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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菜根譚/菜根譚 後集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72

by 산산바다 2019. 11. 17.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72.

 

權貴龍驤̖英雄虎戰 以冷眼視之 如蟻聚羶 如蠅競血

권귀룡양영웅호전 이랭만시지 여의취전 여승경혈

 

是非蜂起̖得失蝟興 以冷情當之 如冶化金 如湯消雲

시비봉기득실위흥 이랭정당지 여야화금 여탕소설

 

사람들이 모두 권세와 부귀를 찾아 용처럼 다투고 범처럼 싸우지만

이것을 냉정한 눈으로 바라본다면

그것은 개미가 비린 것에 모여들고

파리가 다투어 피를 빠는 것과 다름없다.

 

시비가 벌떼처럼 일어나고 이해득실이 고슴도치 바늘처럼 일어서듯 함을

냉정한 마음으로 바라본다면

그것들은 풀무가 쇠를 녹이고

끓는 물이 눈을 녹이듯 스러질 것이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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