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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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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백사장 산과바다 안면도 백사장 2007. 1. 13~14 담음백사장 황금물결우리의 만남 친구들- 박상기 홍순호 박종규 이계도 부부(8명)안면도 백사장 해수욕장에서 해넘이를 보며 한잔에 또한잔 해지는 백사장 백사장 지는 해 머물고 싶어 황홀함 바라보며 젖어 보지만춤추는 파도 속에 잠겨 버리네. 사라지는 붉은 하늘 여운 남아동지섣달 찬바람 불어오지만아쉬워 못 떠나고 서성거리네.  동행한 임은 서둘러 가자는데 말 못할 무언가가 남은 것 같아 허전함 뒤로하고 하늘을 보네. 솔바람 해송가지 흔들어 다가와산과바다 밀어내어 세월 향하고석양빛은 마음속에 머뭇거리네. 07.1.13. 안면도 백사장 노을 속에서 산과바다      백사장에 황금물결   길은 눈꽃 백옥 같이 희고 산과바다 하늘같이 푸른데 석양은 백사장에 출렁이는 황.. 2007. 1. 14.
적벽부 소동파 산과바다 적벽부(赤壁賦) 소동파(蘇東坡, 1036.12.19 - 1101.7.28) 壬戌之秋 七月旣望 蘇子與客 泛舟遊於赤壁之下. 淸風徐來 水波不興. 임술지추 칠월기망 소자여객 범주유어적벽지하. 청풍서래 수파불흥. 임술(壬戌) 가을 7월 기망(기望)에 소자(蘇子)가 손[客]과 배를 띄워 적벽(赤壁) 아래서 노니, 맑은 바람은 천천히 불어오고 물결은 일지 않네. 擧舟屬客 誦明月之詩 歌窈窕之章.少焉, 月出於東山之上 徘徊於斗牛之間. 거주촉객 송명월지시 가요조지장.소언, 월출어동산지상 배회어두우지간. 술을 들어 손에게 권하며 명월(明月)의 시를 외고 요조(窈窕)의 장(章)을 노래하니, 조금 있으니 달이 동쪽 산 위에 떠올라 북두성(北斗星)과 견우성(牽牛星) 사이를 서성이네. 白露橫江 水光接天 백로횡강 수광접천 흰.. 2007. 1. 12.
새해 산과바다 새 해 멀리 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곳 위로 동쪽의 하늘이 붉게 물들며 열리기 시작한다. 이 순간만은 삼라만상이 숨을 죽이며 바라본다. 마침내 웅장한 자태를 드러내며 솟아오르는 붉은 덩어리 대자연의 위대한 섭리 앞에서 사람들은 희망찬 새해의 맑고 밝은 마음으로 저마다의 새해 소망.. 2007. 1. 11.
백령도 가며 보며 느끼며 산과바다 백령도 가며 보며 느끼며 1. 길 없는 푸른 길 따라 멀리 수평선 향해 데모크라시5호 물보라 날린다. 섬 하나 보임 없이 시속 오십으로 네 시간 하늘과 바다 이음선만 보인다. 가도 가도 변하지 않아 눈을 감아 보기도하고 떠진 눈은 또 멀리 수평선을 본다. 지루하지 말라고 소청 대청 보이더니 설렘은 소년마음 사곶항에 내린다. 2. 사곶엔 규조토 나폴리 같아 자동차로 속도 내어 달려도 보고 잔잔한 해안 거닐며 조개도 줍네. 두무진 돌아 선대바위 형제바위 하늘 찌른 벼랑위엔 흰 눈이 쌓여있고 갈매기 쇠가마우지 여름에도 눈을 만드네. 푸른 바다 바라보며 늠늠함이 장군바위 누구의 작품인가 기기 묘묘 시선 멈추고 물먹는 코끼리는 푸른 바다에 발 담갔네. 효심공양에 심봉사 눈이 번쩍 심청각 넘어 인당수 연봉.. 2007. 1. 6.
