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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樂天 白居易 詩686

지변즉사(池邊卽事) - 백거이(白居易) 산과바다 白居易 詩 HOME 지변즉사(池邊卽事) - 백거이(白居易) 못가에서 氈帳胡琴出塞曲(전장호금출새곡) : 모직 휘장, 오랑캐 거문고, 출새곡 蘭塘越棹弄潮聲(난당월도농조성) : 난초 못 건너는 노가 조수 소리 희롱한다. 何言此處同風月(하언차처동풍월) : 풍월 같은 이곳을 어찌 말로 하랴 薊北空南萬里情(계배공남만리정) : 계북의 하늘 남쪽 만 리 먼 풍정이로다. 산과바다 이계도 2021. 1. 27.
희초제객(戲招諸客) - 백거이(白居易) 산과바다 白居易 詩 HOME 희초제객(戲招諸客) - 백거이(白居易) 놀이로 여러 객을 초청하여 黃醅綠醑迎冬熟(황배녹서영동숙) : 누른 술, 푸른 술 겨울에 익어가고 絳帳紅爐逐夜開(강장홍노축야개) : 붉은 휘장 붉은 난로 밤 쫓아 열린다. 誰道洛中多逸客(수도낙중다일객) : 누가 낙양에 명사가 많다고 말하나 不將書喚不曾來(부장서환부증내) : 책으로 부르지 않으면 오지 않았었다. 산과바다 이계도 2021. 1. 27.
야초회숙(夜招晦叔) - 백거이(白居易) 산과바다 白居易 詩 HOME ​ 야초회숙(夜招晦叔) - 백거이(白居易) 밤에 회숙을 초대하며 庭草留霜池結冰(정초류상지결빙) : 정원의 풀에는 서리 내리고 못에는 얼음 얼어 黃昏鍾絶凍雲凝(황혼종절동운응) : 황혼에 종소리 끊이고 구름도 얼어 엉기었다. 碧氈帳上正飄雪(벽전장상정표설) : 푸른 모직 휘장 위로 지금 한창 눈발이 날리고 紅火爐前初炷燈(홍화노전초주등) : 붉은 화로 앞에 처음으로 등불 심지에 불을 붙인다. 高調秦箏一兩弄(고조진쟁일량농) : 높은 음조로 진나라 쟁으로 한두 번 노는데 小花蠻榼二三升(소화만합이삼승) : 작은 꽃 무늬 오랑캐 술통에 두 세 되 술도 있다. 爲君更奏湘神曲(위군경주상신곡) : 그대 위해 다시 상군곡을 연주하려는데 夜就儂家能不能(야취농가능부능) : 밤이면 바로 우리집에 올 수.. 2021. 1. 27.
양풍탄(涼風歎) - 백거이(白居易) 산과바다 白居易 詩 HOME 양풍탄(涼風歎) - 백거이(白居易) 차가운 바람의 탄식 昨夜涼風又颯然(작야량풍우삽연) : 어젯밤 찬바람 또 다시 바람소리 螢飄葉墜臥床前(형표섭추와상전) : 반딧불 날리고 나뭇잎 침상 머리에 진다. 逢秋莫歎須知分(봉추막탄수지분) : 가을을 맞아 탄식 말라 분수를 알아야지 已過潘安三十年(이과반안삼십년) : 이미 반안 진난지 삼십년이 되었어라. * 潘安(반안) : 많은 여인들이 좋아하는 잘생긴 남자 산과바다 이계도 2021. 1. 27.
