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詩 ***2701 문왕창령좌천룡표요유차기(聞王昌齡左遷龍標遙有此寄)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문왕창령좌천룡표요유차기(聞王昌齡左遷龍標遙有此寄) - 이백(李白) 왕창령이 용표로 좌천되었다는 말을 듣고 멀리서 이시를 지어 보내다 楊州花落子規啼(양주화낙자규제) : 양주는 꽃이 지고 뻐꾸기 우짖는데 聞道龍標過五溪(문도룡표과오계) : 듣자하니 용표가 오계를 건너간다 하네. 我寄愁心與明月(아기수심여명월) : 근심스런 내 마음 저 밝은 달에게 부치노니 隨君直到夜郎西(수군직도야낭서) : 그대 따라 야랑의 서쪽에 가겠네. * 王昌齡 : [698-756] 성당(盛唐)의 저명한 시인으로 자는 소백(少伯), 강녕(江寧) 출신이라 사람들이 왕강녕(王江寧)이라고도 불렀다. 현종(玄宗) 개원(開元) 15년(727)에 진사에 급제하여 교서랑(校書郞)이 되었다. 그의 시는 고적(高適), 왕.. 2020. 10. 26. 기동로이치자재금릉작(寄東魯二稚子在金陵作)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기동로이치자재금릉작(寄東魯二稚子在金陵作) -이백(李白) 동로의 두 자식에게 보내려고 금릉에서 짓다. 吳地桑葉綠(오지상엽록) : 오나라 땅의 뽕잎은 푸르고 吳蠶已三眠(오잠이삼면) : 오나라 누에는 벌써 석 잠을 잤도다. 我家寄東魯(아가기동로) : 우리 집 동로에 부치노니 誰種龜陰田(수종구음전) : 누가 구음의 밭에 파종을 하고 있을까 春事已不及(춘사이불급) : 봄철 일은 아직 다하지 못했는데 江行復茫然(강행부망연) : 강을 떠도는 일 아직도 망연하다 南風吹歸心(남풍취귀심) : 남풍에 고향 가고 싶은 마음 불어와 飛墮酒樓前(비타주루전) : 술집 다락 앞에 날아 떨어지는구나. 樓東一株桃(루동일주도) : 다락 동쪽엔 한 그루 복사꽃 枝葉拂青煙(지엽불청연) : 나뭇잎 파란 연.. 2020. 10. 26. 금릉성서루월하음(金陵城西樓月下吟)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금릉성서루월하음(金陵城西樓月下吟) -이백(李白) 금릉성 서루 달 아래서 읊다 金陵夜寂凉風發(금릉야적량풍발) : 금릉(金陵)의 밤 고요한데 서늘한 바람이 일어나니 獨上高樓望吳越(독상고루망오월) : 홀로 높은 누대에 올라 오월(吳越) 땅을 바라보네. 白雲映水搖秋城(백운영수요추성) : 흰 구름은 물에 비추고 가을 성(城) 그림자를 흔들고 白露垂珠滴秋月(백로수주적추월) : 흰 이슬 구슬처럼 맺혀 잠긴 가을 달에 떨어지네. 月下長吟久不歸(월하장음구불귀) : 달빛 아래 길게 읊으며 오래도록 돌아가지 않으니 古今相接眼中稀(고금상접안중희) : 옛 부터 마음 맞는 사람 얻기 드물거늘 解道澄江淨如練(해도징강정여련) : 맑은 강물 비단처럼 깨끗함 알 듯하여 令人却憶謝玄暉(영인각억사현휘).. 2020. 10. 26. 추등선성사조북루(秋登宣城謝脁北樓)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추등선성사조북루(秋登宣城謝脁北樓) - 이백(李白) 가을에 선성에 올라 사조북루에서 江城如畫裏(강성여화리) : 강변의 성은 그림 속과 같고 山曉望晴空(산효망청공) : 산 새벽에 맑게 갠 하늘을 바라보네. 