白毫子(회남소산백호자) : 회남(淮南) 작은 산에 사는 백호자(白毫子) 乃在淮南小山裏(내재회남소산리) : 정말 회남(淮南) 작은 산에 만 있네. 夜臥松下雲(야와송하운) : 밤에는 솔 아래 구름 깔고 눕고 朝餐石中髓(조찬석중수) : 아침에는 석수(石髓)를 먹지. 小山連緜向江開(소산련면향강개) : 작은 산 잇달아 강을 향해 열리고 碧峰巉巖綠水迴(벽봉참암록수회) : 푸른 봉우리 깎아지른 듯 하고 푸른 강물 맴도네. 余配白毫子(여배백호자) : 나는 白毫子를 짝하여 獨酌流霞杯(독작류하배) : 홀로 류하배(流霞杯)에 술 따르네. 拂花弄琴坐青苔(불화농금좌청태) : 푸른 이끼 위에 앉고 꽃 스치고 거문고 타며 綠.. 2020. 11. 7. 백호도(白胡桃)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백호도(白胡桃) - 이백(李白) 하얀 호두 紅羅袖裏分明見(홍라수리분명견) : 붉은 비단 소매 속에서 분명히 보았는데 白玉盤中看卻無(백옥반중간각무) : 하얀 옥쟁반 위에선 보이지 않네. 疑是老僧休念誦(의시로승휴념송) : 늙은 중은 염불 외는 것을 쉬고 腕前推下水晶珠(완전추하수정주) : 팔 앞에 수정염주 알 쏟아 놓을 줄 알았네. * 염주를 만드는 재료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요, 보편적으로 쓰이는 염주는 주로 보리자(菩提子-인도의 보리수 나무의 열매)를 꿰어 둥글게 만든 형태이지만 이후 여러 가지 고귀한 재질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에 따르면 금, 은, 보리자, 수정의 네 종류와 목환자, 보리자, 연화자 등을 들고 있고, 이밖에도 율무, 유리, 전단 등이 불경에 나타나 있.. 2020. 11. 7. 백저사3수(白紵辭三首)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백저사3수(白紵辭三首) – 이백(李白) 흰모시 장삼춤 노래 其一 揚清歌(양청가) : 맑은 노래 드날리며 發皓齒(발호치) : 하얀 이 드러나니 北方佳人東隣子(북방가인동린자) : 북방 미인 宋玉이 윗집 미녀 같구나. 且吟白紵停綠水(차음백저정록수) : 백저가(白紵歌) 읊으려 록수곡(綠水曲) 멈추고 長袖拂面爲君起(장수불면위군기) : 긴 소매 얼굴 스치고 그대 위해 일어나네. 寒雲夜卷霜海空(한운야권상해공) : 찬 구름 밤에 걷혀 서리 바다가 트였구나. 胡風吹天飄塞鴻(호풍취천표새홍) : 북풍 하늘에 불어 변방 기러기 나부끼네. 玉顏滿堂樂未終(옥안만당락미종) : 옥 같은 얼굴 대청에 가득하여 즐거움 아직 끝나지 않아도 館娃日落歌吹濛(관왜일락가취몽) : 관왜궁(館娃宮)에 해질 때 .. 2020. 11. 7. 백비과(白鼻騧)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백비과(白鼻騧) – 이백(李白) 하얀 코 누런 말 銀鞍白鼻騧(은안백비과) : 은빛 안장에 하얀 코 누런 말 綠地障泥錦(녹지장니금) : 녹색 바탕에 비단 진흙 가리개. 細雨春風花落時(세우춘풍화락시) : 가랑비 내리고 봄바람 불어 꽃 질 때 揮鞭直就胡姬飲(휘편직취호희음) : 채찍 휘둘러 곧장 서역 아가씨에게로 가 술 마시네. * 障泥(장니) : 말다래. 말 탄 사람 옷에 흙이 튀지 않게 하는 馬具 * 해제 - 삼국시대에 만들어진 〈고양악인가(高陽樂人歌)〉에서 유래했다는 악곡으로서, 남조 양(梁)에서 유행하여 북위(北魏)에까지 전해졌다. 