아쉬운 세월 산과바다 아쉬운 세월 세월이 지나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이 자꾸 더 보임을 어찌할까? 가는 곳 마다 신비스럽고 새로움이 보이니 이제 철드나 이를 어찌할까? 짧은 세월 동반하여 여기저기 추억 만들기 그래도 아쉬운 세월 자연 속에 푹 빠져 철따라 아름다움 늦지 않은 즐거움 찾아 오늘도 산과바다로.. 2007. 1. 6.
백령도에 가며 산과바다 백령도에 가며 보며 느끼며 곰나루 모임- 이계도 최한용 김현민 김형기 양문석 장기영 신현철 여행: 2007년 1월3일-4일 일정: 3일 청주출발 (1월3일04:00)-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도착(07:20)-인천항출발(08:00)데모크라시5호-백령도도착(11:40)-중식후 사곶해안-두무진-석식(두무진항변)우럭회+소주-진촌리 서해모텔숙박 4일 조식후 심청각연화리해변(몽돌해안)-콩돌해안 담수호-점심(뫼밀칼국수+짠지떡)-백령출발(13:00)- 인천항도착(16:30)-청주도착(19:05)-석식(뼈다귀해장국+소주)-귀가 가보지 못했던 가보고 싶었던 백령도에 곰나루 모임에서 가게되었다. 나는 소년의 마음같은 설레임에 새벽4시에 출발하기위해 3시 20분에 잠을 설치고 일어났다 일행7명은 한차에 탑승하여(장기영님 .. 2007. 1. 5.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산과바다 가족을 생각하며 올려본다. 자연의 아름다움이 자꾸보여 나돌게 되는군요...... 미국에서 공부하느라 고생하는 아들이 사진을 보내와서 퀸즈부리지 이라던가? (시간이나서 나들이했다나) 견문을 넓히려 돌아 다녔나 보구나(아들 이형범) 미국에 있는 슈퍼에서 많은사람과 대면하.. 2007. 1. 2.
과실 민간요법(유용식물) 산과바다 과실 민간요법 (유용식물) 1. 곶감 이질, 설사, 딸국질이 심할 때 곶감 4개를 삶아 그 물을 마시면 곧 멈춘다. 2. 자두 각기병, 가려움증, 습종 자두나무 뿌리의 속껍질을 삶은 물에 소금을 약간 풀고 씻으면 효과가 좋다. 3. 매실 구충, 건위, 해열, 지갈, 수렴폐, 생진, 설사, 이질 덜 익은 풋것을 오지로 된 강판에 갈아 즙을 내어 먹는다. 4. 참외 풍습, 요퇴동통 참외씨 한근(600g)을 술 다섯근(3kg)에 담가 10일이 지난 뒤 참외씨를 말려 가루를 만들어 매일 세차례(80g)를 그 술과 온수에 타서 마시면 좋다. 5. 포도 구토, 설사, 구역질, 임신부가 태아의 충격으로 속이 아플때 포도의 뿌리. 덩굴. 잎 등을 잘게 썰어서 삶은 다음, 물을 마시면 즉시 안정된다. 포도 열매.. 2006. 12. 19.
한국한시 山中(이이) 외 산과바다 山中 산중 산속에서 이이 (李珥) 採藥忽迷路 채약홀미로 약초를 캐다가 갑자기 길을 잃고 千峯秋葉裏 천봉추엽리 모든 봉우리 가을 단풍 가득하네. 山僧汲水歸 산승급수귀 스님은 물길어 돌아가고 林末茶烟起 임말차연기 숲 끝엔 차 달이는 연기가 피어나네. 伽倻山 가야산 가야산 이이 (李珥) 中天笙鶴下秋宵 중천생학하추소 중천에서 학이 내려와 가을 밤 소나무에 앉고 千載孤雲已寂蓼 천재고운이적료 천년동안 떠가는 외로운 구름은 고요히 흘러가네. 明月洞門流水去 명월동문유수거 밝은 달은 동네 문밖에 흐르는 물을 따라 가고 不知何處武陵橋 부지하처무릉교 어느 곳이 무릉도원의 다리인가 알지 못하네. 參考事項- 武陵(무릉) : 무릉도원(武陵桃源), 유토피아 求退有感 구퇴유감 사직을 구하며 이이 (李珥) 行藏由命豈有人 행장.. 2006. 12. 15.
