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磻溪石(반계석) : 소식(蘇軾)
반계석(강태공의 무릎 자국이 남아 있다는 돌)
墨突不暇黔,孔席未嘗暖。安知渭上叟,跪石留雙骭。
一朝嬰世故,辛苦平多難。亦欲就安眠,旅人譏客懶。
墨突不可黔(묵돌불가검) : 묵자의 집 굴뚝에 그을음 낀 적 없고
孔席未嘗煖(공석미상난) : 공자의 자리는 데워진 적이 없었다네.
安知渭上叟(안지위상수) : 어찌 알았으리오 위수 가의 늙은이가
跪石留雙骭(궤석유쌍한) : 바위에 꿇어앉아 무릎 자국 남긴 것을
一朝嬰世故(일조영세고) :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일에 부닥쳐서
辛苦平多難(신고평다난) : 수많은 어려움을 힘들여 평정하였네.
亦欲就安眠(역욕취안면) : 그리고 또 편안하게 잠을 자려 하였으나
旅人譏客懶(여인기객나) : 여관 주인이 게으르다고 나무랐었네.
磻溪石可以指:
* 磻溪石 (蘇軾)
* 磻溪石 (蘇轍)
가우(嘉祐) 7년(1062) 2월, 전년부터 이어진 가뭄의 피해가 심각해지자 조정에서 각 부주(府州)의 옥중 죄수들을 석방하라는 조령을 반포했는데, 당시 대리시평사부봉상부첨서판관(大理寺評事赴鳳翔府簽書判官)이었던 소식이 보계(寶鷄), 괵(虢), 미(郿), 주질(盩厔) 등 봉상부 산하 네 개 현을 돌아가며 일을 본 뒤에 강태공이 낚싯대를 드리운 곳으로 알려진 유적을 찾아보고 그 소감을 시로 지은 것이다.
* 磻溪(반계) : 강태공(姜太公)으로 불리는 주(周)나라 여상(呂尙)이 문왕(文王)을 만나기 전에 낚싯대를 드리우고 때를 기다렸다고 전하는 곳이다. 산시성(陝西省) 보계현(寶鷄縣) 동남쪽에 있다. 강태공을 가리키기도 하는데, 강태공의 무릎 자국이 남아 있다는 반계석(磻溪石)도 있다.
* 渭上叟(위상수) : 강태공(姜太公) 여상(呂尙)을 가리킨다.
* 跪石(궤석) : 춘추시대 때 현사(賢士) 포룡(鮑龍)이 때를 만나지 못했을 때 바위 위에 무릎을 꿇고 앉아 시를 읊었다는 고사 이후 현사가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지 못한 시절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 世故(세고) : 생계. 세상일. 세상의 변란. 세속의 인정. ‘嬰’은 얽히다. 건드리다. 닿다.
* 辛苦(신고) : 신맛과 쓴맛. 고통. 재난. 곤궁. 빈곤.
* 安眠(안면) : 편안하게 깊이 잠드는 것을 가리킨다. 죽는 것을 완곡하게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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