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詩 ***2701 파릉증가사인(巴陵贈賈舍人)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파릉증가사인(巴陵贈賈舍人) - 이백(李白) 巴陵에서 가지(賈至)에게 주다 賈生西望憶京華(가생서망억경화) : 가의 같은 그대는 서쪽 보며 장안을 생각 하는가 湘浦南遷莫怨嗟(상포남천막원차) : 상수의 강가로 유배 온 것을 원망치 말게나. 聖主恩深漢文帝(성주은심한문제) : 성주의 은혜는 한 문제보다 깊으니 憐君不遣到長沙(연군불견도장사) : 그대를 아껴 장사보다 가까운 이곳으로 보내지 않았소? * 巴陵 - 岳州,今 岳陽市。 지금의 호남성 악양시 * 賈舍人(가사인) - 李白과 同時代의 詩人 賈至를 말함,唐 玄宗 天寶 末年에 中書省 舍人을 지냈고,肅宗 乾元元年(758년)에 汝州刺史로 나갔다가,759년 岳州司馬로 좌천되었다. 이때에 巴陵에서 李白과 만났다. * 가지(賈至)는 漢代.. 2020. 11. 12. 치조비(雉朝飛)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치조비(雉朝飛) - 이백(李白) 아침에 나는 꿩 麥隴靑靑三月時(맥롱청청삼월시) : 보리밭 두둑 푸른 삼월 어느 날 白雉朝飛挾兩雌(백치조비협량자) : 하얀 장끼가 아침에 까투리 두 마리 거느리고 난다. 錦衣綺翼何離褷(금의기익하리시) : 비단 저고리 고운 날개 저 솜털 같은 날개 어쩌나 犢牧釆薪感之悲(독목변신감지비) : 제나라 처사 독목도 나무하다 신세 한탄했단다. 春天和(춘천화) : 봄날은 화창하고 白日暖(백일난) : 대낮의 해는 따뜻하여라. 啄食飮泉勇氣滿(탁식음천용기만) : 모이 쪼고 물마시니 용기가 가득하고 爭雄鬪死繡頸斷(쟁웅투사수경단) : 제 잘났다 다투다가 죽어 고운 목이 잘렸단다. 雉子班奏急管弦(치자반주급관현) : 치자반 노랫가락에 악기 연주는 빨라지고 傾心酒.. 2020. 11. 12. 치자반곡사(雉子斑曲辭)/설벽사기고취치자반곡사(設辟邪伎鼓吹雉子斑曲辭)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치자반곡사(雉子斑曲辭)/설벽사기고취치자반곡사(設辟邪伎鼓吹雉子斑曲辭) - 이백(李白) 춤을 곁들여 연주하는 치자반곡 가사 辟邪伎作鼓吹驚(벽사기작고취경) : 벽사 광대 요란하게 북을 울려 놀라게 하고 雉子斑之奏曲成(치자반지주곡성) : 치자반 연주곡이 어우러진다. 喔咿振迅欲飛鳴(악이진신욕비명) : 까악 날갯짓하며 날아 우니 扇錦翼(선금익) : 비단 깃 날개 짓한다. 雄風生(웅풍생) : 거센 바람이 일고 雙雌同飮啄(쌍자동음탁) : 두 암컷이 함께 마시고 모이를 쫀다. 趫悍誰能爭(교한수능쟁) : 날래고 사나워서 누가 능히 타룰까 乍向草中耿介死(사향초중경개사) : 차라리 풀 속에서 지조 있게 죽으리라. 不求黃金籠下生(부구황금농하생) : 황금 조롱 안에서 사는 것을 구하지 않나.. 2020. 11. 12. 출자계북문행(出自薊北門行)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출자계북문행(出自薊北門行) - 이백(李白) 계주(薊州)를 출발하여 북쪽 변방의 요새를 가다. 虜陣橫北荒(노진횡북황) : 오랑캐 군진은 북쪽의 황량한 곳에 펼쳐져 있고 胡星耀精芒(성성요정망) : 그들의 억지로 힘센 척하는 기세는 날카로운 창칼 끝에서 번쩍이네. 