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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菜根譚/菜根譚 後集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64

by 산산바다 2019. 11. 16.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64.

 

林間松韻 石上泉聲 靜裡聽來 識天地自然鳴佩

임간송운 석상천성 정리청래 식천지자연명패

 

草際烟光 水心雲影 閒中觀去 見乾坤最上文章

초제연광 수심운영 한중관거 견건곤최상문장

 

숲 사이의 솔바람 소리

바위틈을 흐르는 샘물 소리를 고요히 듣고 있노라면

그것이 천지자연의 자연스러운 음악이라는 것을 알 수 있고,

 

풀숲의 안개 빛 물속의 구름 그림자를

한가로이 바라보고 있노라면

그것이 천지의 으뜸가는 글임을 알 수 있으리라.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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