兩水夾明鏡(양수협명경) : 두 줄기 강은 맑은 거울을 끼워놓은 듯하니 雙橋落彩虹(쌍교락채홍) : 두 다리가 무지개인양 드리웠네. 人煙寒橘柚(인연한귤유) : 밥 짓는 연기에 귤나무 차가워 보이고 秋色老梧桐(추색로오동) : 가을빛에 오동잎 시들하네. 誰念北樓上(수념북루상) : 누가 알았으리요. 북루(北樓)에 올라 臨風懷謝公(임풍회사공) : 바람 맞으면서 사조(謝脁)를 회상할 줄을. * 宣城(선성) : 안휘성(安徽省) 선성현(宣城縣) 장강유역의 도시. * 謝脁北樓(사조북루).. 2020. 10. 26. 등금릉봉황대(登金陵鳳凰臺)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등금릉봉황대(登金陵鳳凰臺) - 이백(李白) 금릉의 봉황대에 오르다 鳳凰臺上鳳凰遊(봉황대상봉황유) : 봉황대(鳳凰臺) 위에 봉황새 노닐었다더니 鳳去臺空江自流(봉거대공강자류) : 봉황새 떠나가 누대는 비었는데 강물만 절로 흐르누나. 吳宮花草埋幽俓(오궁화초매유경) : 오(吳)나라 궁궐의 화초는 오솔길을 덮었고 晉代衣冠成古丘(진대의관성고구) : 진(晉)나라 귀인은 옛 언덕의 무덤이 되었구나. 三山半落靑天外(삼산반락청천외) : 삼산(三山)은 청천(靑天) 밖으로 반쯤 걸려있고 二水中分白鷺洲(이수중분백로주) : 이수(二水)는 백로주(白鷺洲)로 가운데로 나뉘었네. 總爲浮雲能蔽日(총위부운능폐일) : 이제 모든 것은 뜬구름이 해를 가리고 있으니 長安不見使人愁(장안불견사인수) : 장안(.. 2020. 10. 25. 월야강행기최원외종지(月夜江行寄崔員外宗之)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월야강행기최원외종지(月夜江行寄崔員外宗之) -이백(李白) 달밤에 강을 걷다가 원외랑 최종지에게 부치다 飄飄江風起(표표강풍기) : 상랑 살랑 강물에 산들바람 일고 蕭颯海樹秋(소삽해수추) : 바닷가 나무에는 소슬바람 부네. 登艫美清夜(등로미청야) : 뱃전에 오르니 맑은 밤이 좋고 掛席移輕舟(괘석이경주) : 돛을 달아 빠른 배 지나가네. 月隨碧山轉(월수벽산전) : 달은 푸른 산을 따라 옮겨가고 水合青天流(수합청천류) : 물은 푸른 하늘과 맞닿아 흘러가네. 杳如星河上(묘여성하상) : 아득한 은하 위에 但覺雲林幽(단각운림유) : 다만 숲 구름 가득한 것을 알겠네. 歸路方浩浩(귀로방호호) : 돌아가는 길은 넓고도 넓어라 徂川去悠悠(조천거유유) : 흘러가는 물은 아득히 멀리 떠나가.. 2020. 10. 25. 송양산인귀숭산(送楊山人歸嵩山)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송양산인귀숭산(送楊山人歸嵩山) -이백(李白) 양산이 숭산으로 돌아감을 전송하다. 我有萬古宅(아유만고댁) : 나에게 만고의 집 있으니 嵩陽玉女峰(숭양옥녀봉) : 고양의 옥녀봉이라네. 長留一片月(장류일편월) : 한 조각달이 오래 머물러 掛在東溪松(괘재동계송) : 동쪽 개울 소나무에 걸려있네 爾去掇仙草(이거철선초) : 네가 가서 신선초 캐면 菖蒲花紫茸(창포화자용) : 창포는 자줏빛 꽃 피어있으리 歲晚或相訪(세만혹상방) : 해 늦어 혹 서로 만나면 青天騎白龍(청천기백룡) : 푸른 하늘로 흰 용타고 오르리라 * 楊山人(양산인) : 성이 양(楊)인 은사(隱士). 이백이 숭산에 머물렀을 때의 친구. * 嵩山(숭산) : 하남성(河南省) 등봉현(登封縣) 북쪽에 주봉(主峰)이 있는데 .. 2020. 10. 25. 