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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東坡居士 蘇軾 詩686

雙池(쌍지) : 소식(蘇軾) 산과바다 蘇軾 詩 HOME 雙池(쌍지) : 소식(蘇軾) 쌍둥이 연못 汧流入城郭,亹亹渡千家。不見雙池水,長漂十里花。 汧流入城郭(견류입성곽) : 견수는 성곽으로 흘러 들어와서 亹亹渡千家(미미도천가) : 쉬지 않고 흘러서 천 집을 지나가네 不見雙池水(불견쌍지수) : 쌍둥이 연못의 물이 보이지 않는 것은 長漂十里花(장표십리화) : 언제나 십리에 연꽃이 떠 있어서라네. 산과바다 이계도 2022. 9. 10.
曲檻(곡함) : 소식(蘇軾) 산과바다 蘇軾 詩 HOME 曲檻(곡함) : 소식(蘇軾) 굽은 난간 流水照朱欄,青紅亂明鑒。誰見檻上人,無言觀物泛。 流水照朱欄(유수조주란) : 흐르는 물 위에 붉은 난간이 비쳐 있고 浮萍亂明鑑(부평란명감) : 부평초가 맑은 거울 어지럽혀 놓았네. 誰見檻上人(수견함상인) : 그 누가 보리오. 난간 위의 사람이 無言觀物泛(무언관물범) : 물 위에 뜬 물건을 말없이 바라봄을? 산과바다 이계도 2022. 9. 10.
軒窗(헌창) : 소식(蘇軾) 산과바다 蘇軾 詩 HOME 軒窗(헌창) : 소식(蘇軾) 헌창 東鄰多白楊,夜作雨聲急。窗下獨無眠,秋蟲見燈入。 東鄰多白楊(동린다백양) : 동쪽 이웃집에 백양나무가 많아서 夜作雨聲急(야작우성급) : 밤중에 빗소리가 다급하게 들리네. 窗下獨無眠(창하독무면) : 창문 아래 누워서 홀로 잠 못 드는데 秋蟲見燈入(추충견등입) : 가을벌레가 등불 보고 날아드네. * 窗(창 창) : 창, 굴뚝, 窓의 本字 * 軒窗(헌창) : 창문 산과바다 이계도 2022. 9. 10.
短橋(단교) : 소식(蘇軾) 산과바다 蘇軾 詩 HOME 短橋(단교) : 소식(蘇軾) 짤막한 다리 誰能鋪白簟,永日臥朱橋。樹影欄邊轉,波光板底搖。 誰能鋪白簟(수능포백점) : 그 누가 흰 대자리 깔아 놓고서 永日臥朱橋(영일와주교) : 긴긴날 붉은 다리에 누워있을 수 있으리 樹影欄變轉(수영란변전) : 난간 가장자리에 나무 그림자 돌아가고 波光版底搖(파광판저요) : 널빤지 밑에서는 물결이 반짝이네. 산과바다 이계도 2022. 9. 10.
橫池(횡지) : 소식(蘇軾) 산과바다 蘇軾 詩 HOME 橫池(횡지) : 소식(蘇軾) 가로놓인 연못 明月入我池,皎皎鋪紵縞。何日變成緇,太玄吾懶草。 明月入我池(명월입아지) : 명월이 우리 집 연못으로 들어와 皎皎鋪紵縞(교교포저호) : 모시와 명주를 하얗게 펴놓았네. 何日變成緇(하일변성치) : 언제나 저것이 까맣게 바뀌려나? 太玄吾懶草(태현오라초) : 나는 태현경을 짓기가 싫으니 * 태현경(太玄經) : 한(漢)나라의 사상가 양웅(揚雄 : BC53∼AD18)의 저서. 10권.주역(周易)에 비기어 우주만물의 근원을 논하고, 음양이원론(陰陽二元論) 대신 시(始) ·중(中) ·종(終)의 삼원(三元)으로써 설명하고 여기에역법(曆法)을 가미하였다. 현(玄)은 눈에 보이지 않는 우주의 본체이고, 태(太)는 그 공덕을 형용한 미칭(美稱)이다. 인간의 모.. 2022. 9. 10.
