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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菜根譚/菜根譚 後集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79

by 산산바다 2019. 11. 17.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79.

 

烈士讓千乘 貪夫爭一文人品星淵也 而好名不殊好利

열사양천승 탐부쟁일문 인품성연야 이호명불수호리

 

天子營國家 乞人號饔飱位分霄壤也 而焦思何異焦聲?

천자영가국 걸인호옹손 위분소양야 이초사하이초성

 

뜻을 가진 사람은 천만금을 사양하고

탐욕한 사람은 한 푼의 돈을 가지고 다투나니,

그 인품은 하늘과 땅의 차이지만

그러나 이름을 얻으려는 것 역시 이익을 좋아하는 것과 다를 바는 없구나.

 

천자는 나라를 다스리려고 마음을 애태우고

거지는 한 끼의 밥을 구걸하려고 애타게 소리치니,

그 직위는 하늘과 땅의 차이로되

그 애태우는 마음과 목소리가 무엇이 다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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