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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菜根譚/菜根譚 後集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14

by 산산바다 2019. 11. 8.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14.

 

寒燈無焰 敝裘無溫 總是播弄光景

한등무염 폐구무온 총시파롱광경

 

身如槁木 心似死灰 不免墮在頑空

신여고목 심사사회 불면타재완공

 

금방 꺼지려하는 등잔불에는 불꽃이 없고

다 해어진 겉옷에는 따스함이 없듯이

사람의 정이 너무 메마르면 이 모두 삭막한 풍경이요.

 

몸은 말라버린 나무와 같고 마음은 식은 재와 같다면

사람의 육체와 정신이 모두 공허함에 떨어짐을 면하지 못하리라.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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