항주춘망(杭州春望) - 백거이(白居易) 산과바다 白居易 詩 HOME 항주춘망(杭州春望) - 백거이(白居易) 항주의 봄 풍경 望海樓明照曙霞(망해누명조서하) : 망해루에 날이 밝아 새벽노을 비치고 護江隄白蹋晴沙(호강제백답청사) : 호강제는 깨끗하여 청명한 모래를 밟네. 濤聲夜入伍員廟(도성야입오원묘) : 파도소리는 밤에 오원의 사당에 들고 柳色春藏蘇小家(류색춘장소소가) : 버들 빛은 봄날 소소의 집을 품었네. 紅袖織綾誇柿蔕(홍수직능과시체) : 붉은 소매 비단 짜며 감꼭지 문양 과시하고 靑旗沽酒趁梨花(청기고주진리화) : 주막에서 술 사서는 배꽃으로 쫓아가네. 誰開湖寺西南路(수개호사서남노) : 누가 호숫가 고산사에 서남쪽 길을 열어 草綠裙腰一道斜(초녹군요일도사) : 초록 치마 가는 허리인양 한 줄기 길이 비껴있네. 산과바다 이계도 2021. 1. 27.
수교우음(睡覺偶吟) - 백거이(白居易) 산과바다 白居易 詩 HOME 수교우음(睡覺偶吟) - 백거이(白居易) 잠에서 깨어 우연히 읊다 官初罷後歸來夜(관초파후귀내야) : 관리 초임에는 일 마치고 밤에 귀가하고 天欲明前睡覺時(천욕명전수각시) : 날이 밝기도 전에 나는 잠에서 깨어났었다. 起坐思量更無事(기좌사량경무사) : 일어나 앉아 생각에 잠겨도 할 일도 없어 身心安樂復誰知(신심안낙복수지) : 마음과 몸이 편하고 즐거움을 누가 알기나 할까. 산과바다 이계도 2021. 1. 27.
유오진사시(遊悟眞寺詩) - 백거이(白居易) 산과바다 白居易 詩 HOME 유오진사시(遊悟眞寺詩) - 백거이(白居易) 오진사에 유람하며 지은 시 元和九年秋(원화구년추) : 때는 원화 9년 가을 八月月上弦(팔월월상현) : 팔월이라, 달은 상현달. 我遊悟眞寺(아유오진사) : 나는 오진사를 유람했는데 寺在王順山(사재왕순산) : 절은 왕순산에 있었다. 去山四五里(거산사오리) : 산을 떠나, 사오 리 쯤 되는 곳 先聞水潺湲(선문수잔원) : 먼저 졸졸 흐르는 물소리 들린다. 自茲捨車馬(자자사거마) : 여기서 말과 수레를 두고 始涉藍溪灣(시섭남계만) : 푸른 개울 굽이를 걸어 건넌다. 手拄靑竹杖(수주청죽장) : 손에 푸른 대지팡이 짚고 足蹋白石灘(족답백석탄) : 여울의 깨끗한 돌을 밟고 지난다. 漸怪耳目曠(점괴이목광) : 점점 이상하게도, 눈과 귀 환해지고 不聞.. 2021. 1. 27.
매탄옹(賣炭翁) - 백거이(白居易) 산과바다 白居易 詩 HOME 매탄옹(賣炭翁) - 백거이(白居易) 숯 파는 노인 賣炭翁(매탄옹) : 숯 파는 노인이여 伐薪燒炭南山中(벌신소탄남산중) : 남산 안에 땔나무 캐어서 숲을 굽는다. 滿面塵灰煙火色(만면진회연화색) : 얼굴에 재가 가득, 연기에 그을린 얼굴빛 兩鬢蒼蒼十指黑(량빈창창십지흑) : 두 귀밑머리는 희끗희끗하고 열 손가락은 숯검정이로다. 賣炭得錢何所營(매탄득전하소영) : 숯 팔아 벌은 돈 쓰는 곳이 어디일까? 身上衣裳口中食(신상의상구중식) : 몸에 걸치는 옷 입에 먹는 식량일세. 可憐身上衣正單(가련신상의정단) : 가련하구나 몸에 걸친 옷은 홑옷뿐이라네 心憂炭賤願天寒(심우탄천원천한) : 마음속으로 숯 값 내릴까 걱정하여 날씨 추워지기를 바란다네. 夜來城外一尺雪(야래성외일척설) : 밤에 성 밖에.. 2021. 1. 27.
