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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菜根譚/菜根譚 後集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39

by 산산바다 2019. 11. 13.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39.

 

蘆花被下 臥雪眠雲 保全得一窩夜氣

노화피하 와설면운 보전득일와야기

 

竹葉杯中 吟風弄月 躱離了萬丈紅塵

죽엽배중 음풍농월 타잡료만장홍진

 

갈대 꽃 이불 덮고 눈 위에 누워

구름 위에서 잠들지라도

한 방 가득 고요하고 맑은 밤을 기운을 보전할 수 있고,

대나무 잎 술잔 속에

바람을 읊조리고 달을 희롱할 수 있다면

끝없이 일어나는 번잡한 속세의 티끌을 다 떨칠 수 있으리라.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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