한국한시 山寺(이달) 외 伽倻山 別李禮長 送人 畵梅 畵竹 祭塚謠 田家行 산과바다 山寺 산사 인운 스님에게 이달(李達;1561-1618) 寺在白雲中 사재백운중 절은 흰 구름 가운데 묻혀 있는데 白雲僧不掃 백운승불소 흰 구름이라 중은 비질을 하지 않네 客來門始開 객래문시개 뒤늦게 손이 오자 문이 비로소 열리니 萬壑松花老 만학송화로 골짜기마다 송홧가루 가득 날리네. 參考事項- 萬壑(만학) ; 여러 골짜기 松花老(송화노) ; 송홧가루가 다 졌음. 伽倻山 가야산 이달(李達;1561-1618) 中天笙鶴下秋宵 중천생학하추소 중천에서 학이 내려와 가을 밤 소나무에 앉고 千載孤雲已寂蓼 천재고운이적료 천년동안 떠가는 외로운 구름은 고요히 흘러가네. 明月洞門流水去 명월동문유수거 밝은 달은 동네 문밖에 흐르는 물을 따라 가고 不知何處武陵橋 부지하처무릉교 어느 곳이 무릉도원의 다리인가 알지 못하네.. 2006. 12. 15.
한국한시 雪後(유방선)외 유몽인 유성룡 유숙 유영길 유호인 유희경 유리왕 산과바다 烟渚孤帆 연저고범 안개 낀 물가에 외로운 돛단배 유몽인 柳夢寅 1559 - 1629 漁子遙收網 어자요수망 어부는 멀리서 그물을 거두고 樵夫幾伐枚 초부기벌매 나무꾼은 몇 개나 베었는가 ? 斜陽帆腹飽 사양범복포 기우는 해에 돛은 불룩하고 微雨棹歌廻 미우도가회 가랑비에 노래하며 노 저어 돌아오네. 參考事項- 棹歌 (도가)는 뱃노래를 이름. 雪後 설후 눈 온 뒤에 유방선 柳方善 1388 - 1443 臘雪孤村積未消 랍설고촌정미소 섣달의 눈이 외로운 마을에 쌓여 아직 녹지 않았고 柴門誰肯爲相鼓 시문수긍위상고 사립문은 아직도 그대로 닫혀있네. 夜來忽有淸香動 야래홀유청향동 밤이 오자 홀연히 맑은 향기가 생겨나서 知放梅花第幾소 지방매화제기소 매화 가지에 차례로 꽃이 피는 것을 알겠네. 偶題 우제 우연히 읊음 유.. 2006. 12. 15.
한국한시 有感(안향) 외 산과바다 有感 유감 안향 安珦 1243 - 1306 香燈處處皆祈佛 향등처처개기불 향불 밝힌 곳마다 부처에게 기원하고 絲管家家競祀神 사관가가경사신 노래 들리는 집마다 귀신께 제사하네. 唯有數間夫子廟 유유수간부자묘 다만 한 칸 공자 집 사당에서만은 滿庭秋草寂無人 만정추초적무인 뜰에 풀만 덮이고 사람은 보이지 않네. 參考事項- 이 시에 대하여 말하기를 적암(適菴)은 소문쇄록에서 "안 향은 일찍이 시를 지어서 학궁(學宮)에다가 써 붙였다" 고 했고, 지봉은 지봉유설(芝峯類說)에서 "무릇 고려시대에는 불교를 다투어 숭상하였으므로 유학자들은 이와 같이 분개하고 한탄하는 뜻이 있었다" 고 했다. 國島 국도 섬에서 양사언 楊士彦 1517 - 1584 金屋樓臺拂紫煙 금옥루대불자연 화려하게 지은 누각이 자줏빛 안개를 쏟아.. 2006. 12. 15.