羽書速驚電(우서속경전) : 급한 문서를 가진 연락병은 번개 불에 놀라듯 빠르게 말을 몰아 달려가고 烽火晝連光(봉화주련광) : 봉화는 낮 동안 연거푸 불을 밝히네. 虎竹救邊急(호죽구변급) : 銅虎符와 竹使符를 발급하여 변방의 급한 것을 메우니 戎車森已行(융거삼이행) : 兵車는 빽빽하게 열을 지어 움직이기 시작 하였네. 明主不安席(명주불안석) : 임금님은 그래도 자리에서 불안하여 按劍心飛揚(안검심비양) : 결전의 칼.. 2020. 11. 12. 춘일행(春日行)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춘일행(春日行) - 이백(李白) 봄날의 즐거움(임금님의 사랑놀이를 稱頌하다) 深宮高樓入紫淸(심궁고루입자청) : 구중심처 높은 누대, 하늘을 찌르고 金作蛟龍盤繡楹(금작교룡반수영) : 금빛 교룡은 조각 기둥을 감쌌다. 佳人當窗弄白日(가인당창농백일) : 미인은 창가에서 햇빛을 즐기다가 絃作手語彈鳴箏(현작수어탄명쟁) : 줄 위에 마음 실어 쟁(箏)을 퉁겨본다. 春風吹落君王耳(춘풍취락군왕이) : 봄바람 소리 싣고 군왕 귓전 스치니 此曲乃是昇天行(차곡내시승천행) : 이 곡이 바로 승천행(昇天行)이라. 因出天池泛蓬瀛(인출천지범봉영) : 내쳐 연못에 나가 신산(神山) 옆에 배 띄우니 樓船蹙沓波浪驚(루선축답파랑경) : 늘어선 높다란 배, 물결 철썩인다. 三千雙蛾獻歌笑(삼천쌍아헌가소).. 2020. 11. 12. 추일연약원섭백발증원륙형림종(秋日鍊藥院鑷白髮贈元六兄林宗)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추일연약원섭백발증원륙형림종(秋日鍊藥院鑷白髮贈元六兄林宗)(750年) – 이백(李白) 가을날 연약원(鍊藥院)에서 흰머리 뽑다가 원림종(元林宗) 형에게 주며 木落識歲秋(목락식세추) : 나뭇잎 떨어지니 가을인줄 알고 瓶冰知天寒(병빙지천한) : 병속 어니 날씨 찬줄 아네. 桂枝日已綠(계지일이록) : 계수 나뭇가지 날로 푸르러 拂雪凌雲端(불설릉운단) : 눈 털고 구름 끝으로 치솟네. 弱齡接光景(약령접광경) : 젊은 나이에 이런 광경 접하니 矯翼攀鴻鸞(교익반홍란) : 날개 바로 잡아 기러기 난새 부여잡네. 投分三十載(투분삼십재) : 사귄지 삼십년 榮枯同所歡(영고동소환) : 좋은 일 나쁜 일 함께 기뻐했네. 長吁望青雲(장우망청운) : 긴 한숨 쉬고 푸른 구름 바라보다 鑷白坐相看(섭.. 2020. 11. 12. 추석서회(秋夕書懷)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추석서회(秋夕書懷) - 이백(李白) 추석에 생각을 적어보다. 北風吹海雁(북풍취해안) : 북풍은 바닷가 기러기에게 불고 南渡落寒聲(남도락한성) : 남쪽 나루에는 기러기 우는 소리 들린다. 感此瀟湘客(감차소상객) : 이것을 느끼는 소상의 나그네 淒其流浪情(처기류랑정) : 유랑하는 마음 처량하구나. 海懷結滄洲(해회결창주) : 바다 생각에 창주가 마음에 떠오르고 霞想游赤城(하상유적성) : 노을 생각에 적성산에 노니네. 始探蓬壺事(시탐봉호사) : 처음 신선에 관한 일을 심취해 찾아보니 旋覺天地輕(선각천지경) : 곧 천지가 가볍다는 것을 느끼네. 澹然吟高秋(담연음고추) : 담담히 높은 가을을 읊조리고 閑臥瞻太清(한와첨태청) : 한가히 누워 신선이 사는 태청의 하늘을 바라본다. .. 2020. 11. 11. 