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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菜根譚/菜根譚 後集135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44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44. 我不希榮 何憂乎利祿之香餌。 아불희영 하우호이록지향이 我不競進 何畏乎仕官之危機。 아불경진 하외호사관지위기 내가 영화를 바라지 않거늘 어찌 이록(利祿)의 미끼를 근심할 것이며 내가 나아감을 다투지 않거늘 어찌 벼슬살이의 위태로움.. 2019. 11. 14.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43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43. 竹籬下 忽聞犬吠鷄鳴 恍似雲中世界。 죽리하 홀문견폐계명 황사운중세계 芸窓中 雅聽蟬吟鴉躁 方知靜裡乾坤。 운창중 아청선음아조 방지정리건곤 대나무 울타리 아래서 홀연히 개 짖고 닭 우는 소리 들으면 황홀하여 구름 속에 있는 듯하고, 서.. 2019. 11. 14.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42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42. 此身常放在閒處 榮辱得失 誰能差遣我。 차신상방재한처 영욕득실 수능차견아 此心常安在靜中 是非利害 誰能瞞昧我。 차심상안재정중 시비리해 수능만매아 이 몸을 항상 한가한 곳에 놓아두면 영욕이나 득실로 어느 누가 나를 부릴 것이며 이 .. 2019. 11. 14.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41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41. 出世之道 卽在涉世中 不必絶人以逃世。 출세지도 즉재섭세중 불필절인이도세. 了心之功 卽在盡心內 不必絶欲以灰心。 요심지공 즉재진심내 불필절욕이회심 속세를 벗어나는 길은 곧 세상을 건너는 가운데 있나니 반드시 사람들을 끊고 세상에.. 2019. 11. 14.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40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40. 袞冕行中 著一藜杖的山人 便增一段高風。 곤면행중 저일여방적산인 변증일단고풍 漁樵路上 著一袞衣的朝士 轉添許多俗氣。 어초로상 착일곤의적조사 전첨허다속기 固知濃不勝淡̖俗不如雅也。 고지농불승담속불여아야 높은 벼슬아치의 행렬.. 2019. 11. 13.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39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39. 蘆花被下 臥雪眠雲 保全得一窩夜氣。 노화피하 와설면운 보전득일와야기 竹葉杯中 吟風弄月 躱離了萬丈紅塵。 죽엽배중 음풍농월 타잡료만장홍진 갈대 꽃 이불 덮고 눈 위에 누워 구름 위에서 잠들지라도 한 방 가득 고요하고 맑은 밤을 기운을.. 2019. 11. 13.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38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38. 時當喧雜 則平日所記憶者皆漫然忘去。 시당원잡 즉평일소기억자개만연망거 境在淸寧 則夙昔所遺忘者又恍爾現前。 경재청녕 즉숙석소유망자우황이현전 可見靜躁稍分̖昏明頓異也。 가견정조초분혼명돈이야 시끄럽고 번잡한 때를 당하면 평.. 2019. 11. 13.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37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37. 山林是勝地。一營戀 便成市朝。 산림시승지 일영련 변성시조 書畵是雅事。一貪痴 便成商賈。 서화시아사 일탐치 변성상고 蓋心無染著 欲界是仙都。心有係戀 樂境成苦海矣。 개심무염착 욕계시선도 심유계련 낙경성고해의 숲 우거진 산은 아.. 2019. 11. 13.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36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36. 水流而境無聲 得處喧見寂之趣。 수류이경무성 득처훤견적지취 山高而雲不碍 悟出有入無之機。 산고이운부애 오출유입무지기 물은 흘러도 본래 자기소리가 없나니 시끄러운 곳에 있으면서 고요함을 보는 멋을 얻을 것이요. 산이 높아도 구름은 .. 2019. 11. 13.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35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35. 禪宗曰 󰡔饑來喫飯̖倦來眠󰡕 선종왈 기래끽반권래면 詩旨曰 󰡔眼前景致口頭語󰡕。 시지왈 안전경치구두어 蓋極高寓於極平 至難出於至易 개극고우어극평 지난출어지이 有意者反遠 無心者自近也。 유의자반원 무심자자근야 .. 2019. 11. 12.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34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34. 悠長之趣 不得於醲釅 而得於啜菽飮水。 유장지취 부득어농엄 이득어철숙음수 惆悵之懷 不生於枯寂 而生於品竹調絲。 추창지회 불생어고적 이생어품죽조사 固知濃處味常短̖淡中趣獨眞也。 고지농처미상단담중취독진야 느긋한 맛은 향기로운.. 2019. 11. 12.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33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33. 孤雲出岫 去留一無所係。 고운출수 거류일무소계 郞鏡懸空 靜躁兩不相干。 낭경현공 정조량불상간 조각구름 산골짜기에서 피어나 흘러가고 머무름에 조금도 매임이 없고 밝은 달 하늘에 걸려 고요함과 시끄러움을 모두 상관하지 않네. 산과바.. 2019. 11. 12.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32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32. 嗜寂者 觀白雲幽石而通玄。 기적자 관백운유석이통현 趨榮者 見淸歌妙舞而忘倦。 추영자 견청가묘무이망권 唯自得之士 無喧寂 無榮枯 無往非自適之天。 유자득지사 무훤적 무영고 무왕비자적지천 고요함을 좋아하는 사람은 흰 구름이나 생명 .. 2019. 11. 12.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31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31. 矜名 不羞逃名趣。 긍명 불약도명취 練事 何如省事閑。 연사 하여성사한 명예를 자랑함은 명예에서 달아나는 것보다도 못하고 일에 능숙한 것은 일을 줄여 한가로움보다도 못하다. 산과바다 이계도 2019. 11. 12.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30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30. 貪得者分金 恨不得玉。封公 怨不受侯 權豪自甘乞丐。 탐득자분금 한부득옥 봉금 원불수후 권호자감걸개 知足者黎羹 旨於膏粱。布袍 煖於狐狢 編民不讓王公。 지족자여갱 지어고량 포포 난어호학 편빈불양왕공 이득을 탐하여 욕심이 많은 사람.. 2019. 11. 11.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29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29. 進步處 便思退步 庶免觸藩之禍。 진보처 변사퇴보 서면촉번지화 著手時 先圖放手 纔脫騎虎之危。 착수시 선도방수 재탈기호지위 한 걸음 나아갈 때 곧 한 걸음 물러설 것을 생각한다면 양이 뿔이 울타리에 걸려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 것 같은 재.. 2019. 11. 11.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28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28. 熱不必除 而除此熱惱 身常在淸凉臺上。 열불필제 이제차열뇌 신상재청량대상 窮不可遣 而遣此窮愁 心常居安樂窩中。 궁불가견 이견차궁수 심상거안락와중 더위를 없앨 수는 없지만 더위에 괴로워하는 이 마음을 없앤다면 몸은 언제나 시원한 .. 2019. 11. 11.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27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27. 隱逸林中 無榮辱。 은일림중 무영욕 道義路上 無炎凉。 도의로상 무염량 한가로이 숲 속에 사는 사람은 영화로움도 욕됨도 없고 도의에 맞게 바르게 사는 길에는 덥고 추움도 없느니라. 산과바다 이계도 2019.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