금향송위팔지서경(金鄉送韋八之西京)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금향송위팔지서경(金鄉送韋八之西京) -이백(李白) 금향에서 위팔이 서경으로 가는 것을 전송하다 客自長安來(객자장안래) : 객이 서울 장안에서 와서 還歸長安去(환귀장안거) : 다시 장안으로 돌아가는구나. 狂風吹我心(광풍취아심) : 미친 듯이 부는 바람 내 마음을 불어날려 西掛咸陽樹(서괘함양수) : 서쪽으로 함양의 나무에 걸어놓았네 此情不可道(차정불가도) : 이 정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어 此別何時遇(차별하시우) : 지금 이별하면 언제 다시 만날까 望望不見君(망망불견군) : 아득히 바라보고 바라보아도 그대는 보이지 않고 連山起煙霧(련산기연무) : 산이 맞닿은 곳에 안개와 연기만 인다. 산과바다 이계도 2020. 10. 25. 파릉행송별(灞陵行送別)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파릉행송별(灞陵行送別) -이백(李白) 파릉을 노래하며 송별하다 送君灞陵亭(송군파릉정) : 파릉정에서 그대를 보내네. 灞水流浩浩(파수류호호) : 파수의 흐름은 넓고도 넓어라 上有無花之古樹(상유무화지고수) : 위에는 꽃 피지 않는 늙은 나무 下有傷心之春草(하유상심지춘초) : 아래에는 상심케 하는 봄풀이 우거졌구나. 我向秦人問路歧(아향진인문로기) : 내가 갈림길에서 진나라 사람에게 물으니 云是王粲南登之古道(운시왕찬남등지고도) : 여기가 왕찬이 남쪽으로 간 그 길이라 하네. 古道連綿走西京(고도련면주서경) : 옛 길은 뻗고 뻗어 서경으로 달리고 紫闕落日浮雲生(자궐락일부운생) : 궁궐에 해 저물고 뜬구름 이는구나. 正當今夕斷腸處(정당금석단장처) : 바로 오늘 밤이 애간장 끊어지.. 2020. 10. 25. 송배십팔도남귀숭산이수(送裴十八圖南歸嵩山二首)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송배십팔도남귀숭산이수(送裴十八圖南歸嵩山二首) -이백(李白) 배도남이 숭산으로 돌아감을 전송하다 其一 何處可為別(하처가위별) : 어느 곳이 이별할 만한 곳인가 長安青綺門(장안청기문) : 장안의 동쪽 청기문(青綺門)이라네. 胡姬招素手(호희초소수) : 오랑캐 여인은 흰 손으로 나를 잡아끌어 延客醉金樽(연객취금준) : 손님을 불러들여 술에 취하게 하네. 臨當上馬時(림당상마시) : 그대 말에 올라 떠나려니 我獨與君言(아독여군언) : 나는 혼자 그대에게 이야기 하네. 風吹芳蘭折(풍취방란절) : 바람 불어 향기로운 난초 꺾어지고 日沒鳥雀喧(일몰조작훤) : 해가 지니 새들이 시끄러이 우네. 舉手指飛鴻(거수지비홍) : 손들어 날아가는 기러기 가리키니 此情難具論(차정난구론) : 이 마.. 2020. 10. 25. 망부산(望夫山)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망부산(望夫山) - 이백(李白) 남편 돌아오길 기대하며 바라보는 산 仰望臨碧空(앙망임벽공) : 올려 바라보니 푸른 하늘 보이고 怨情感別離(원정감별리) : 원망하는 정은 이별을 느끼는구나. 江草不知愁(강초불지수) : 강가의 풀은 근심을 알지 못하고 岩花但爭發(암화단쟁발) : 바위 위의 꽃은 다만 다투어 피였구나. 雲山萬里隔(운산만리격) : 구름 산은 만리나 멀리 있고 音信千里絶(음신천리절) : 소식은 천리만리 끊어졌구나. 