내용은 젊은이들의 기상과 낭만을 노래한 것이 대부분이다. 횡취곡사(橫吹曲辭) 중의 하나이다. * 해설 - 《개원천보유사》에 따르면, 성당.. 2020. 11. 7. 백마편(白馬篇)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백마편(白馬篇)(744年) – 이백(李白) 하얀 말 타고 龍馬花雪毛(용마화설모) : 빼어난 말 눈꽃 같은 털이고 金鞍五陵豪(금안오릉호) : 금빛 안장 올린 五陵 사는 세력가라네. 秋霜切玉劒(추상절옥검) : 가을 서리 같은 절옥검(切玉劒) 落日明珠袍(낙일명주포) : 지는 해에 반짝이는 구슬 두루마기. 鬬雞事萬乘(투계사만승) : 닭싸움 내기하며 임금 섬기는데 軒蓋一何高(헌개일하고) : 수레덮개 어찌나 높은지. 弓摧南山虎(궁최남산호) : 활로 終南山 호랑이 꺾고 手接太行猱(수접태항노) : 손으로 太行山 원숭이 잡네. 酒後競風采(주후경풍채) : 술 마신 뒤 겉모양 다투다 三杯弄寶刀(삼배롱보도) : 석잔 들고 보검 갖고 노네. * 切玉劒(절옥검) : 周穆王姬滿(BC947~BC.. 2020. 11. 7. 백구사(白鳩辭)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백구사(白鳩辭) – 이백(李白) 흰 비둘기 노래하며 鏗鳴鐘(갱명종) : 땡땡땡 울리는 종소리 考朗鼓(고랑고) : 둥둥둥 깨끗한 북소리. 歌白鳩(가백구) : 백구가(白鳩歌) 부르며 引拂舞(인불무) : 불자무(拂子舞) 춤추네. 白鳩之白誰與鄰(백구지백수여린) : 흰 비둘기 흰색 누구와 짝 하려나 霜衣雪襟誠可珍(상의설금성가진) : 서리 빛 옷 눈빛소매 참으로 진귀하네. 含哺七子能平均(함포칠자능평균) : 배불리 먹이네. 일곱 아들 평등하게. 食不噎(식불열) : 먹여도 목메지 않게 性安馴(성안순) : 성품 평안하고 얌전하네. 首農政(수농정) : 농사일에 으뜸이고 鳴陽春(명양춘) : 봄볕을 노래하네. * 일명 夷則格上白鳩拂舞辭(고대 夷則格 음률에 따라 흰 비둘기들이 모여 拂子(먼.. 2020. 11. 7. 전성남(戰城南)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전성남(戰城南) - 이백(李白) 전쟁의 노래 去年戰(거년전) : 지난 해 싸움은 桑乾源(상건원) : 상건원(桑乾源)에서 今年戰(금년전) : 올해 싸움은 葱河道(총하도) : 총하도에서. 洗兵條支海上波(세병조지해상파) : 조지(條支) 바닷물에 무기를 씻고 放馬天山雪中草(방마천산설중초) : 천산(天山) 눈 위에 말을 놓아먹인다네. 萬里長征戰(만리장정전) : 만 리 길 기나긴 원정에 三軍盡衰老(삼군진쇠로) : 병사들은 죄다 지쳐 늙었네. 匈奴以殺戮爲耕作(흉노이살육위경작) : 흉노들은 죽이는 걸 농사로 여기어 古來惟見白骨黃沙田(고래유견백골황사전) : 예로부터 보이는 건 황사 벌에 나뒹구는 백골들 뿐. 秦家築城備胡處(진가축성비호처) : 진(秦)나라 때 성을 쌓아 오랑캐 막던 곳.. 2020. 11. 6. 배족숙형부시랑엽급중서가사인지유동정(陪族叔刑部侍郞曄及中書賈舍人至游洞庭)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배족숙형부시랑엽급중서가사인지유동정(陪族叔刑部侍郞曄及中書賈舍人至游洞庭) - 이백(李白) 족숙인 형부시랑 이엽과 중서사인 가지를 모시고 동정호에서 노닐면서 洞庭西望楚江分(洞庭西望楚江分) : 동정호 서쪽을 바라보니 楚江이 나뉘어 흐르고 水盡南天不見雲(水盡南天不見雲) : 물과 닿는 남쪽 하늘엔 구름조차 보이지 않네. 