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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菜根譚/菜根譚 後集135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80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80. 飽諳世味 一任覆雨翻雲 總慵開眼。 포암세미 일임복우번운 총용개안 會盡人情 隨敎呼牛喚馬 只是點頭。 회진인정 수교호우환마 지시점두 세상의 쓴맛과 단맛을 다 알고 나면 손바닥 뒤집듯 하는 세태가 눈뜨고 보기도 싫어지고 사람의 정을 모.. 2019. 11. 17.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79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79. 烈士讓千乘 貪夫爭一文。人品星淵也 而好名不殊好利。 열사양천승 탐부쟁일문 인품성연야 이호명불수호리 天子營國家 乞人號饔飱。位分霄壤也 而焦思何異焦聲? 천자영가국 걸인호옹손 위분소양야 이초사하이초성 뜻을 가진 사람은 천만금을 .. 2019. 11. 17.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78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78. 眞空 不空。執相非眞 破相亦非眞。 진공 불공 집상비진 파상역비진 問世尊 如何發付? 문세존 여하발부 󰡔在世 出世。徇欲是苦 絶欲亦是苦󰡕。聽吾儕善自修持。 재세 출세 순욕시고 절욕역시고 청오제선자수지 참다운 비어있음은 비어.. 2019. 11. 17.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77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77. 樹木至歸根 而後知花萼枝葉之徒榮。 수목지귀근 이후지화악지엽지도영 人事至蓋棺 而後知子女玉帛之無益。 인사지개관 이후지자녀옥백지무익 나무는 뿌리만 남은 뒤에야 비로소 꽃과 잎사귀가 부질없는 화려함이었음을 알게 되고 사람은 죽.. 2019. 11. 17.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76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76. 伏久者 飛必高。開先者 謝獨早。 복구자 비필고 개선자 사독조 知此 可以免蹭蹬之憂 可以消躁急之念。 지차 가이면층등지우 가이소조급지념 오래 엎드려 날 준비를 한 새는 반드시 높이 날고 먼저 핀 꽃은 홀로 일찍 지나니 이것을 안다면 발 헛.. 2019. 11. 17.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75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75. 詩思在灞陵橋上 微吟就 林岫便已浩然。 시사재패릉교상 미음취 임수변이호연 野興在鏡湖曲邊 獨往時 山川自相映發。 야흥재경호곡변 독왕시 산천자상영발 다리를 지나다가 문득 떠오른 시(詩) 기운을 나직이 읊조리매 숲과 골짜기의 기운이 천.. 2019. 11. 17.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74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74. 胸中 旣無半點物欲 已如雪消爐焰̖氷消日。 흉중 기무반점물욕 여기설소려염빙소일 眼前 自有一段空明 始見月在靑天̖影在波。 안전 자유일단공명 시견월재청천영재파 가슴속에 작은 물욕도 없으면 집착은 마치 눈이 화롯불에 녹듯이 녹고 얼.. 2019. 11. 17.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73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73. 覇銷於物欲 覺吾生之可哀。夷猶於性眞 覺吾生之可樂。 기쇄어물욕 각오생지가애 이유어성진 각오생지가락 知其可哀 則塵情立破。知其可樂 則聖境自臻。 지기가애 즉진정립파 지기가락 즉성경자진 물질에 얽매여 살다보면 삶이 애달픈 것을 .. 2019. 11. 17.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72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72. 權貴龍驤̖英雄虎戰 以冷眼視之 如蟻聚羶 如蠅競血。 권귀룡양영웅호전 이랭만시지 여의취전 여승경혈 是非蜂起̖得失蝟興 以冷情當之 如冶化金 如湯消雲。 시비봉기득실위흥 이랭정당지 여야화금 여탕소설 사람들이 모두 권세와 부귀를 찾.. 2019. 11. 17.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71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71. 纔就筏 便思舍筏 方是無事道人。 재취벌 변사사벌 방시무사도인 若騎驢 又復覓驢 終爲不了禪師。 약기려 우부멱려 종위불료선사 강을 건너고 나면 나룻배가 소용없으니 그 배에 집착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일없는 한가한 도인(道人)일 것이나.. 2019. 11. 17.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70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70. 寵辱不警 閒看庭前花開花落。 총욕불경 한간정전화개화락 去留無意 漫隨天外雲卷雲舒。 거류무의 만수천외운권운서 晴空朗月 何天不可翶翔而飛蛾獨投夜燭? 청공랑월 하천불가고상이비아독투야촉 淸泉綠卉 何物不可飮啄而鴟鶚偏嗜腐鼠? 청천.. 2019. 11. 16.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69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69. 狐眠敗砌̖兎走荒臺 盡是當年歌舞之地。 호면패체토주황대 진시당년가무지지 露冷黃花̖烟迷衰草 悉屬舊時爭戰之場。 노랭황화연미쇠초 실속구시쟁전지장 盛衰何常 强弱安在 念此 令人心灰。 성쇠하상 강약안재 염차 영인심회 무너진 섬돌.. 2019. 11. 16.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68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68. 魚得水逝 而相忘乎水。鳥乘風飛 而不知有風。 어득수서 이상망호수 조승풍비 이부지유풍 識此 可以超物累 可以樂天機。 식차 가이초물루 가이락천기 물고기는 물속에서 헤엄치지만 물이 있음을 알지 못하고 새는 바람을 타고 날지만 바람이 있.. 2019. 11. 16.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67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67. 峨冠大帶之士 아관대대지사 一旦睹輕箕小笠 飄飄然逸也 未必不動其咨嗟。 일단도경기소립 표표연일야 미필부동기자차 長筵廣席之豪 장연광석지호 一旦遇疏簾淨几 悠悠焉靜也 未必不增其綣戀。 일단우소렴정궤 유유언정야 미필부증기권련 人.. 2019. 11. 16.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66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66. 心地上 無風濤 隨在皆靑山綠水。 심지상 무풍도 수재개청산록수 性天中 有化育 觸處見魚躍鳶飛。 성천중 유화육 촉처견어탁연비 마음 밭에 흔들림이 없으면 어느 곳이나 다 푸른 산과 물이고 타고난 본 성품 중에 덕을 기른다면 이르는 곳마다 .. 2019. 11. 16.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65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65. 眼看西晉之荊榛 猶矜白刃。身屬北邙之狐兎 尙惜黃金。 안간서진지형진 유긍백인 신속북망지호토 상석황금. 語云 猛獸易伏 人心難降。谿壑易滿 人心難滿? 信哉! 어운 맹수이복 인심난항 계학이만 인심난만 신재. 망하여 한 나라의 도읍이 폐허.. 2019. 11. 16.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64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64. 林間松韻 石上泉聲 靜裡聽來 識天地自然鳴佩。 임간송운 석상천성 정리청래 식천지자연명패 草際烟光 水心雲影 閒中觀去 見乾坤最上文章。 초제연광 수심운영 한중관거 견건곤최상문장 숲 사이의 솔바람 소리 바위틈을 흐르는 샘물 소리를 고.. 2019. 11. 16.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63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63. 古德云 竹影掃階塵不動 月輪穿沼水無痕。 고덕운 죽영소계진부동 월륜천소수무흔 吾儒云 水流任急 境常靜 花落雖頻 意自閒。 오유운 수류임급 경상정 화락수빈 의자한 人常持此意 以應事接物 身心何等自在? 인상지차의 이응사접물 신심하등자.. 2019.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