초서가행(草書歌行)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초서가행(草書歌行) - 이백(李白) 초서를 노래함 少年上人號懷素(소년상인호회소) : 나이 젊은 스님이 호를 회소라고 했는데 草書天下稱獨步(초서천하칭독보) : 초서(草書) 솜씨가 천하에서 독보적이라 한다. 墨池飛出北溟魚(묵지비출북명어) : 먹물이 이룬 못에서는 북해(北海)의 큰 고기도 튀어 나올 정도이고 筆鋒殺盡中山兎(필봉살진중산토) : 붓털 하도 닳아서 중산(中山)의 토끼를 다 잡아 없애게 할 정도이네. 八月九月天氣涼(팔월구월천기량) : 팔구월 달 날씨 시원한 때 酒徒詞客滿高堂(주도사객만고당) : 술꾼과 문인이 큰 집 대청에 가득 찼네. 箋麻素絹排數廂(전마소견배수상) : 삼배 종이 흰 비단 여러 방에 벌려 놓고, 宣州石硯墨色光(선주석연묵색광) : 선주(宣州)의 돌벼루.. 2020. 11. 11. 청계반야문적(清溪半夜聞笛)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청계반야문적(清溪半夜聞笛)(754年) – 이백(李白) 청계(清溪)에서 한밤중에 피리소리 들으며 羗笛梅花引(강적매화인) : 강적(羗笛)으로 매화인(梅花引)부니 吳溪隴水情(오계롱수정) : 吳나라 계곡 농두(隴頭)같이 흐느끼네. 寒山秋浦月(한산추포월) : 秋浦 차가운 산에 달뜨니 腸斷玉關聲(장단옥관성) : 애끊는 옥문관(玉門關)소리 들리네. * 清溪는 安徽省 池州府성 북쪽에 있으며, 考溪山에서 발원하여, 池州府성을 지나서 長江으로 합류한다. * 隴水(농수)는 甘肅省 隴西郡과 陝西省에 위치한 隴山(농산)에서 흘러나오는 黃河 지류로, 隴頭歌에서 隴頭流水鳴聲幽咽遙望秦川肝腸斷絶(隴頭에 흐르는 물, 우는 소리 그윽이 흐느끼네. 멀리 秦川 바라보니, 애끊는 듯하네.)라 하였다. * .. 2020. 11. 11. 천마가(天馬歌)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천마가(天馬歌) - 이백(李白) 천마의 노래 天馬出來月支窟(천마출래월지굴) : 천마가 월지(月支) 굴에서 나와 背爲虎文龍翼骨(배위호문용익골) : 등은 범 무늬요 기골은 용 날개라. 嘶靑雲(시청운) : 푸른 구름에서 울며 振綠髮(진녹발) : 푸른 갈기 드날린다. 蘭筋權奇走滅沒(란근권기주멸몰) : 눈 위 힘줄 실룩이며 까마득히 내달아서 騰崑崙(등곤륜) : 곤륜산에 오르고 歷西極(력서극) : 서쪽 끝 달려가도 四足無一蹶(사족무일궐) : 다리 하나 절룩이지 않는다. 雞鳴刷燕晡秣越(계명쇄연포말월) : 닭 울면 연(燕) 땅에서 빗질하고 저물녘엔 월(越) 땅에서 꼴 먹이니 神行電邁躡恍惚(신행전매섭황홀) : 귀신 가고 번개 지나듯 쏜살같이 내달리네. 天馬呼(천마호) : 천마 소리치.. 2020. 11. 11. 천리사(千里思)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천리사(千里思) – 이백(李白) 천리 길 그리워 李陵沒胡沙(이릉몰호사) : 李陵은 흉노 땅 모래에 묻히고 蘇武還漢家(소무환한가) : 蘇武는 漢나라로 돌아왔네. 迢迢五原關(초초오원관) : 아득히 머나먼 五原關에 朔雪亂邊花(삭설란변화) : 북방 눈보라 변방에 꽃잎처럼 날리네. 一去隔絕國(일거격절국) : 한 번 떠나 조국과 떨어져 연락 끊기고 思歸但長嗟(사귀단장차) : 그리워 돌아 가고파도 그저 긴 한숨만. 鴻雁向西北(홍안향서북) : 큰 기러기 서북쪽 향할 제 因書報天涯(인서보천애) : 그 편에 하늘 끝 소식 전해보네. * 717年 王維의 李陵詠과 BC81年 李陵의 與蘇武三首 참조 * 五原關(오원관) : 한나라 때 지금의 河北省 宣化縣 서남쪽에 두었던 關門인데, 陝西省 定.. 2020. 