日落長沙秋色遠(日落長沙秋色遠) : 해질 무렵 장사 지방 가을빛 아득하니 不知何處弔湘君(不知何處弔湘君) : 조문한 곳 어디인지 모르겠네. * 陪(배) : 모시다 族叔족숙:일가 아저씨 * 刑部侍郎(형부시랑) : 형조참판급 당나라 관직 * 李曄(이엽) : 종실의 관직인 宗正卿(종정경)을 지냈음 * 中書舍人(중서사인) : 중서성 소속 作書機關(작서기관)의 舍人 侍.. 2020. 11. 6. 방도안릉우개환위여조진록림별류증(訪道安陵遇蓋還為餘造真籙臨別留贈)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방도안릉우개환위여조진록림별류증(訪道安陵遇蓋還為餘造真籙臨別留贈) - 이백(李白) 안릉에서 개환선생을 만나 도를 물었더니 날 위해 도록을 만들어 주었기에, 떠나면서 남긴다. 清水見白石(청수견백석) : 맑은 물속이라야 흰 돌을 볼 수 있는 것처럼 仙人識青童(선인식청동) : 신선 중에서도 청의동자임을 알아볼 수 있었네. 安陵蓋夫子(안릉개부자) : 안릉에서 만난 개환 선생은 十歲與天通(십세여천통) : 10세 때에 이미 하늘의 이치를 깨달아 하늘과 통하였다 한다. 懸河與微言(현하여미언) : 빠르게 몇 마디 말을 던져 보았는데 談論安可窮(담론안가궁) : 말하고 의론 하는데 조금도 막힘없이 술술 말을 이어가니 能令二千石(능령이천석) : 이 천석 넉넉한 녹봉을 받는 太守가 撫背驚神聰.. 2020. 11. 6. 발백마(發白馬)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발백마(發白馬) – 이백(李白) 백마진(白馬津)을 떠나며 將軍發白馬(장군발백마) : 장군이 白馬津을 떠나니 旌節度黃河(정절도황하) : 깃발 세우고 부절 지니고 黃河 건너네. 簫鼓聒川嶽(소고괄천악) : 퉁소불고 북치니 산천 떠들썩하고 滄溟湧濤波(창명용도파) : 큰 바다에 파도 솟구치네. 武安有振瓦(무안유진와) : 武安에 기와집 흔들린 적 있지만 易水無寒歌(역수무한가) : 易水에 강물 차다 노래 안하네. 鐵騎若雪山(철기약설산) : 철기병(鐵騎兵)들 눈 덮인 산 같아 飲流涸滹沱(음류후호타) : 흐르는 물마시면 호타강(滹沱江) 다 마르겠네. 揚兵獵月窟(양병렵월굴) : 군세 떨치어 월굴(月窟)을 치고 轉戰略朝那(전전략조나) : 옮겨서 싸워 조나(朝那)를 빼앗네. 倚劒登燕然(의.. 2020. 11. 6. 문유거마객행(門有車馬客行)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문유거마객행(門有車馬客行) - 이백(李白) 문 앞에 말이 모는 수레에 탄 손님 門有車馬賓(門有車馬賓) : 문 앞에 수레 탄 손이 있는데 金鞍耀朱輪(金鞍耀朱輪) : 금 안장에 붉은 바퀴 번쩍거리네. 謂從丹霄落(謂從丹霄落) : 장안에서 내려왔다 얘기하는데 乃是故鄕親(乃是故鄕親) : 이게 바로 고향 친구 아니던가. 呼兒掃中堂(呼兒掃中堂) : 아이 불러 사랑을 쓸게 하고서 坐客論悲辛(坐客論悲辛) : 자리를 권하고 고생담을 나누네. 對酒兩不飮(對酒兩不飮) : 술이 있건마는 아무도 못 마시고 停觴淚盈巾(停觴淚盈巾) : 술잔도 멈춘 채 눈물만 수건을 적시네. 嘆我萬里遊(嘆我萬里遊) : 한탄 커니 나 만리를 떠돌아다니며 飄颻三十春(飄颻三十春) : 삼십 춘추 세월을 날려버리고 空談帝.. 2020. 