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69.
狐眠敗砌̖兎走荒臺 盡是當年歌舞之地。
호면패체토주황대 진시당년가무지지
露冷黃花̖烟迷衰草 悉屬舊時爭戰之場。
노랭황화연미쇠초 실속구시쟁전지장
盛衰何常 强弱安在 念此 令人心灰。
성쇠하상 강약안재 염차 영인심회
무너진 섬돌에서 여우가 잠들고
황폐해진 대궐 터를 토끼가 달리니
이 곳이 다 지난날 노래하고 춤추던 곳이요.
국화에 이슬이 내려 차고
안개는 시든 풀 속에 어지러이 감도니
이곳이 다 그 옛날 전쟁터로다.
번성하고 쇠퇴함이 어찌 늘 한결같을 것이며
강하고 약함이 그 어디에 있으랴.
이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싸늘하게 식은 재같이 되는구나.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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