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83.
性天澄徹 卽饑喰渴飮 無非康濟身心。
성천징철 즉기식갈음 무비강제신심
心地沈迷 縱談禪演偈 總是播弄精魂。
심지침미 종담선연게 총시파롱정혼
천성이 맑으면 배고파 밥 먹고
목마를 때 물 마시더라도
심신을 건강하게 기르지 않음이 없으나
마음이 물욕에 빠져 어지러우면
비록 선(禪)에 대해 담론을 나누고 게송을 강론한다 할지라도
그것은 모두 맑은 넋을 우롱하는데 그치는 짓일 뿐이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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