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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詩仙 李白 詩

중산유자첩가(中山孺子妾歌) - 이백(李白)

by 산산바다 2020. 11. 10.

산과바다

戚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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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산유자첩가(中山孺子妾歌) - 이백(李白)

         중산의 어린 궁녀의 노래

 

中山孺子妾(중산유자첩) : 중산의 어린 궁녀

特以色見珍(특이색견진) : 특별히 뛰어난 자태로 보배로웠다.

雖然不如延年妹(수연부여연년매) : 연년의 여동생만은 못하다 해도

亦是當時絶世人(역시당시절세인) : 이 사람 또한 당시의 절세의 미녀였단다.

桃李出深井(도리출심정) : 복숭아 오얏나무 깊은 우물에서 자라나

花艶驚上春(화염경상춘) : 꽃이 요염하여 초봄을 놀라게 한다.

一貴復一賤(일귀복일천) : 한 때는 귀하였다 다시 한 때는 천해짐은

關天豈由身(관천개유신) : 하늘에 달렸으니 어찌 사람에게 달려있으랴.

芙蓉老秋霜(부용노추상) : 연꽃은 가을 서리에 시들고

團扇羞網塵(단선수망진) : 둥근 부채는 먼지에 갇혀서 부끄럽단다.

戚姬髡發入舂巿(척희곤발입용불) : 척희는 머리 깎이어 절구 마을에 갇혀

萬古共悲辛(만고공비신) : 만고에 슬픔과 괴로움을 함께 하였단다.

 

 

* 中山國 : 나라 때는 恒山郡(=常山郡) 속했고, BC154常山郡 동부에 中山國을 두고, 황세자 劉勝中山王이 되었다. 盧奴縣(河北省 定州市)를 다스렸다.

* 中山王 劉勝前(在位 BC154~BC112) : 촉 한 유비의 13대 선조. 아들 120명과 다수의 딸을 두었다.

* 延年妹(연년매) : 傾國之色의 주인공인 李延年(??~ BC 87)의 여동생을 말한다.

* 網塵(망진) : 가벼운 먼지

* 戚姬(척희) : 戚夫人(??~BC194) : 前漢 高祖 劉邦가 총애한 趙王如意를 낳았다. 高祖가 죽은 뒤 황후 呂后는 조왕을 鴆殺(짐살)하고 척 부인을 투옥한 뒤 手足을 자르고 눈알을 뽑고 귀에 뜨거운 김을 불어 넣었으며, 벙어리 약을 먹여 厠所에 던져두었다.

* 髡髮(곤발) : 削髮(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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