한국한시 江陵東軒(송인)외 偶吟, 峽口所見(송한필) 震澤集(신광하) 鏡浦別 산과바다 江陵東軒 강릉동헌 강릉 관사에서 宋 寅 송 인 客程容易送餘年 객정용이송여년 獵盡江城雪滿天 엽진강성설만천 歸夢共雲常過嶺 귀몽공운상과영 宦愁如海不知邊 환수여해부지변 濤聲動地來喧枕 도성동지래훤침 蜃氣浮空望似煙 신기부공망사연 鏡浦臺空茶竇冷 경포대공다두냉 更於何處擬逢仙 갱어하처의봉선 나그네 여행길이라 남은 해를 보내기 쉽고 섣달 끝의 강성에는 폭설이 내렸네. 고향의 꿈은 구름과 항상 고개를 넘나들고 벼슬살이 수심은 바다같이 끝이 없네. 물결 소리는 천지를 진동하여 베개머리 울리고 공중에 솟은 신기루는 뿌연 연기 같구나 이곳 경포대 찾는 이 없어 차 대접할 일도 없으니 다시 그 어느 곳에서 신선을 만나 볼까. 參考事項- 蜃氣(신기):신기루(蜃氣樓). 광선과 수증기의 관계로 해변 또는 사막의 상공에 산천이나.. 2006. 12. 15.
한국한시 山中雨(설손) 외 도衣詞, 漁艇, 漁父, 途中. 賦絶命詩, 首陽薇 산과바다 山中雨 산중우 산에는 비 내리고 설손(薛遜) 一夜山中雨 일야산중우 밤새도록 산 속에 비 내리고 風吹屋上茅 풍취옥상모 바람이 불어 띠 지붕을 들썩이네 不知溪水長 부지계수장 개울에 물 불어나는 줄 몰랐는데 只覺釣船高 지각조선고 문득 낚싯배 두둥실 떠오르네. 參考事項- 바람이 거세게 휘몰아친 다음날의 고요한 전경을 노래한 시(詩)이다. 擣衣詞 도의사 다듬이질 노래 설손(薛遜) 皎皎天上月 교교천상월 하늘의 달빛은 교교한데 照此秋夜長 조차추야장 가을의 기나긴 밤 환히 비치네. 悲風西北來 비풍서북래 소슬한 바람은 서북에서 불어오고 실솔鳴我床 실솔명아상 귀뚜라미 침상에서 울고 있네. 君子遠行役 군자원행역 임께서는 머나먼 전쟁터에 가시고 賤妾守空房 천첩수공방 나만 홀로 외로이 빈방을 지키네. 空房不足恨 공방부.. 2006. 12. 14.
한국한시 普門社西樓(박효수)외 백광훈 백대붕 백문절 백원항 백이정 변중량 박용성 서거정 서경덕 서기 선조대왕 선탄 설문우 산과바다 普門社西樓 보문사서루 보문사 서쪽 누각에서 朴孝修 박효수 松間喝道遠尋師 송간갈도원심사 春盡山花半存枝 춘진산화반존지 簿領堆邊身自老 부령퇴변신자노 水雲鄕裏夢常馳 수운향이몽상치 祖禪每倚將向心 조선매의장향심 民 那堪放手醫 민막나감방수의 徒倚未能題勝景 도의미능제승경 俗塵環繞下樓時 속진환요하누시 소나무 사이로 길을 물어 멀리 선사를 찾으니 봄이 다하여 나무 가지에 꽃이 반이나 떨어졌네. 장부더미 속에서 스스로 이렇게 늙었고 물과 구름 아득한 고향 꿈속에서 찾아가네 마음은 항상 도력 높은 선사을 향하니 백성이 고통스러운데 어찌 치료를 그칠까 잠깐 들려 이 절경에 시도 쓰지 못하고 루대를 내려올 땐 세상의 풍진에 다시 얽혔네. 參考事項- 지원되지 않는 글자 "막(병들다 막)자는 부수글자 병들어 기대다 녁 + .. 2006. 12. 14.