11. 11. 진녀휴행(秦女休行)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진녀휴행(秦女休行) – 이백(李白) 진여휴(秦女休)를 노래하며 西門秦氏女(서문진씨녀) : 西門 사는 진 씨네 아가씨 秀色如瓊花(수색여경화) : 빼어난 자태 옥구슬 꽃 같네. 手揮白楊刀(수휘백양도) : 손으로 白楊刀 휘둘러 清晝殺讐家(청주살수가) : 벌건 대낮에 집안 원수 죽이네. 羅袖灑赤血(나수쇄적혈) : 비단 소매에 붉은 피 뿌리고 英氣凌紫霞(영기릉자하) : 빼어난 기상 보라 빛 노을 넘어서네. 直上西山去(직상서산거) : 곧바로 關山으로 가니 關吏相邀遮(관리상요차) : 관문 지기 맞닥뜨려 막아서네. 壻爲燕國王(서위연국왕) : 남편 燕나라 왕 이지만 身被詔獄加(신피조옥가) : 몸은 옥에 갇히는구나. 犯刑若履虎(범형약리호) : 법을 어겨 호랑이 밟은 것 같아도 不畏落爪.. 2020. 11. 11. 진녀권의(秦女卷衣)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진녀권의(秦女卷衣) - 이백(李白) 궁녀는 옷을 개고 天子居未央(천자거미앙) : 천자가 미앙궁에 계시니 妾侍卷衣裳(첩시권의상) : 제가 의상을 개어 모셨습니다. 顧無紫宮寵(고무자궁총) : 돌아보니, 자미궁의 총애는 아니지만 敢拂黃金床(감불황금상) : 감히 황금 침소를 스쳐는 보았습니다. 水至亦不去(수지역부거) : 큰물이 닫쳐도 떠나지 않았고 熊來尙可擋(웅내상가당) : 곰이 뛰쳐나와도 버티어 섰었다지요. 微身奉日月(미신봉일월) : 미천한 이 몸도 해와 달처럼 받들어 飄若螢之光(표야형지광) : 희미한 반딧불처럼 가물거리렵니다. 願君採葑菲(원군채봉비) : 원하건대, 임금님께서는 무우 캐실 때 無以下體妨(무이하체방) : 아래 몸만 보고서 꺼려하지 마십시오. * 진왕(秦王)이.. 2020. 11. 11. 증최자의(贈崔諮議)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증최자의(贈崔諮議) – 이백(李白) 자의(諮議) 최씨(氏崔)에게 주며 綠驥本天馬(녹기본천마) : 녹기마(綠驥馬)는 본래 하늘을 달렸으니 素非伏櫪駒(소비복력구) : 그저 외양간에 엎드려 있을 말은 아니라네. 長嘶向清風(장시향청풍) : 맑은 바람 향해 길게 울어대고 倏忽凌九區(숙홀릉구구) : 아주 빠르게 온 나라를 뛰어 다니네. 何言西北至(하언서북지) : 어찌 말할까 서북쪽에 이르렀다고 却走東南隅(각주동남우) : 벌써 동남 모퉁이를 되돌아 달리는데. 世道有飜覆(세도유번복) : 세상 도리는 뒤집어 지기도하여 前期難豫圖(전기난예도) : 앞서 기대하여 예측하고 도모하기 어렵다네. 希君一翦拂(희군일전불) : 바라건대 그대가 한 번 털을 깎아주고 털어주면 猶可騁中衢(유가빙중구) .. 2020. 11. 11. 증최사호문곤계(贈崔司戶文昆季)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증최사호문곤계(贈崔司戶文昆季)(753年) – 이백(李白) 사호참군(司戶參軍) 최문(崔文) 형제에게 주며 雙珠出海底(쌍주출해저) : 너희들 형제는 海底에서 캐낸 한 쌍의 구슬 같아 俱是連城珍(구시련성진) : 함께 있으니 城을 이어놓은 보배 같구나. 