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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詩仙 李白 詩

증서안의(贈徐安宜) – 이백(李白)

by 산산바다 2020. 11. 10.

산과바다

橙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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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서안의(贈徐安宜) 이백(李白)

            안의현령(安宜縣令) 서씨(徐氏)에게 주며

 

白田見楚老(백전견초로) : 白田에서 나라 노인 보았는데

歌詠徐安宜(가영서안의) : 安宜縣令 徐氏 칭송하여 읊네.

製錦不擇地(제금불택지) : 지방관리 좋은 곳 가리지 못하면

操刀良在茲(조도량재자) : 칼자루 잡고 여기 있는 게 낫다네.

清風動百里(청풍동백리) : 맑은 바람 백리에 퍼지고

惠化聞京師(혜화문경사) : 은혜로 교화 시켜 서울까지 들리네.

浮人若雲歸(부인약운귀) : 떠돌던 사람들 구름 돌아가듯 돌아오고

耕種滿郊岐(경종만교기) : 땅 갈고 씨 뿌리는 이들 들판에 가득하네.

川光淨麥隴(천광정맥롱) : 냇물 빛 보리 언덕에 깨끗하고

日色明桑枝(일색명상지) : 햇살 뽕나무 가지에 반짝이네.

 

* 安宜, 白田 : 江蘇省 寶應縣

*春秋左氏傳/襄公三十一年子皮欲使尹何為邑子產曰未知可否子皮曰愿吾愛之不吾叛也使夫往而學焉夫亦愈知治矣子產曰不可人之愛人求利之也今吾子愛人則以政猶未能操刀而使割也其傷實多子之愛人傷之而已其誰敢求愛於子子於鄭國棟也棟折榱崩僑將厭焉敢不盡言子有美錦不使人學製焉大官大邑身之所庇也而使學者製焉其為美錦不亦多乎僑聞學而後入政未聞以政學者也

나라 太史左丘明(BC502~BC422)春秋左氏傳/襄公三十一年子皮尹何를 고을을 다스리게 하려하자, 子產이 말하길, 어리다, 아직 옳고 그름을 알지 못한다.,<<중략>>,,, 어떤 사람이 좋은 비단을 가지고 있다면, 재단을 배우는 사람에게 시키지 않을 것이다. 큰 관리여야 큰 고을을 다스릴 수 있다.

* 製錦(제금)=地方官吏

 

 

訟息但長嘯(송식단장소) : 송사 멈추니 그저 휘파람 길게 불고

賓來或解頤(빈래혹해이) : 손님 오면 가끔 입 벌리고 크게 웃네.

青橙拂戶牖(청등불호유) : 푸른 橙子나무 문과 창가에 너울거리고

白水流園池(백수류원지) : 맑은 물 정원 연못으로 흘러가네.

遊子滯安邑(유자체안읍) : 나그네 安宜邑에 머무는 것은

懷恩未忍辭(회은미인사) : 은혜 생각하니 차마 작별 한다 못해서라네.

翳君樹桃李(예군수도리) : 저물어 가는 그대여 인재 심어

歲晚託深期(세만탁심기) : 만년을 깊이 기약하며 맡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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