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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菜根譚/菜根譚 後集135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26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26. 忙處不亂性 須閑處心神兩得淸。 망처불란성 수한처심신양득청 死時不動心 須生時事物看得破。 사시부동심 수생시사물간득파 바쁠 때 마음을 어지럽히지 않으려면 모름지기 한가할 때 마음을 맑게 길러야 하고, 죽을 때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 .. 2019. 11. 11.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25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25. 爭先的徑路窄 退後一步 自寬乎一步。 쟁선적경로착 퇴후일보 자관평일보 濃艶的滋味短 淸淡一分 自悠長一分。 농염적자미단 청담일분 자유장일분 사람들이 저마다 얻으려고 앞을 다투는 길은 좁으니 한 걸음 뒤로 물러나면 저절로 한 걸음 넉.. 2019. 11. 10.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24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24. 色慾火熾 而一念及病時 便興似寒灰。 색욕화치 이일념급병시 변흥사한회 名利飴甘 而一想到死地 便味如嚼蠟。 명리이감 이일상도사지 변미여작랍 故人常憂死慮病 亦可消幻業而長道心。 고인상우사려병 역가소환업이장도심 색욕이 불붙듯이 .. 2019. 11. 10.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23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23. 松澗邊 携杖獨行 立處 雲生破衲。 송간변 휴장독행 입처 운생파납 竹窓下 枕書高臥 覺時 月侵寒氈。 죽창하 침서고와 각시 월침한전 소나무 우거진 시냇가를 지팡이 짚고 홀로 가다 서노라면 구름이 헤진 옷에서 일어나고 대숲 우거진 창가에서 .. 2019. 11. 10.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22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22. 趨炎附勢之禍 甚慘亦甚速。 추염부세지화 심참역심속 樓恬守逸之味 最淡亦最長。 서념수일지미 최담역최장 권력에 아부하여 얻은 부귀영화에게는 재앙이 매우 참혹하고 빠르게 다가오지만 고요함에 살고 편안함을 지키는 맛은 지극히 담백하.. 2019. 11. 10.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21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21. 都來眼前事 知足者仙境 不知足者凡境。 도래안전사 지족자선경 부지족자범경 總出世上因 善用者生機 不善用者殺機。 총출세상인 선용자생기 불선용자살기 눈앞에 다가오는 모든 일에 족함을 알면 신선의 경지로되 만족할 줄 모르면 범인의 경.. 2019. 11. 10.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20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20. 損之又損 栽花種竹 儘交還烏有先生。 손지우손 재화종죽 진교환오유선생 忘無可忘 焚香煮茗 總不問白衣童子。 망무가망 분향자명 총불문백의동자 욕망을 덜고 덜어 마음에 꽃 가꾸고 대나무 심어 참 마음으로 돌아가리니 옳고 그름도 잊고 잊.. 2019. 11. 9.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19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19. 延促由於一念 寬窄係之寸心。 연촉유어일념 관착계지촌심 故機閑者 一日遙於千古 意廣者 斗室寬若兩間。 고기한자 일일요어천고 의광자 두실관약량간 길고 짧은 것은 한 생각에 달려 있고, 넓고 좁은 것은 한 치 마음에 매여 있다. 그러므로 마.. 2019. 11. 9.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18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18. 競逐 聽人而不嫌盡醉。 경축 청인 이불렴진취 恬淡 適己而不誇獨醒。 염담 적기 이불과독성 此釋氏所謂「不爲法纏 不爲空纏 身心兩自在」者。 차석씨소위 불위법전 불위공전 신심양자재 자 이익과 명예를 다투는 일은 모두 남들에게 맡기고 그.. 2019. 11. 9.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17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17. 有浮雲富貴之風 而不必嚴棲穴處。 유부운부기지풍 이불필암서혈처 無膏肓泉石之癖 而常自醉酒耽詩。 무고황천석지벽 이상자취주탐시 부유함과 귀함을 뜬구름처럼 여긴다고 해서 반드시 바위굴속에서 살 필요는 없고 구태여 산수를 즐기는 버.. 2019. 11. 9.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16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16. 從冷視熱 然後知熱處之奔走無益。 조랭시열 연후지열처지분주무익 從冗入閑 然後覺閑中之滋味最長。 종용입한 연후각한중지자미최장 냉정한 마음으로 분주하던 때를 되돌아 살펴본 다음에야 정열에 이끌려 분주했던 그 시간이 무익한 것이었.. 2019. 11. 9.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15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15. 人肯當下休 便當下了。 인긍당하휴 변당하료 若要尋個歇處 則婚嫁雖完 事亦不少。 약요심개혈처 즉혼가수완 사역불소 僧道雖好 心亦不了。 승도수호 심역불료 前人云 󰡔如今休去 便休去 若覓了時 無了時󰡕 見之卓矣。 전인운 여금휴.. 2019. 11. 8.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14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14. 寒燈無焰 敝裘無溫 總是播弄光景。 한등무염 폐구무온 총시파롱광경 身如槁木 心似死灰 不免墮在頑空。 신여고목 심사사회 불면타재완공 금방 꺼지려하는 등잔불에는 불꽃이 없고 다 해어진 겉옷에는 따스함이 없듯이 사람의 정이 너무 메마르.. 2019. 11. 8.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13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13. 石火光中 爭長競短 幾何光陰? 석화광중 쟁장경단 기하광음 蝸牛角上 較雌論雄 許大世界? 와우각상 교자론웅 허대세계 부싯돌 불 켜는 짧은 시간 같은 인생 속에서 길고 짧음을 다투어 본들 그 세월이 얼마나 되며, 달팽이의 뿔 위에서 힘겨루기를.. 2019. 11. 8.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12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12. 山河大地 已屬微塵 而況塵中之塵? 산하대지 이속미진 이황진중지진 血肉身軀 且歸泡影 而況影外之影? 혈육신구 차귀포영 이황영외지영 非上上智 無了了心。 비상상지 무료료심 산하의 대지도 이미 작은 티끌에 속하거늘 하물며 티끌 속의 티끌.. 2019. 11. 8.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11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11. 會得個中趣 五湖之烟月 盡入寸裡。 회득개중취 오조지연월 진입촌리 破得眼前機 千古之英雄 盡歸掌握。 파득안전기 천고영지웅 진귀장악 하나의 사물속에 깃들어 있는 참 맛을 깨닫는다면 모든 호수의 풍경도 모두 한 치 마음속에 들어오고, 눈.. 2019. 11. 8.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10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10. 賓朋雲集 劇飮淋漓樂矣 빈붕운집 극음림리락의 俄而漏盡燭殘 香銷茗冷 아이루진촉잔 향소명랭 不覺反成嘔咽 令人索然無味。 불각반성구열 영인삭연무미 天下事率類此 人奈何不早回頭也? 천하시솔류차 인내하부조회두야 손님과 벗이 구름같이.. 2019. 11. 7.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09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09. 心無物欲 卽是秋空霽海。 심무물욕 즉시추공제해 坐有琴書 便成石室丹丘。 좌유금서 변성석실단구 마음에 물욕이 없으면 이는 곧 가을 하늘이나 맑게 개인 잔잔한 바다요, 자리에 거문고와 책이 있으면 이는 곧 신선이 사는 곳이로다. 산과바다 .. 2019.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