비파행(琵琶行) - 백거이(白居易) 산과바다 白居易 詩 HOME 비파행(琵琶行) - 백거이(白居易) 비파행 琵琶行 〈并序〉 元和十年,予左遷九江郡司馬。明年秋,送客湓浦口,聞船中夜彈琵琶者,聼其音錚錚然,有京都聲。問其人,本長安倡女,嘗學琵琶於穆、曹二善才,年長色衰,委身為賈人婦。遂命酒使快彈數曲,曲罷憫黙,自叙少小時歡樂事,今漂淪顦顇,轉徙於江湖間。予出官二年,恬然自安;感斯人言,是夕始覺有遷謫意,因為長句,歌以贈之,凡六百一十六言,命曰《琵琶行》。 元和十年 予左遷九江郡司馬(원화십년 여좌천구강군사마) : 원화 10년(815년)에 나는 구강군(九江郡) 사마로 좌천되었다. 明年秋 送客湓浦口(명년추 송객분포구) : 다음해 가을, 손님을 분포구에서 배웅하는데 聞舟中夜彈琵琶者(문단중야탄비파자) : 어느 배에선지 밤에 비파를 타고 있었다. 聽其音 錚錚然有京都聲 (청기자 쟁쟁연유경도.. 2021. 1. 27.
장한가(長恨歌) - 백거이(白居易) 산과바다 白居易 詩 HOME 장한가(長恨歌) - 백거이(白居易) 긴 탄식의 노래 漢皇重色思傾國(한황중색사경국) : 한나라 황제는 색을 즐겨 경국지색 찾았으나 御宇多年求不得(어우다년구부득) : 여러 해 동안 구했어도 얻지 못하였네. 楊家有女初長成(양가유녀초장성) : 양씨 가문에 갓 장성한 딸이 있었는데 養在深閨人未識(양재심규인미식) : 깊은 규방에서 자라 사람들은 알지 못했지만 天成麗質難自棄(천성려질난자기) : 타고난 미모는 그대로 묻힐 리 없어 一朝選在君王側(일조선재군왕측) : 어느 날 갑자기 간택되어 군왕을 모시게 되었네. 廻眸一笑百媚生(회모일소백미생) : 눈웃음 한 번에 백가지 애교가 피어나니 六宮粉黛無顔色(육궁분대무안색) : 육궁의 단장한 미인들의 안색이 무색해졌네. 春寒賜浴華淸池(춘한사욕화청지) .. 2021. 1. 26.
白居易 詩 HOME 산과바다 白居易 詩 HOME 白居易 詩 바로가기(가나다순) 1 가무(歌舞) 341 양죽기(養竹記) 2 간저송(澗底松)/염한준야((念寒俊也) 342 양풍탄(涼風歎) 3 감경(感鏡) 343 억강남사삼수(憶江南詞三首) 4 감고장복사제기(感故張僕射諸妓) 344 억강류(憶江柳) 5 감구(感舊) 345 억미지(憶微之) 6 감구시권(感舊詩卷) 346 억원구(憶元九) 7 감백련화(感白蓮花) 347 여궁고(驪宮高) 8 감서기원(感逝奇遠) 348 여몽득고주한음 차약후기(與夢得沽酒閑飮 且約後期) 9 감시(感時) 349 여미지서(與微之書)/與元微之書 10 감오망연제여상인벽(感悟妄緣題如上人壁) 350 여제객공복음(與諸客空腹飮) 11 감월비서자(感月悲逝者) 351 여지도서(荔枝圖序) 12 감정(感情) 352 여사미진가위육운중기미.. 2021. 1. 25.