北亭(북정) : 소식(蘇軾) 산과바다 蘇軾 詩 HOME 北亭(북정) : 소식(蘇軾) 북쪽의 정자 誰人築短牆,橫絶擁吾堂。 不作新亭檻,幽花爲誰香。 誰人築短牆(수인축단장) : 누가 짧은 담장 쌓았는가? 橫絶擁吾堂(횡절옹오당) : 비스듬히 넘어져 나의 당을 막았네. 不作新亭檻(부작신정함) : 새로운 정자 마루 짓지 않으면 幽花爲誰香(유화위수향) : 그윽한 꽃은 누구를 위해 향기롭나! 산과바다 이계도 2022. 9. 10.
石鼻城(석비성) : 소식(蘇軾) 산과바다 蘇軾 詩 HOME 石鼻城(석비성) : 소식(蘇軾) 석비성 平時戰國今無在,陌上征夫自不閑。北客初來試新險,蜀人從此送殘山。 獨穿暗月朦朧裏,愁渡奔河蒼茫間。漸入西南風景變,道邊修竹水潺潺。 平時戰國今無在(평시전국금무재) : 평화로운 때라 지금은 싸우던 나라 없고 陌上征夫自不閑(맥상정부자불한) : 길에는 나그네가 많아 자연히 한적할 틈 없네. 北客初來試新險(북객초래시신험) : 북방 사람은 처음 오면 새로 험준함을 맛보고 蜀人從此送殘山(촉인종차송잔산) : 촉땅 사람은 여기부터 낮은 산이나 보내네. 獨穿暗月朦朧裏(독천암월몽롱리) : 희미한 달 몽롱한 곳을 홀로 뚫고 지나가고 愁渡奔河蒼茫間(수도분하창망간) : 내닫는 강 아득한 곳을 시름겹게 흐르네. 漸入西南風景燮(점입서남풍경섭) : 차츰 서남쪽으로 들어가니 풍경이 .. 2022. 9. 10.
磻溪石(반계석) : 소식(蘇軾) 산과바다 蘇軾 詩 HOME 磻溪石(반계석) : 소식(蘇軾) 반계석(강태공의 무릎 자국이 남아 있다는 돌) 墨突不暇黔,孔席未嘗暖。安知渭上叟,跪石留雙骭。 一朝嬰世故,辛苦平多難。亦欲就安眠,旅人譏客懶。 墨突不可黔(묵돌불가검) : 묵자의 집 굴뚝에 그을음 낀 적 없고 孔席未嘗煖(공석미상난) : 공자의 자리는 데워진 적이 없었다네. 安知渭上叟(안지위상수) : 어찌 알았으리오 위수 가의 늙은이가 跪石留雙骭(궤석유쌍한) : 바위에 꿇어앉아 무릎 자국 남긴 것을 一朝嬰世故(일조영세고) :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일에 부닥쳐서 辛苦平多難(신고평다난) : 수많은 어려움을 힘들여 평정하였네. 亦欲就安眠(역욕취안면) : 그리고 또 편안하게 잠을 자려 하였으나 旅人譏客懶(여인기객나) : 여관 주인이 게으르다고 나무랐었네. 磻溪石可以.. 2022. 9. 10.
郿塢(미오) : 소식(蘇軾) 산과바다 蘇軾 詩 HOME 郿塢(미오) : 소식(蘇軾) 미오(높이 쌓은 언덕) 衣中甲厚行何懼,塢裏金多退足憑。 畢竟英雄誰得似,臍脂自照不須燈。 衣中甲厚行何懼(의중갑후행하구) : 옷 안에 두꺼운 갑옷 입고 다니니 두려울 게 없고 塢裏金多退足憑(오리금다퇴족빙) : 미오성(郿塢城) 안에 금은보화 많아서 은퇴 후 의탁하기 족하네. 畢竟英雄誰得似(필경영웅수득사) : 영웅이기는 하지만 누가 그를 닮으려 할까? 臍脂自照不須燈(제지자조불수등) : (後漢末 董卓) 배꼽 기름이 자신을 비추어 등불이 필요 없다네. 郿塢可以指: * 郿塢 (蘇軾) * 郿塢 (蘇轍) * 미오(郿塢) : 중국 섬서성(陝西省) 미현(郿縣)의 북쪽에 있는 지명. 후한(後漢) 초평(初平) 중에 동탁(董卓)이 미현에 산과 같이 높은 언덕을 쌓고 부르기를 만.. 2022. 9. 10.
