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에는 꽃이 피네

*** 時調詩 ***/自作 時調詩183

나와나 산과바다 我身心(나와나) 四大와 恒常함이 一物 임이 분명한데 왔다가 돌아갈 땐 너와 나로 둘이구나 나와나 因緣 妙하니 무너지면 없으리. 2015. 1. 29. 산과바다 이계도 삿갓쓴 방랑객님 대응시 보는것 보이는것 서로 다른 실체였네 하난 줄 착각하고 오늘까지 살았건만 황혼에 길 떠나려니 이별 안 할 수없어 一物 한 물건 -서산대사(禪家龜鑑)- 有一物於此 從本以來 昭昭靈靈 不增生 不增減 名不得 狀不得 强立種種名字 或心 或衆生 不可守名而生解 當體便是 動念卽乘 여기 한 물건이 있는데 본래부터 한없이 밝고 신령하여 일찍이 생겨난 적도 없고 사라진 적도 없어서 이름 지을 수도 없고 모양을 그릴 수도 없다. 억지로 여러 가지 이름을 붙여서 마음이라 하고 혹은 부처라 하고 혹은 중생이라고 하였으니 이름에 얽히어 알.. 2015. 1. 29.
솜이불 한쪽 쳐들고 얼굴 붉혀 반기네. 산과바다 낙상홍(落霜紅) 찬바람 눈 속이라 너의 모습 어떠할까 헤집고 다가보니 괜한 걱정 하였구나 솜이불 한쪽 쳐들고 얼굴 붉혀 반기네. 2014. 12. 8. 산과바다 이계도 산과바다 이계도 2014. 12. 8.
첫눈 산과바다 첫눈 첫눈이 탐스럽게 소복소복 쌓이는데 내몰린 하얀 마음 뒷동산에 올라서서 눈꽃 핀 아름다움에 발길 잡혀 머무네. 2014. 12. 1. 산과바다 이계도 산과바다 이계도 2014. 12. 3.
간 맛이 잘 되었다고 끄덕이며 맛보네. 산과바다 김장 입동절 절임배추 주문하고 기다리며 김장감 준비하며 일주일은 부산터니 배추속 양념 넣으며 모녀지간 정겹네. 삼겹살 통째 삶아 두툼하게 썰어내어 겉절이 돌돌 말아 입에 서로 넣어주며 간 맛이 잘 되었다고 끄덕이며 맛보네. 찬바람 스산하게 옷 속으로 들어와도 서둘.. 2014. 11. 18.
살아감이 아름답습니다. 산과바다 살아감이 아름답습니다. 보호인가? 희생인가? 인연인가? 어울림 속에 터전이 되어 살아감이 아름답습니다. 2014. 7. 10 산과바다 이계도 산과바다 이계도 2014. 7. 10.
내려 갈길 잊었네 산과바다 대각산에 올라 섬 아닌 섬에 들려 대각산에 올라보니 벗님들 건강 속에 넓은 시야 시원 하고 고군산 한눈 담으며 호연지기 기르네. 정상주 막걸리는 담소안주 꿀맛이고 인절미 닭강정은 진수성찬 점심되어 시원한 정자에 올라 내님 함께 즐겁네. 야미도 고깃배는 물살 갈라 흰.. 2014. 5. 21.
흰꽃향에 산과바다 고추나무 bumalda bladdernut 2014. 5. 2. 담음 꽃향이 진하고 좋아 벌나비들이 많이 오는군요. 흰꽃향에 코끝이 쫑긋 벌렁 턱을 세워 둘러보니 벌 나비 불러모아 잔치벌려 시끄럽네. 흰꽃향 고추나무는 가는 발길 잡고서 2014. 5. 2. 산과바다 이계도(신선암봉 골짜기에서) 고추나무 Staphylea.. 2014. 5. 5.
꽃마리 Pedunculate Trigo-notis 산과바다 꽃마리 Pedunculate Trigo-notis 2014. 4. 21. 담음 꽃마리 꽃차례 돌돌말아 꽃마리라 부르던가? 하나씩 풀어가며 속살보여 예쁘구나 살면서 얽힌 생활이 이같으면 좋겠네. 2014. 4. 21. 산과바다 이계도 꽃마리 Trigonotis peduncularis (Trevir.) Benth. ex Hemsl. 속씨식물문 >쌍떡잎식물강 >통화식물목 >지치과 >꽃마리속(Trigonotis) 지치과(Borraginaceae)에 속하는 2년생초. 꽃이 필 때 태엽처럼 돌돌 말려 있던 꽃들이 펴지면서 밑에서부터 1송이씩 피기 때문에, 즉 꽃이 돌돌 말려 있다고 해서 식물 이름을 '꽃마리' 또는 '꽃말이'로 붙였다고 한다. 키는 10~30㎝ 정도이며, 줄기 밑에서부터 가지가 갈라져 한군.. 2014. 4. 22.
