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에는 꽃이 피네
菜根譚/菜根譚 後集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82

by 산산바다 2019. 11. 18.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82.

 

意所偶會 便成佳境物出天然 纔見眞機

의소우회 변성가경 물출천연 재견진기

 

若加一分調停布置 趣味便減矣

약가일분조정포치 취미변감의

 

白氏云 ?意隨無事適 風逐自然淸? 有味哉! 其言之也!

백씨운 의수무사적 풍축자연청 유미재 기언지야

 

우연히 뜻이 들어맞아야 참다운 기쁨을 느끼고

모든 물건은 천연 그대로의 모습일 때 참 기틀을 만나게 된다.

 

만약 조금이라도 인위적인 손길을 가하면

그 참 모습이 줄어들게 된다.

 

당나라 시인 백낙천이 말하기를

"뜻은 일없이 흘러갈 때 가장 즐겁고

바람은 자연스럽게 불 때 가장 맑다"고 하였으니

진실로 의미 있는 말이로구나.





산과바다 이계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