樓觀(누관) : 소식(蘇軾) 산과바다 蘇軾 詩 HOME 樓觀(누관) : 소식(蘇軾) 누관 門前古碣臥斜陽,閱世如流事可傷。長有幽人悲晉惠,強修遺廟學秦皇。 丹砂久窖井水赤,白朮誰燒廚竈香。聞道神仙亦相過,只疑田叟是庚桑。 門前古碣臥斜陽(문전고갈와사양) : 문 앞에 낡은 비석이 석양 아래 누웠나니 閱世如流事可傷(열세여유사가상) : 세상을 물같이 보아 세상일이 안쓰럽네. 長有幽人悲晉惠(장유유인비진혜) : 언제나 은자 진 혜자가 있어 슬퍼했고 强修遺廟學秦皇(강수유묘학진황) : 억지로 사당을 지어 진시황을 흉내 내네. 丹砂久窖井水赤(단사구교정수적) : 단사가 오래 묻혀 우물물이 시뻘겋고 白朮誰燒廚竈香(백출수소주조향) : 백출을 누가 태우나 주방 안이 향긋하네. 聞道神仙亦相過(문도신선역상과) : 듣자하니 신선도 들른 적이 있다는데 只疑田叟是庚桑(지의전수시.. 2022. 9. 10.
留題仙遊潭中興寺(유제선유담중흥사) : 소식(蘇軾) 산과바다 蘇軾 詩 HOME 留題仙遊潭中興寺(유제선유담중흥사) : 소식(蘇軾) 선유담 중흥사를 돌아보고 짓다. 원제 : 留題仙遊潭中興寺。寺東有玉女洞,洞南有馬融讀書石室。過潭而南,山石益奇。潭上有橋,畏其險不敢渡。이다. 선유담 중흥사를 돌아보고 짓다. 절 동쪽에 옥녀동이 있고, 동굴 남쪽에 그 옛날 마융이 공부했다는 석실이 있다. 연못 건너 남쪽 산은 바위가 더욱 기이하게 생겼다. 연못 위로 놓인 다리는 무섭고 험하여 감히 건널 수가 없다 清潭百尺皎無泥,山木陰陰谷鳥啼。蜀客曾遊明月峽,秦人今在武陵溪。 獨攀書室窺巖竇,還訪仙姝款石閨。猶有愛山心未至,不將雙腳踏飛梯。 淸潭百尺皎無泥(청담백척교무니) : 연못은 깊은데다 물까지 맑고 山木陰陰谷鳥啼(산목음음곡조제) : 나무 우거진 산에서는 새들이 우네. 蜀客曾遊明月峽(촉객증유명월협.. 2022. 9. 10.
留題延生觀後山上小堂(유제연생관후산상소당) : 소식(蘇軾) 산과바다 蘇軾 詩 HOME 留題延生觀後山上小堂(유제연생관후산상소당) : 소식(蘇軾) 연생관 뒷산에 있는 작은 초당에 남긴다. 溪山愈好意無厭,上到巉巉第幾尖。深谷野禽毛羽怪,上方仙子鬢眉纖。 不慚弄玉騎丹鳳,應逐嫦娥駕老蟾。澗草巖花自無主,晚來蝴蝶入疏簾。 溪山愈好意無厭(계산유호의무염) : 내와 산이 갈수록 좋아 싫증나지 않고 上到巉巉第幾尖(상도참참제기첨) : 가파르고 가파른 몇 번째 봉우리까지 올라왔을까? 深谷野禽毛羽怪(심곡야금모우괴) : 깊은 계곡의 산새는 깃털이 괴상하고 上方仙子鬢眉纖(상방선자빈미섬) : 하늘나라의 선녀는 살쩍과 눈썹이 가늘다네. 不慚弄玉騎丹鳳(부참농옥기단봉) : 봉황을 타고 승천한 농옥에게 안 부끄럽나니 應逐嫦娥駕老蟾(응축항아가노섬) : 틀림없이 항아를 따라 늙은 두꺼비를 타리라 澗草巖花自無主(.. 2022. 9. 10.
