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80.
飽諳世味 一任覆雨翻雲 總慵開眼。
포암세미 일임복우번운 총용개안
會盡人情 隨敎呼牛喚馬 只是點頭。
회진인정 수교호우환마 지시점두
세상의 쓴맛과 단맛을 다 알고 나면
손바닥 뒤집듯 하는 세태가
눈뜨고 보기도 싫어지고
사람의 정을 모두 다 알고 나면
사람들이 나를 소라고 부르든 말이라고 부르든
부르는 대로 따라서 다만 머리를 끄덕일 뿐이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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