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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書/論語

論語(논어) HOME

by 산산바다 2016.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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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學而(학이) 2. 爲政(위정) 3. 八佾(팔일) 4. 里人(이인) 5. 公冶長(공야장)
6. 雍也(옹야) 7. 述而(술이) 8. 泰伯(태백) 9. 子罕(자한) 10. 鄕黨(향당)
11. 先進(선진) 12. 顔淵(안연) 13. 子路(자로) 14. 憲問(헌문) 15. 衛靈公(위령공)
16. 季氏(계씨) 17. 陽貨(양화) 18. 微子(미자) 19. 子張(자장) 20. 堯曰(요왈)

 

* 論語 集註序說(논어 집주서설)

 

 

 

論語 解說

論語는 동양의 성인 공자의 사상과 철학을 담은 것으로 옛 부터 유가의 경전이 되어왔으며 사서 중 가장 중요시 되며, 공자의 사상은 물론 그 제자와 공자에게 내왕했던 여러 사람들과의 언행이나 문답을 수록한 책이다.

동양의 심오한 내면적 사상의 연원(淵源)이며 유학하는 이들의 교전(敎典)으로써 뿐만 아니라 한문의 영향권 안에 있는 모든 동양인들의 사상성립의 중추가 되었다. 이는 모든 도리와 세무(世務), 진리를 논한 고전이다

 

원래 이 책은 노론(魯論), 제론(齊論), 고론(古論)의 세 가지 원형이 있었다.

노론은 노인(魯人)들이 전한 것으로 20편이 수록되었으며, 제론은 제인들이 전한 것으로 2(문왕지도)이 더 많다

또한 고론은 한무제 말에 공자의 옛집 벽 중에서 발견된 것으로 과두고문자(蝌蚪古文字)로 되어 있었다.

이 원본은 전한말경 없어졌고, 전한의 장우라는 이가 하후건으로 부터 수학한 노론과 용생 왕길에게 수학한 제론, 이 두 가지를 비교하여 20편으로 선정한 것이 오늘날에 전하는 논어의 원형이라 한다.

 

그 후 정현이 주를 단 정현본이 나왔으나 지금은 위나라의 하안이 집해한 논오집주 10권이 완본으로 전하는 것으로는  가장 오래된 것이다. 그 후 황간의 논어의소, 형병의 논어정의, 주희의 논어집주, 유보남의 논어정의 등의 주해서들이 나왔다.

그러면 이 논어는 누가 편선(編選)했을까여러 가지 주장이 있으나 한서예문지의 공자가 죽은 후에 문인들이 모여 선정했을 것이라는 견해가 보편적이다.

 

공자는 서기전 551년 노양공 2210월 경자일 음력으로 827일에 노나라 창평향 추읍에서 흘()씨와 주나라 후예인 희성의 안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친 흘자 숙량씨는 그 읍의 대부로 힘이 센 장사였으며, 원래 노나라의 시씨를 취했으나딸만 9명을 낳았으며 첩에게서는 맹피라는 아들이 있었다. 공자는 3세에 노부친을 잃고 24세에는 모친도 여의었다.

그는 19세 때 송의 을관씨를 취하여 20세에 아들 리, , 백어를 낳았고, 26세에 상처했으며 향년 73세인 서기전 479411일에 서거했다. 리의 아들 자사는 중용을 지었고 맹자에게 유학을 전한 대학자였다.

 

공자는 15세 소년시절에 육례(六藝)를 배우고 학문에 뜻을 두었으며, 30세에 예악입국(禮樂立國)의 본원을 완성하여 사회에 나와 34세에 남궁경숙과 주나라에 가 노자에게 문례(問禮)하였으며, 장흥에게 문락(問樂)하였다.  

35세때 제나라에 가서 안평중과 교유했고 37세 때 노나라로 돌아왔다. 이때는 이미 공자의 명성이 높았으나 당시 시끄러운 세상은 공자의 정치이념을 받아드리는 군자가 없었다. 이에 공자는 뜻을 굽히지 않고 학문과 철학에 정진하여 마침내 현실을 초월하여 구제하는 천리(天理)를 터득하게 된다

 

60세에 제국 주유(周遊)의 길에 나서 각지를 돌며 그의 도와 정치이상을 역설하였으나 받아들이는 사람이 없어 갖은 고생을 겪은 후 천지만물의 이치와 도를 깨달았으며, 전 인류를 깨우치는 중용을 터득하였다.

공자의 저술엔 시() () () () () 춘추(春秋) 6경을 보전(寶典)으로 만들었으며천인합일의 심오한 우주관을 역에서 풀이했으며 예정(禮政) 정교(政敎) 교화(敎化) 덕치(德治)의 바탕을 잡고 춘추에서 역사관을 바로 세웠으며,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의 학문철학을 세웠으며, 사서삼경의 틀을 잡아 중국은 물론 한국 일본 등 동양정치사상의 기초를 이루었다.  인과 덕, 예와 악의 구현에 힘쓴 세계4대 성인 중 유일한 동양의 성인이다.

 

공자의 사상은 인()이다.

이 인은 덕치를 베풀어 온 백성과 집권자가 다 같이 행복을 누리자는 형이학적, 실용주의적 현실주의 정치이념이며 인류애의 발현이다. 수기이안백성(修己以安百姓) 즉 글을 배우는 궁극의 목적은 전 인류의 평화를 추구하는 큰 이상을 뜻한다.

또한 인은 효행을 최고의 선으로 하는 인류적 본질을 바탕으로 한다. 이것이 동양적 휴머니즘이다.

덕치와 효행은 바로 정()이요 대의(大義)인 것이다.

위정자는 위정자대로 백성은 백성대로 그들 사이의 모든 관계가 정, 즉 바르고 광명정대할 때 온 천하는 태평하고 안락하여 살기 좋은 세상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숭고한 진리가 담겨있는 논어를 대함에 선현의 정치사상과 철학을 잘 파악하여 내용을 검토하면 배전(倍前)의 의미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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