소요영(逍遙詠) 자유로운 삶을 노래함 산과바다 白居易 詩 HOME 소요영(逍遙詠) 자유로운 삶을 노래함 / 백거이(白居易) 亦莫戀此身(역막련차신) 이 몸 그리워하지 말고 亦莫厭此身(역막염차신) 이몸 싫어하지도 말게나 此身何足戀(차신하족련) 이 몸 어찌 그리워하리오 萬劫煩惱根(만겁번뇌근) 만겁번뇌의 뿌리이거늘 此身何足厭(차신하족염) 이 몸 어찌 싫어하리오 一聚虛空塵(일취허공진) 한 번 모인 허공의 티끌일 뿐인데 無戀亦無厭(무련역무염) 그리움도 싫어함도 없어야 始是逍遙人(시시소요인) 비로소 자유인이라네 산과바다 이계도 2013. 1. 16.
몽선(夢仙) 외 산과바다 白居易 詩 HOME 몽선(夢仙) 人有夢仙者(인유몽선자) : 신선을 꿈꾸는 자 있었으니 夢身升上淸(몽신승상청) : 꿈속에서 몸이 푸른 하늘에 올랐다. 坐乘一白鶴(좌승일백학) : 한 마리 흰 학에 앉아 타니 前引雙紅旌(전인쌍홍정) : 앞에서는 두 개의 붉은 깃발 인도한다. 羽衣忽飄飄(우의홀표표) : 날개옷이 갑자기 펄럭펄럭 날아 玉鸞俄錚錚(옥난아쟁쟁) : 옥으로 만든 난새 방울 쩔렁거린다. 半空直下視(반공직하시) : 반쯤 올라간 공중에서 바로 내려다보니 人世塵冥冥(인세진명명) : 인간세상이 먼지 속에 아득하다. 漸失鄕國處(점실향국처) : 점점 고향과 나라 땅이 보이지 않고 纔分山水形(재분산수형) : 겨우 산과 물의 형태가 구분될 뿐이었다. 東海一片白(동해일편백) : 동해가 한 조각 흰 것으로 보이고.. 2012. 12. 23.
자각이수(自覺二首-나는 알았네), 한규원(寒閨怨), 흉댁(凶宅), 채시관(采詩官) 산과바다 白居易 詩 HOME 자각이수2(自覺二首-나는 알았네) / 백거이 1. 四十未爲老(사십미위노) : 인생 사십 아직 늙은이도 아닌데 憂傷早衰惡(우상조쇠악) : 걱정과 근심에 늙고 추해졌구나. 前歲二毛生(전세이모생) : 작년에 머리가 희끗희끗하고 今年一齒落(금년일치낙) : 금년엔 이빨이 하나 빠졌구나. 形骸日損耗(형해일손모) : 몸은 날마다 허약해지고 心事同蕭索(심사동소색) : 마음은 같이 쓸쓸해지는구나. 夜寢與朝餐(야침여조찬) : 밤에 자는 밥과 아침에 먹는 밥도 其間味亦薄(기간미역박) : 그 사이 맛도 없어진다. 同歲崔舍人(동세최사인) : 같은 나이인 최사인은 容光方灼灼(용광방작작) : 용모가 한참 건장하구나. 始知年與貌(시지년여모) : 이제야 알겠노라, 나이와 용모도 衰盛隨憂樂(쇠성수우낙) : .. 2012. 12. 23.
한영(閒詠), 영회2(詠懷-마음을 읊다), 對酒-술잔을 앞에 놓고, 감구시권(感舊詩卷) 산과바다 白居易 詩 HOME 백향산(白香山)의 시 백향산(白香山) 향산(香山)은 백거이(白居易)의 별호 한영(閒詠) 步月憐淸景(보월련청경) : 맑은 빛에 끌려 달 아래 거닐고 眠松愛綠陰(면송애녹음) : 푸른 그늘 좋아서 소나무 아래서 잔다. 早年詩思苦(조년시사고) : 어려서는 시 짓는 생각에 고민하고 晩歲道情深(만세도정심) : 늙어서는 도 닦는 마음에 몰두했었다. 夜學禪多坐(야학선다좌) : 밤에는 참선 학습에 자주 앉아 보내고 秋牽興暫吟(추견흥잠음) : 가을에는 흥에 끌려 잠시 시를 읊었다. 悠然兩事外(유연량사외) : 여유롭고 편안한 두 가지 일 외에는 無處更留心(무처경류심) : 다시 내 마음 둘 곳이 전혀 없어구나. 영회2(詠懷-마음을 읊다) 1. 自從委順任浮沈(자종위순임부침) : 맡기고 순종하여 인간.. 2012. 12. 23.