한국한시 贈醉客, 江臺卽事, 自恨, 春思(매창) 외 산과바다 한국한시 嶺南樓 영남루 영남루에서 도원흥 都元興 金碧樓明壓水天 금벽누명압수천 昔年誰構此峯前 석년수구차봉전 一竿漁夫雨聲外 일간어부우성외 十里行人出影邊 십리행인출영변 入檻雲生巫峽曉 입함운생무협효 逐波花出武陵煙 축파화출무릉연 沙鷗但聽陽關曲 사구단청양관곡 那識愁心送別筵 나식수심송별연 고운 색채의 화려한 누각이 물에서 하늘로 솟아 지난날 어느 누가 이 봉우리 앞에 세웠는가. 지난날 어느 누가 이 봉우리 앞에 세웠는가. 어부는 낚싯대 하나 드리우고 밖에는 빗소리 들리고 먼 길 가는 행인은 산그늘 저 속이네. 밀려오는 구름은 험한 골짜기로 흘러들고 물결에 꽃잎이 무릉계곡 안개 속에 드는구나 모래톱의 저 갈매기 이별의 노래 양관곡을 들어도 수심 담은 송별의 자리인 줄 어찌 알아주리. 參考事項- 陽關曲(양관곡).. 2006. 12. 14.
한국한시 寶泉灘卽事(김종직)외 산과바다 한국한시 寶泉灘卽事 보천탄즉사 보천탄에서 읊음 金宗直 김종직 桃花浪高幾尺許 도화랑고기척허 銀石沒頂不知處 은석몰정부지처 兩兩 失舊磯 량량로자실구기 啣魚却入 蒲去 함어각입고포거 눈 녹은 물이 얼마나 불렀는가. 흰 바위가 잠겨서 있던 곳을 알 수 없네. 쌍쌍이 짝지은 물새는 옛 자리를 잃고 물고기를 입에 물고 숲으로 들어가네. 參考事項- 桃花浪 (도화랑)은 복사꽃 필 무렵에 눈이 녹아 불어난 물을 이름. 김 종직 金 宗直 1431 - 1492 본관 선산(善山). 자 계온(季渟)·효관(孝본). 호 점필재(米畢齋). 시호 문충(文忠). 경남 밀양 출생. 1453년(단종1) 진사가 되고 1459년(세조5) 식년문과에 정과로 급제, 이듬해 사가독서(賜暇讀書)를 했으며, 정자(正字)·교리(校理)·감찰(監察)·.. 2006. 12. 14.
한국한시 桃園圖(김상한)외 산과바다 桃園圖 도원도 金翔漢 김상한 石瓦朱蘭玉洞天 석와주란옥동천 桃花亂落一溪烟 도화난락일계연 至今世上荒唐說 지금세상황당설 都在漁人好事傳 도재어인호사전 기와집 붉은 난간 옥 같은 동천에 복숭아 꽃 어지러이 떨어져 온 개울 자욱하고 지금까지도 못 믿을 이야기가 어부들의 좋아하는 이야기로 전하여 오네. 桃園(도원) 동진(東晉) 때의 시인 도잠(陶潛:자는 淵明)의 《도화원기(桃花源記)》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어느 날 한 어부가 고기를 잡기 위해 강을 거슬러 올라갔다. 한참을 가다 보니 물 위로 복숭아 꽃잎이 떠내려오는데 향기롭기 그지없었다. 향기에 취해 꽃잎을 따라가다 보니 문득 앞에 커다란 산이 가로막고 있는데, 양쪽으로 복숭아꽃이 만발하였다. 수백 보에 걸치는 거리를 복숭아꽃이 춤추며 나는 가운데 자세히 .. 2006.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