春去秋復來(춘거추복래) : 봄이 가고 가을이 다시 오니 相思幾時歇(상사기시헐) : 그리운 정은 언제나 그칠까? * 망부산(望夫山)은 산 이름이니, 오늘날 강서 덕안현 서북쪽에 있다. 전하는 이야기에 의하면 옛날에 한 여자가 떠나간 남편이 돌아오지 않기.. 2020. 10. 25. 송륙판관왕비파협(送陸判官往琵琶峽)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송륙판관왕비파협(送陸判官往琵琶峽) -이백(李白) 비파협(琵琶峽)으로 가는 판관(判官) 육씨(陸氏)를 보내며 水國秋風夜(수국추풍야) : 가을바람 불어오는 섬의 밤 殊非遠別時(수비원별시) : 멀리 떠나는 때는 아니어라 長安如夢裡(장안여몽리) : 장안의 일은 꿈속 같은데 何日是歸期(하일시귀기) : 어느 날이 돌아갈 때일까? * 琵琶峽 : 四川省奉節縣 (重慶市巫山縣)에 있는 비파모양의 협곡 산과바다 이계도 2020. 10. 25. 송저옹지무창(送儲邕之武昌)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송저옹지무창(送儲邕之武昌) -이백(李白) 저옹이 무창 가는 것을 전송하다 黃鶴西樓月(황학서루월) : 황학루 서쪽 누각의 달 長江萬里情(장강만리정) : 긴 강은 만 리의 마음이라 春風三十度(춘풍삼십도) : 봄바람이 서른 번을 불어 空憶武昌城(공억무창성) : 공연히 무창성 만 생각나네. 送爾難為別(송이난위별) : 너를 보내려니 이별이 이리도 어려워 銜杯惜未傾(함배석미경) : 술잔을 들고 차마 기울이지 못하네. 湖連張樂地(호련장악지) : 호수는 장락지로 이어지고 山逐汎舟行(산축범주행) : 산을 쫓아 배를 띄워간다네. 諾為楚人重(낙위초인중) : 한번 약속을 초인은 귀중히 여겨 詩傳謝脁清(시전사조청) : 시는 사조의 맑은 가락을 전하네. 滄浪吾有曲(창랑오유곡) : 창랑 맑은 .. 2020. 10. 25. 곡선성선양기수(哭宣城善釀紀叟)/(題戴老酒店)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곡선성선양기수(哭宣城善釀紀叟)/(題戴老酒店) - 이백(李白) 술 노인 기수를 애도하며 (一作《題戴老酒店》云) 紀叟黃泉裏(기수황천리),기(紀) 노인은 황천에 가서도 還應釀老春(환응양로춘)。여전히 노춘주(老春酒)를 빚고 있으리라. 夜臺無曉日(야대무효일),저승에는 밝은 해(술 좋아하는 이백) 없으리니 沽酒與何人(고주여하인)。누구에게 그 술을 마시게 하려는가. * 宣城(선성) : 안휘성(安徽省) 선성현(宣城縣). 장강유역의 도시. * 善釀(선양) : 잘 빚은 술. 술 이름으로도 쓰인다. * 紀叟(기수) : 기(紀) 노인. * 黃泉(황천) : 저승. 고대 중국인들은 지하에 망자의 세계가 있다고 생각했고 거기를 황천 또는 구천(九泉)이라고 불렀다. * 老春(노춘) : 기(紀) .. 2020. 10. 25. 맥상증미인(陌上贈美人)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맥상증미인(陌上贈美人) -이백(李白) 길에서 미인에게 駿馬驕行踏落花(준마교행답락화) : 준마는 아장걸음 걸어서 떨어진 꽃 밟고 垂鞭直拂五雲車(수편직불오운거) : 소년은 채찍 내려 오운거를 스쳐보네. 美人一笑褰珠箔(미인일소건주박) : 주렴을 걷고서 미인이 한 번 웃으며 遙指紅樓是妾家(요지홍루시첩가) : 붉은 다락 저곳이 저의 집이라 멀리로 손짓하네. * 駿馬(준마) : 좋은 말. 