春風(봄바람) 숯 파는 노인 늦가을 교외에서 살다 산과바다 白居易 詩 HOME 春風 봄바람 / 白居易 春風先發苑中梅(춘풍선발원중매) 봄바람에 원중의 매화 먼저 터진뒤 櫻杏桃李次第開(앵행도리차제개) 버찌 앵도 도화 이화 차례로 피어 薺花楡莢深邨裏(제화유협심촌리) 냉이꽃 느릅 싹 깊어진 마을에선 亦道春風爲我來(역도춘풍위아래) 봄바람이 우리를 위해 왔다고 하네 賣炭翁(매탄옹) 숯 파는 노인 / 白居易(백거이) 伐薪燒炭南山中(벌신소탄남산중) 남산에서 나무베어 숯을 굽는다. 滿面塵灰烟火色(만면진회연화색) 얼굴은 온통 잿빛에 연기에 그을려 있고, 兩髮蒼蒼十指黑(양발창창십지흑) 양쪽 머리 부스스하고 열 손가락 모두 새까맣다. 賣炭得錢何所營(매탄득전하소영) 숯 팔아 번 돈으로 무엇에 쓰는가? 身上衣裳口中食(신상의상구중식) 몸에 걸치는 옷하며 먹는 음식이라네. 可憐身上.. 2012. 12. 23.
백거이(白居易)의 삶과 詩 산과바다 白居易 詩 HOME 白居易의 삶과 詩 백거이(白居易 772-846)의 자는 낙천(樂天), 만년에는 호를 취음선생(醉吟先生) 또는 향산거사(香山居士)라 하였다. 그의 이름 거이(居易)는 중용(中庸)의 군자는 편안한 위치에 서서 천명을 기다린다(君子居易以俟命)는 말에서 취했고, 그의 자 낙천(樂天)은 역(易)·계사(繫辭)의 천명을 즐기고 알기 때문에 근심하지 않는다(樂天知命故不憂)는 말에서 취했다. 천명에 순응하고 자신이 처한 위치에 따라 행하는(順天與素位而行) 유가의 처세사상 이 그의 이름과 자 속에 모두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백거이는 당(唐) 대종(代宗) 대력(大曆) 7년(722) 정월 20일에 정주(鄭州) 신정현(新鄭縣)에서 계당(季唐)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그의 생애에 관한 자료는 .. 2012. 12. 23.
遊悟眞寺詩(유오진사시) - 白居易 산과바다 白居易 詩 HOME 遊悟眞寺詩(유오진사시) - 백거이(白居易) 오진사에 유람하며 지은시 元和九年秋(원화구년추) : 때는 원화 9년 가을 八月月上弦(팔월월상현) : 팔월이라, 달은 상현달. 我遊悟眞寺(아유오진사) : 나는 오진사를 유람했는데 寺在王順山(사재왕순산) : 절은 왕순산에 있었다. 去山四五里(거산사오리) : 산을 떠나, 사오 리 쯤 되는 곳 先聞水潺湲(선문수잔원) : 먼저 졸졸 흐르는 물소리 들린다. 自茲捨車馬(자자사거마) : 여기서 말과 수레를 두고 始涉藍溪灣(시섭남계만) : 푸른 개울 굽이를 걸어 건넌다. 手拄靑竹杖(수주청죽장) : 손에 푸른 대지팡이 짚고 足蹋白石灘(족답백석탄) : 여울의 깨끗한 돌을 밟고 지난다. 漸怪耳目曠(점괴이목광) : 점점 이상하게도, 눈과 귀 환해지고 不聞人.. 2011.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