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東坡居士 蘇軾 詩

秦穆公墓(진목공묘) : 소식(蘇軾)

by 산산바다 2022. 9. 9.

산과바다

秦穆公墓(진목공묘)
秦穆公(진목공)
秦穆公(진목공)

蘇軾 詩 HOME

 

 

 

                  秦穆公墓(진목공묘) : 소식(蘇軾)

                  진목공의 묘

 

橐泉在城東墓在城中無百步

乃知昔未有此城秦人以泉識公墓

昔公生不誅孟明豈有死之日而忍用其良

乃知三子徇公意亦如齊之二子從田橫

古人感一飯尚能殺其身

今人不復見此等乃以所見疑古人

古人不可望今人益可傷

 

 

橐泉在城東 : 탁천궁은 옹성의 동쪽에 있고

墓在城中無百步 : 그 묘는 성안에서 100보도 안 되네.

乃知昔未有此城 : 옛날에는 이 성이 없었다 해도

秦人以泉識公墓 : 진인들은 목공의 묘를 알아봤겠네.

昔公生不誅孟明 : 목공은 살아서도 맹명을 안 죽였는데

豈有死之日而忍用其良 : 어찌하여 죽는 날에 어진 신하 죽였으리오?

乃知三子徇公意 : 어진 신하 세 사람이 목공 따라 죽은 뜻은

亦如齊之二子從田橫 : 제나라 두 문객이 전횡(田橫) 따라 죽은 것 같네.

古人感一飯 : 옛사람은 밥 한 끼만 감동 받아도

尚能殺其身 : 오히려 자기 몸을 바칠 수 있었다네.

今人不復見此等 : 지금 사람은 이러한 뜻 보지 못하고

乃以所見疑古人 : 공연히 옛사람만 의심한다네.

古人不可望 : 옛사람의 행적을 바랄 수 없어

今人益可傷 : 지금 사람 더욱 가슴 아프네.

 

 

秦穆公墓可以指

* 秦穆公墓 (蘇軾)

* 秦穆公墓 (蘇轍)

 

* 진목공(秦穆公) : (B.C.659~621) 성은 영()이고, ()는 조(), 이름은 임호(任好)로 진무공(秦缪公)으로 일컬어진다.

춘추(春秋)시대 진()나라의 군주(君主)로 진덕공(秦德公)의 작은 아들이자 진선공(秦宣公), 진성공(秦成公)의 아우이다.

BC 659년부터 BC621년 까지 재위에 있으면서 백리혜(百里奚), 건숙(蹇叔), 유여(由余), 맹명시(孟明视), 서걸술(西乞术), 백을병(白乙丙) 등의 인재들을 등용하였다. 또한 진()나라를 격퇴시키고, 진혜공(晋惠公)을 포로로 잡았으며 양(), ()나라를 멸망시켰다. 그리고 진문공(晋文公)을 후원하여 진진연맹(秦晋联盟)을 실현시켰다. 불어 촉국(蜀国) 및 기타 함곡관(函谷关) 서쪽의 국가를 정벌하여 영토를 천리(千里)나 넓혔다. 이 때문에 주양왕(周襄王)이 그를 서방제후(西方诸侯)의 백()으로 삼고, ‘패서융(霸西戎)’으로 일컬었다.

후에 진()나라가 중국을 통일하는 터전을 다진 인물로 춘추오패(春秋五霸) 중에 한 사람이 되었다.

 

* 秦穆公墓(진목공묘)은 鳳翔八觀(봉상팔관)바로가기 8번째 작품이다.

 

 

 

 

 

산과바다 이계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