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에는 꽃이 피네
菜根譚/菜根譚 後集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84

by 산산바다 2019. 11. 18.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84.

 

人心有個眞景 非絲非竹而自恬愉 不烟不茗而自淸芬

인심유개진경 비사비죽이자념유 불연불명이자청분

 

須念淨境空 慮忘形釋 纔得以游衍其中

수념정경공 여망형석 재득이유연기중

 

사람의 마음에 하나의 진실한 경지가 있으면

거문고와 피리를 연주하지 않더라도 스스로 고요하고 즐거우며

향 피우지 않고 차 끓이지 않더라도 저절로 맑고 향기롭다.

 

모름지기 생각을 맑게 하고 마음을 비워서

외적의 물질의 형태에 집착하지 말아야 할 것이니

그 때 비로소 아집에서 벗어나 유유자적하게 살 수 있으리라.

 






산과바다 이계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