11. 6. 명안행(鳴雁行)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명안행(鳴雁行) – 이백(李白) 우는 기러기를 노래하며 胡雁鳴(호안명) : 북방 기러기 울며 辭燕山(사연산) : 燕山과 작별하고 昨發委羽朝度關(작발위우조도관) : 어제 위우산(委羽山)떠나 아침에 관문(關門) 넘네. 一一銜蘆枝(일일 함로지) : 저마다 갈대가지 꺾어 물고 南飛散落天地間(남비산락천지간) : 남쪽으로 날아와 사방으로 흩어지네. 連行接翼往復還(연행접익왕복환) : 줄지어 날개 맞대고 오가며 客居煙波寄湘吳(객거연파기상오) : 연파(烟波)에 몸을 맡겨 상오(湘吳)에 머무네. 凌霜觸雪毛體枯(능상촉설모체고) : 서리 딛고 눈 맞아 온몸이 야위었고 畏逢矰繳驚相呼(외봉증격경상호) : 주살을 맞을세라 겁에 질려 우짖네. 聞弦虛墜良可吁(문현허추량가우) : 헛되이 떨어지는 활.. 2020. 11. 6. 맹호행(猛虎行)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맹호행(猛虎行) - 이백(李白) 맹호의 노래 朝作猛虎行 아침에 맹호행(猛虎行) 짓고 暮作猛虎吟 저녁엔 맹호음(猛虎吟) 짓네. 腸斷非關隴頭水 애가 끊기는 건 농두수(隴頭水)와 상관없고 淚下不爲雍門琴 눈물 흐르는 건 옹문금(雍門琴) 탓 아니라네. 旌旗繽紛兩河道 깃발들은 양하도(兩河道)에 즐비하게 나부끼고 戰鼓驚山欲傾倒 전장의 북소리에 산도 놀라 무너지려네. 秦人半作燕地囚 진(秦)의 사람들 태반이 연(燕) 지방 죄수 되고 胡馬翻銜洛陽草 오랑캐 말은 이제 낙양의 풀을 먹누나. 一輸一失關下兵 일진일퇴의 관새(關塞) 병사들 朝降夕叛幽薊城 아침에 항복했다 저녁에 배반하는 유계성(幽薊城) 巨鼇未斬海水動 큰 자라 베지 않아 바닷물 진동하여 魚龍奔走安得寧 고기와 용이 달아나니 어이 편.. 2020. 11. 6. 망월유회(望月有懷)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망월유회(望月有懷) - 이백(李白) 달을 바라보며 생각하는 바가 있어 淸泉映疏松(청천영소송) : 샘물에 듬성듬성 달과 솔 비치는데 不知幾千古(부지기천고) :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 알 수가 없네. 寒月搖淸波(한월요청파) : 둥근 달은 차갑게 물결 위에 일렁이고 流光入窗戶(유광입창호) : 달빛은 창문 넘어 남실남실 흘러오네. 對此空長吟(대차공장음) : 달빛 찬 하늘 보며 시 한수 읊조리며 思君意何深(사군의하심) : 깊고 깊은 그대 뜻 헤아려보네. 無人見安道(무인견안도) : 편안한길 알아보는 사람이 없어 興盡愁人心(흥진수인심) : 흥취 다 하자마자 시름이이네. * 淸泉(청천) : 맑은 샘물 * 寒月(한월) : 맑고 차가운 달빛. 오징(吳澄)은 「送國子伴讀倪行簡赴京」이란 시.. 2020. 11. 6. 망목과산(望木瓜山)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망목과산(望木瓜山) - 이백(李白) 모과산을 바라보며 早起見日出(조기견일출) : 일찍 일어나 떠오르는 태양을 보고 暮見棲鳥還(모견서조환) : 저물면 둥지 찾는 새를 본다. 客心自酸楚(객심자산초) : 나그네 마음 저절로 뒤숭숭한데 況對木瓜山(황대목과산) : 하물며 모과산을 마주보고 있음에야 * 모과산(木瓜山) : 安徽省 靑陽縣에 있는 산 이름. 