明月兩特達(명월량특달) : 밝은 달빛이 두 형제에게서 환하게 비추니 餘輝傍照人(여휘방조인) : 넘치는 환한 광채가 곁에 있는 사람에게 까지 밝게 비춰지는구나. 英聲振名都(영성진명도) : 영특하다는 명성은 長安에까지 널리 알려져 高價動殊鄰(고가동수린) : 높은 성가 근처 도시에서도 떠들썩하다네. 豈伊箕山故(기이기산고) : 그러한데 무엇 하러 箕山의 故事까지 들먹이겠는가? 特以風期親(특이풍기친) : 너희들의 특출한 風度야 말로 .. 2020. 11. 10. 증서안의(贈徐安宜)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증서안의(贈徐安宜) – 이백(李白) 안의현령(安宜縣令) 서씨(徐氏)에게 주며 白田見楚老(백전견초로) : 白田에서 楚나라 노인 보았는데 歌詠徐安宜(가영서안의) : 安宜縣令 徐氏 칭송하여 읊네. 製錦不擇地(제금불택지) : 지방관리 좋은 곳 가리지 못하면 操刀良在茲(조도량재자) : 칼자루 잡고 여기 있는 게 낫다네. 清風動百里(청풍동백리) : 맑은 바람 백리에 퍼지고 惠化聞京師(혜화문경사) : 은혜로 교화 시켜 서울까지 들리네. 浮人若雲歸(부인약운귀) : 떠돌던 사람들 구름 돌아가듯 돌아오고 耕種滿郊岐(경종만교기) : 땅 갈고 씨 뿌리는 이들 들판에 가득하네. 川光淨麥隴(천광정맥롱) : 냇물 빛 보리 언덕에 깨끗하고 日色明桑枝(일색명상지) : 햇살 뽕나무 가지에 반짝이네... 2020. 11. 10. 증단칠낭(贈段七娘)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증단칠낭(贈段七娘) - 이백(李白) 단칠낭에게 羅襪凌波生網塵(나말능파생망진) : 물결 타는 비단 버선에 사뿐히 이는 먼지 那能得計訪情親(나능득계방정친) : 기생 신세 어찌 해로할 낭군을 바라리오. 千杯綠酒何辭醉(천배녹주하사취) : 푸른 술 천배도 사양 않고 취하며 一面紅妝惱殺人(일면홍장뇌살인) : 붉으레 단장한 여인 사람 죽이네. * 段七娘(단칠낭) : 자세히는 알 수 없으나 이 시의 내용으로 보아 기생인 듯하다. * 羅襪(나말) : 비단 버선. * 網塵(망진) : 가벼운 먼지. * 得計(득계) : 계획하다. 즉 생각을 하다. * 那能(나능) : 어찌~할 수 있겠는가? * 訪情親(방정친) : 정든 신랑을 찾는다. 즉 백년해로할 짝을 찾다. * 綠酒(녹주) : 푸른 술.. 2020. 11. 10. 증곽계응(贈郭季鷹)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증곽계응(贈郭季鷹) – 이백(李白) 곽계응에게 주며 河東郭有道(하동곽유도) : 하동사는 곽태(郭泰)는 於世若浮雲(어세약부운) : 세상일 뜬구름처럼 여겼네. 盛德無我位(성덕무아위) : 덕이 크고 훌륭해 내가 설자리 없고 清光獨暎君(청광독영군) : 맑은 빛 유독 그대만 비추네. 耻將雞並食(치장계병식) : 닭 무리와 함께 먹이를 쪼는 것을 부끄러워하고 長與鳳爲羣(장여봉위군) : 늘 봉황과 더불어 한 무리 되네. 一擊九千仞(일격구천인) : 한 번 날개 치면 구천 길을 오르고 相期凌紫氛(상기릉자분) : 상서로운 하늘에서 걸림 없이 노니네. * 河東 : 山西省 西南쪽 黃河 東쪽 지역 * 仞(인) : 길이의 단위. 한 길은 어른 키만큼의 길이. * 紫氛(자분)=紫氣(자기) : 상.. 2020. 11. 10. 이전 1 ··· 115 116 117 118 119 120 121 ··· 1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