벚 꽃길 산과바다 벚 꽃길 화사한 벚 꽃길에 끌린 마음 같음인가 십일 홍 아쉬워서 담는 모습 아름다워 오가는 웃음 띤 얼굴 근심 없어 보이네. 2014. 3. 31. 청주 무심천 벚 꽃길에 산과바다 이계도 산과바다 이계도 2014. 3. 31.
누구의 집이더냐? 고향집과 같구나. 산과바다 누구의 집이더냐? 고향집과 같구나. 경칩일 나들이에 너를 보니 생각난다. 도예가 장인정신 못지않은 너의 솜씨 항아리 둥지만 두고 떠난 너는 누구냐? 고향집 덩드러니 빈집으로 남아있고 칠남매 멀리 떠나 쓸쓸함만 남았으니 옛 살던 여러 형제들 누가보고 알리요 항아리 빈 .. 2014. 3. 5.
가을빛 아름다워 산과바다 가을빛 아름다워 단풍잎 형형색색 산천수목 수를놓아 가을빛 아름다워 동분서주 나도는데 떠남을 잡지 못하고 아쉬움만 앞서네. 2013. 11. 8. 산과바다 이계도 충북 괴산군에 위치한 문광저수지는 동네입구의 은행나무와 저수지가 어울어진 아름다움에 가을이면 진사들이 많이 .. 2013. 11. 9.
백삼주 가득 담아 산과바다 백삼주 가득 담아 숲속에 잔치 열어 초대되어 다가보니 어여쁜 치마요정 치마속이 더 예쁘고 요정컵 주름찻잔에 이슬 담아 마시네. 요정들 지켜보던 신선들이 다가와서 백삼주 가득 부어 신선함께 잔을 들며 기쁨에 주름찻잔을 담아보며 취하네. 2013. 10. 2. 산과바다 이계도 치.. 2013. 10. 2.
능이향 가득 담아와 산과바다 능이향 가득 담아와 추분절 가을비에 낙엽향이 생각나서 대간길 곰넘이봉 깊은 골에 들어보니 내려온 숲속의 요정 발목 잡아 세우네. 가다발 능이버섯 밀버섯 배젖버섯 숨죽여 찰칵찰칵 예쁜 모습 담아보며 컵지의 꼬마 요정들 요염함을 뽐내네. 향 멀리 들려와서 조심조심 다.. 2013. 9. 26.
요정과 마주한 눈 산과바다 조령산 오름길은 오리무중 요정과 마주한 눈 높은 산 오리무중 마음 따라 홀로 올라 자연과 벗을 하며 나의꽃밭 찾았더니 숲속엔 요정들 모여 신선함께 반기네. 애주름 고깔먹물 노란다발 아름다워 예쁘다 눈길 주며 담느라고 정신없어 손등이 따끔 거려도 담은 후에 때리네. .. 2013. 9. 16.
구름 한점 걸렸더니 산과바다 구름 한점 걸렸더니 흰구름 내려와서 높은 산이 낮아지고 낮아진 높은 산엔 구름 한점 걸렸더니 잠시 후 머물던 세월 정처 없이 떠나네. 청천에 구름 한점 발목잡힌 산과바다 신선이 내려와서 둥둥마음 잡아주어 야생화 요정 만나니 산과바다 즐겁네. 숲속에 내려앉아 꽃과 함.. 2013. 7. 7.
하늘말나리 Tsingtao Lily 산과바다 하늘말나리 Tsingtao Lily 2013. 7. 5. 담음 하늘말나리 장맛비 예보에도 나의꽃밭 궁금하여 익숙한 조령산길 서두를 일 없음이라 오시는 빗님 사이로 즐거움에 오른다. 내려온 구름 속에 걷는 길은 오리무중 희미한 꽃 그림자 알듯 말듯 다가오고 저 멀리 하늘말나리 붉은 미소 반기.. 2013. 7. 6.
산골 모내기 정경 산과바다 산골 모내기 정경 아까시 꽃향 날려 소만절기 알림인가 논갈이 모내기철 바쁜 일손 분주하고 뻐꾹새 우거진 방초 멀리 가서 숨었네. 산조팝 송이송이 바위절벽 늘어질 때 이앙기 달달 꽂아 모내기는 쉬워 졌고 막걸리 한잔 마심이 피로함을 잊겠네. 찔레꽃 향기 속에 논길 따라 .. 2013. 5. 23.
홀로숲길 걸어보소 산과바다 홀로숲길 걸어보소 물소리 들으면서 홀로숲길 걸어보소 새소리 따라오며 동행하자 앞서가고 나뭇잎 나폴 거리니 바람 함께 즐겁소. 자연과 하나 되어 홀로계곡 따라보소 상쾌한 풀내음이 코끝 세워 들려오고 야생화 눈마춤하니 눈이 부셔 즐겁소. 오름길 땀 흘리며 홀로산길 올라보소 안개비 얼굴 닦아 눈빛초롱 시원하고 성취감 정상 오르니 호연지기 즐겁소. 2913. 5. 15. 산과바다 이계도 旬間으로 자주 다니는 저 산의 봉우리 넘어가 조령산 정상인데...... 산과바다 이계도 2013.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