도연명(陶淵明)의 도원향(桃源鄕)과 가까운 곳이다. 같은 이름을 가진 산이 추포(秋浦-지금의 안휘성安徽省 귀지현貴地縣)에도 있고, 두 곳 모두 이백이 자주 들른 곳이라 하는데, 이 시에 나오는 것이 어느 쪽 산인지는 알 수 없다. * 木瓜는 우리말로 읽을 때 ‘모과’가 되기 때문에, 한자의 독음은 ‘목과산’으로, 우리말로 풀어쓸.. 2020. 11. 6. 등태백(登太白)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등태백(登太白) - 이백(李白) 태백산에 올라 西上太白峯(서상태백봉) : 서쪽 태백산에 올라 夕陽窮登攀(석양궁등반) : 석양에 봉우리에 닿다 太白與我語(태백여아어) : 태백성이 나에게 전하는 말이 爲我開天關(위아개천관) : 날 위해 하늘 관문 열었다네. 願乘冷風去(원승냉풍거) : 원컨대 냉풍타고 가 直出浮雲間(직출부운간) : 구름을 뚫고 나가리 擧手可近月(거수가근월) : 손을 들면 달에 닿을 듯하고 前行若無山(전행약무산) : 앞에 가면 산이 없는 듯해 一別武功去(일별무공거) : 이제 무공을 떠나가면 何時復更還(하시복갱환) : 언제다시 돌아오리. * 太白山(태백산) : 섬서성 무공현 남쪽에 있는 산. 산이 높고 산봉우리에는 노상 적설이 있다. 전하는 말로는 태백산은 하.. 2020. 11. 6. 등고구이망원(登高丘而望遠)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등고구이망원(登高丘而望遠) - 이백(李白) 높은 언덕에 올라 먼 곳을 바라보다 登高丘(등고구) : 높은 산에 올라 望遠海(망원해) : 먼 바다를 바라본다. 六鼇骨已霜(륙오골이상) : 육용의 뼈는 이미 흰 서리 되었고 三山流安在(삼산류안재) : 삼산은 흘러가 어디에 있나. 扶桑半摧折(부상반최절) : 부상은 절반이나 꺾어지고 白日沉光彩(백일침광채) : 해도 그 빛을 물에 담그는구나. 銀台金闕如夢中(은태금궐여몽중) : 은 누대와 금 대궐은 꿈속 일 같고 秦皇漢武空相待(진황한무공상대) : 진시황과 한무제는 공연히 불사약을 기다렸구나. 精衛費木石(정위비목석) : 염제의 딸 정위는 바다 메우려 공연히 나무와 돌만 낭비하고 黿鼉無所憑(원타무소빙) : 자라와 악어 다리도 믿을 수 .. 2020. 11. 6. 동해유용부(東海有勇婦)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동해유용부(東海有勇婦) - 이백(李白) 동해(東海)에 용감한 아낙이 있어 梁山感杞妻(양산감기처) : 양나라 산이 기식의 처에 감동되어 慟哭爲之傾(통곡위지경) : 그녀가 통곡하니 산이 기울어지게 되었단다. 金石忽暫開(금석홀잠개) : 쇠와 돌도 갑자기 잠시라도 열리었으니 都由激深情(도유격심정) : 모두가 깊은 정에 감격한 때문이었으리라. 東海有勇婦(동해유용부) : 동해에 용감한 부인 있는데 何慚蘇子卿(하참소자경) : 어찌 소자경에게 견준들 부끄러우랴. 學劍越處子(학검월처자) : 월처자에게 검술을 배워서 超然若流星(초연야류성) : 초연히 나는 것이 흐르는 별 같았다. 損軀報夫仇(손구보부구) : 자신의 몸을 버려 남편의 원수를 갚아 萬死不顧生(만사부고생) : 만 번을 죽인데.. 2020. 11. 6. 이전 1 ··· 119 120 121 122 123 124 125 ··· 1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