太白山下早行至橫渠鎮書崇壽院壁(태백산하조행지횡거진서숭수원벽) : 소식(蘇軾) 산과바다 蘇軾 詩 HOME 太白山下早行至橫渠鎮書崇壽院壁(태백산하조행지횡거진서숭수원벽) : 소식(蘇軾) 태백산 내려와서 바로 횡거진에 있는 숭수원으로 가서 시를 지어 벽에 쓰다. 馬上續殘夢,不知朝日開。亂山橫翠幛,落月淡孤燈。 奔走煩郵吏,安閑愧老僧。再遊應眷眷,聊亦記吾曾。 馬上續殘夢(마상속잔몽) : 전날 밤 모자란 잠 말 위에서 자다가 不知朝日昇(부지조일승) : 어느새 아침 해가 솟아올랐네. 亂山橫翠嶂(난산횡취장) : 짙푸른 산들은 가로로 친 비취 병풍이고 落月澹孤燈(낙월담고등) : 등불 같던 달은 혼자 말없이 자고 있네. 奔走煩郵吏(분주번우리) : 분주한 역참 아전 번거롭게 만들었고 安閑愧老僧(안한괴노승) : 편안하고 한가로운 노승에겐 부끄럽네. 再遊應眷眷(재유응권권) : 놀던 일 돌아보고 다시 놀러 왔으니 .. 2022. 9. 9.
新葺小園二首(신즙소원이수) : 소식(蘇軾) 산과바다 蘇軾 詩 HOME 新葺小園二首(신즙소원이수) : 소식(蘇軾) 새로 만든 작은 정원 短竹蕭蕭倚北墻,斬茅披棘見幽芳。使君尚許分池綠,鄰舍何妨借樹涼。 亦有杏花充窈窕,更煩鶯舌奏鏗鏘。身閑酒美誰來勸,坐看花光照水光。 三年輒去豈無鄉,種樹穿池亦漫忙。暫賞不須心汲汲,再來惟恐鬢蒼蒼。 應成庾信吟枯柳,誰記山公醉夕陽。去後莫憂人剪伐,西鄰幸許庇甘棠。 其一 短竹蕭蕭倚北牆(단죽소소의북장) : 키가 작은 대나무는 쓸쓸히 북쪽 담에 붙어섰고 斬茅披棘見幽芳(참모피극견유방) : 띠풀을 베고 가시를 헤치니 그윽한 꽃이 보였네. 使君尙許分池綠(사군상허분지록) : 태수께선 푸른 연못을 나누는 것도 허락했거늘 鄰舍何妨借樹涼(린사하방차수량) : 이웃집에서 나무 그늘을 좀 빌려온들 어떠리 亦有杏花充窈窕(역유행화충요조) : 살구꽃도 피어 있어 멋진 분.. 2022. 9. 9.
鳳翔八觀(봉상팔관) : 소식(蘇軾) 산과바다 蘇軾 詩 HOME 鳳翔八觀(봉상팔관) : 소식(蘇軾) 봉상현의 볼만한 8곳 《鳳翔八觀》詩,記可觀者八也。昔司馬子長登會稽,探禹穴,不遠千里;而李太白亦以七澤之觀至荊州。 二子蓋悲世悼俗,自傷不見古人,而欲一觀其遺迹,故其勤如此。 鳳翔當秦、蜀之交,士大夫之所朝夕往來此八觀者,又皆跬步可至,而好事者有不能遍觀焉,故作詩以告欲觀而不知者。 鳳翔八觀이란 詩는 볼만한 8곳을 기록한 것이다. 옛날 사마자장(司馬子長)은 천리를 멀다하지 않고 會稽에 올라가 禹穴을 찾았고 이태백은 七澤의 볼만한 곳을 찾아 荊州에 이르렀다. 두 사람 모두 세속을 서글퍼 하도 자신이 古人을 만나지 못함을 슬퍼한 나머지 그 유적이나마 보기 위해 이처럼 수고 하였던 것이다. 봉상은 진(秦)와 촉(蜀)의 경계로 사대부들이 아침저녁으로 왕래하는 곳이고, 또 이 .. 2022. 9. 9.