잘 달리는 말. * 驕行(교행) : 씩씩한 모습으로 걷다. * 五雲車(오운거) : 신선이 타는 수레. 화려한 수레. * 珠箔(주박) : 주렴 * 遙指(요지) : 먼데를 가리키다. 이원(李遠)은 「贈潼關不下山僧」이란 시에서 ‘窗中遙指三千界, 枕上斜看百二關(창 앞에 앉아 삼천대천 세상을 가리키고 .. 2020. 10. 25. 사변(思邊)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사변(思邊) - 이백(李白) 변방을 생각하다 去年何時君別妾(거년하시군별첩) : 지난 해 어느 날 당신은 저와 헤어졌지요. 南園綠草飛蝴蝶(남원록초비호접) : 남쪽 동산 푸른 풀 위로 나비가 날고 있었지요. 今歲何時妾憶君(금세하시첩억군) : 올해에는 언제쯤 소첩이 당신 그리워하는지 아세요? 西山白雪暗秦雲(서산백설암진운) : 서산에 흰 눈 내리고 하늘에는 먹구름 뒤덮일 때이어요. 玉關去此三千里(옥관거차삼천리) : 님 계신 옥문관(玉門關)은 여기서 삼천리나 먼 곳 欲寄音書那可聞(욕기음서나가문) : 소식 전하려도 어찌 그 곳까지 전할 수 있으리오. * 서역(西域) 변방(邊方)에 출정(出征) 중인 지아비를 그리워하는 여인의 심정으로 쓴 작품으로 일명 ‘춘원(春怨)’이라고도 한다.. 2020. 10. 25. 춘원(春怨)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춘원(春怨) -이백(李白) 봄의 원망 白馬金羈遼海東(백마금기료해동) : 황금 굴레 갖춘 백마 타고 임은 요동 가버려 羅帷繡被臥春風(라유수피와춘풍) : 비단 휘장 수놓은 이불에 봄바람이 더러 눕는다. 落月低軒窺燭盡(낙월저헌규촉진) : 처마 아래 지는 달은 꺼져가는 촛불 엿보는데 飛花入戶笑床空(비화입호소상공) : 꽃잎도 안방에 날아들어 빈 잠자리 비웃는다. * 황금빛 굴레를 씌운 백마를 타고 요해의 동쪽으로 떠난 임을 그리워한다. 화려한 이불도 임 떠난 빈 자리를 채울 수 없는데 꽃잎도 비웃는다며 봄을 원망하는 여인의 마음을 애절하게 표현하고 있다. * 춘원이라는 동일제목의 시는 의 '춘원'(이백시전집)과 의 '춘원'(당시삼백수), 의 '춘원'(당시삼백수)이 실려 있다... 2020. 10. 25. 월녀사5수(越女詞五首)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월녀사5수(越女詞五首) -이백(李白) 월나라 아가씨의 노래 其一 長干吳兒女(장간오아녀) : 장간의 오나라 아가씨 眉目艶星月(미목염성월) : 눈과 눈썹이 별과 달처럼 예쁘다 屐上足如霜(극상족여상) : 나막신 위의 발은 눈처럼 흰데 不著鴉頭襪(부저아두말) : 아두 버선은 신지도 않았구나. * 長干 : 長干里(장간리) 吳나라 도읍 建業(건업) 남쪽 5리에 있다. 지금의 南京(남경) 부근 長江(장강) 下流(하류)에 있는 海商村(해상촌) * 吳兒 : 吳나라 땅의 아이 * 艶염 : 곱다 * 眉目 : 용모,외모,생김새 * 屐극 : 나막신 其二 吳兒多白皙(오아다백석) : 오나라 여인은 살결이 희고 好為蕩舟劇(호위탕주극) : 배 젓는 놀이를 좋아한다네. 賣眼擲春心(매안척춘심) :.. 2020. 10. 25. 이전 1 ··· 131 132 133 134 135 136 137 ··· 1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