秦穆公墓(진목공묘) : 소식(蘇軾) 산과바다 蘇軾 詩 HOME 秦穆公墓(진목공묘) : 소식(蘇軾) 진목공의 묘 橐泉在城東,墓在城中無百步。 乃知昔未有此城,秦人以泉識公墓。 昔公生不誅孟明,豈有死之日而忍用其良。 乃知三子徇公意,亦如齊之二子從田橫。 古人感一飯,尚能殺其身。 今人不復見此等,乃以所見疑古人。 古人不可望,今人益可傷。 橐泉在城東 : 탁천궁은 옹성의 동쪽에 있고 墓在城中無百步 : 그 묘는 성안에서 100보도 안 되네. 乃知昔未有此城 : 옛날에는 이 성이 없었다 해도 秦人以泉識公墓 : 진인들은 목공의 묘를 알아봤겠네. 昔公生不誅孟明 : 목공은 살아서도 맹명을 안 죽였는데 豈有死之日而忍用其良 : 어찌하여 죽는 날에 어진 신하 죽였으리오? 乃知三子徇公意 : 어진 신하 세 사람이 목공 따라 죽은 뜻은 亦如齊之二子從田橫 : 제나라 두 문객이 전횡(田橫) .. 2022. 9. 9.
王維吳道子畵(왕유오도자화) : 소식(蘇軾) 산과바다 蘇軾 詩 HOME 王維吳道子畵(왕유오도자화) : 소식(蘇軾) 왕유와 오도자의 그림을 보고 ​ 何處訪吳畫?普門與開元。開元有東塔,摩詰留手痕。 吾觀畫品中,莫如二子尊。道子實雄放,浩如海波翻。 當其下手風雨快,筆所未到氣已吞。亭亭雙林間,彩暈扶桑暾。 中有至人談寂滅,悟者悲涕迷者手自捫。蠻君鬼伯千萬萬,相排競進頭如黿。 摩詰本詩老,佩芷襲芳蓀。今觀此壁畫,亦若其詩清且敦。 祇園弟子盡鶴骨,心如死灰不復溫。門前兩叢竹,雪節貫霜根。 交柯亂葉動無數,一一皆可尋其源。吳生雖妙絕,猶以畫工論。 摩詰得之於象外,有如仙翮謝籠樊。吾觀二子皆神俊,又於維也斂衽無間言。 何處訪吳畵(하처방오화) : 어디로 가야 오도자 그림 만날 수 있나 普門與開元(보문여개원) : 보문사와 개원사 두 사찰이고 開元有東塔(개원유동탑) : 개원사는 동쪽에 탑이 있는데 摩詰留手痕(마힐.. 2022. 9. 9.
維摩像(唐楊惠之塑 在天柱寺) 유마상(당양혜지소 재천주사) : 소식(蘇軾) 산과바다 蘇軾 詩 HOME 維摩像(唐楊惠之塑 在天柱寺) 유마상(당양혜지소 재천주사) : 소식(蘇軾) 유마상 (양혜지가 빚은 천주사 유마상) 昔者子輿病且死,其友子祀往問之。跰𨇤鑒井自嘆息,造物將安以我為。 今觀古塑維摩像,病骨磊嵬如枯龜。乃知至人外生死,此身變化浮雲隨。 世人豈不碩且好,身雖未病心已疲。此叟神完中有恃,談笑可卻千熊羆。 當其在時或問法,俯首無言心自知。至今遺像兀不語,與昔未死無增虧。 田翁里婦那肯顧,時有野鼠銜其髭。見之使人每自失,誰能與結無言師。 昔者子輿病且死(석자자여병차사) : 옛날에 자여가 병이 들어 죽게 되었을 때 其友子祀往問之(기우자사왕문지) : 그의 벗 자사가 병문안을 갔는데 跰𨇤鑒井自嘆息(변선감정자탄식) : 비틀비틀 우물로 가 제 모습을 비쳐 본 자여 造物將安以我爲(조물장안이아위) : “하늘이 나를 이렇게 만.. 2022.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