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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佛祖正脈(釋迦如來 咐囑)/중국조사(中國祖師) 法脈 系譜28

제 38조 임제 의현(臨濟義玄) 산과바다 佛祖正脈(불조정맥) HOME 제 38조 임제 의현(臨濟義玄) (850~867) 당대(唐代) 남악하(南岳下), 임제종(臨濟宗) 개조(開祖)로, 하남성(河南省) 조주(曹州) 남화(南華) 출신(出身)으로 성은 형(邢)씨이다. 어려서는 재주 있다고 말을 듣더니 커서는 효자라 칭찬을 받았다. 불교를 좋아해 출가(出家)하여, 수구(受具)하고는 제방(諸方)의 고승(高僧)에게 배우고 삼장(三藏)을 공부하는 가운데 율(律)과 화엄(華嚴)을 연구하였다. 나중에 불교의 진수를 찾고자 유방(遊方)하여 황벽 희운(黃檗 希運)에게 참예하여 비범한 기틀을 인정받고 선지(禪旨)를 참구(參究)하다가 오경(悟境)에 이르러 황벽의 지시로 고안 대우(高安 大愚, 불상, 歸宗 智常의 제자)에 참예하고(大愚 三拳), 황벽(黃檗)에게 .. 2022. 11. 19.
제 37조 황벽 희운(黃蘗希運) (814~850) 산과바다 佛祖正脈(불조정맥) HOME 제 37조 황벽 희운(黃蘗希運) (814~850) 시호(諡號)는 단제선사(斷際禪師) 塵勞逈脫事非常(진로형탈사비상) : 번뇌를 벗어나는 일이 예삿일이 아니니 緊把繩頭做一場(긴파승두주일장) : 승두(고삐)를 단단히 잡고 한바탕 공부할지어다. 不是一番寒徹骨(부시일번한철골) : 겨울 추위가 한 번 뼈에 사무치지 않을 것 같으면 爭得梅花撲鼻香(쟁득매화박비향) : 어찌 봄날에 코를 찌르는 매화향기를 얻을 수 있으리오. 당나라의 선승(禪僧)으로 복건성(福建省) 복주(福州) 사람으로, 어려서 홍주(洪州) 황벽산(黃蘗山) 산사(山寺)에 들어가 승려가 되었다. 키가 칠척의 당당한 체격이었으며, 이마가 볼록 튀어나와 있어 육주(肉珠)로 불렸다. 또 체격만큼이나 성격도 호방하여 거칠 것이.. 2022. 11. 19.
제 36조 백장 회해(百丈懷海) 산과바다 佛祖正脈(불조정맥) HOME 제 36조 백장 회해(百丈懷海) (788~814) 속성은 왕씨(王氏). 복주(福州) 장락현(長樂縣:지금의 푸젠 성[福建省]에 있음) 사람이다. 출가 후 마조도일(馬祖道一)을 스승으로 섬겼으며 뒤에 신오(新吳)의 백장산(百丈山:지금의 장시 성[江西省] 펑신 현[奉新縣]에 있음)에 머물러 흔히 '백장선사'라고 불린다. 원래 선승들은 주로 계율을 중시하는 사찰에 머물렀기 때문에 계율을 존중해야 했으며 반드시 '모든 악은 짓지 않으며, 모든 선은 받들어 행해야만' 했다. 그러나 남악의 회양이 전한 참선법과 기존 계율을 중시하는 사찰의 정신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었는데, 회해는 그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선거'(禪居)를 처음 제창하여 좌선의 법도를 새로이 구체화했다. 그는 .. 2022. 11. 19.
제 35조 마조 도일(馬祖道一) 산과바다 佛祖正脈(불조정맥) HOME 제 35조 마조 도일(馬祖道一) (709~788) 心地隨時說〈심지수시설〉 : 마음 바탕을 때를 따라 설하니 菩提亦秖寧〈보리역지녕〉 : 깨달음 또한 그러할 뿐이라네. 理事俱無礙〈이사구무애〉 : 형상이나 이치에 걸릴 것 없으니 當生卽不生〈당생즉불생〉 : 나는 그 자리가 나지 않는 자리라네. 마조 도일(馬祖道一, 709~788)은 육조 혜능(六祖慧能)의 제자인 남악 회양(南岳懷讓)선사에게 법을 전수 받았다. 마조 도일의 문하로는 백장 회해(百丈悔海)를 비롯하여 은산 보적(盤山寶積), 동사 여회(東寺如會), 서당 지장(西堂知藏) 등 많은 선사를 배출하였으며, 백장 회해(百丈悔海)의 직계인 황벽 희운(黃蘗希運)의 제자 임제 의현(臨濟義玄)에 의해 임제종(臨濟宗)이 성립되었고,.. 2022. 11. 19.
제 34조 남악 회양(南嶽懷讓) 산과바다 佛祖正脈(불조정맥) HOME 제 34조 남악 회양(南嶽懷讓) (677년 ~ 744년) 당(唐)의 승려. 산동성(山東省) 금주(金州) 출신. 15세에 호북성(湖北省) 옥천사(玉泉寺)에 출가하여 구족계(具足戒)를 받은 후 율장(律藏)을 배움. 숭산(嵩山) 회선사(會善寺)의 혜안(慧安, 582-709)에게 사사(師事)하고, 조계산(曹溪山)의 혜능(慧能, 638-713)에게 사사(師事)하여 그의 법을 이어받음. 713년부터 남악(南嶽) 반야사(般若寺)에 머무름. 心地含諸種(심지함제종) : 우리의 마음속에 온갖 씨앗 들어 있어 雨澤悉皆萌(우택실개맹) : 은혜로운 단비를 만나면 모두 싹이 트지 三昧華無相(삼매화무상) : 삼매의 꽃, 모습이 없으니 何壞何復成(하괴하부성) : 어찌 만들고 또 부수고 하리오? .. 2022. 11. 19.
제 33조 대감 혜능 (大鑑慧能) 산과바다 佛祖正脈(불조정맥) HOME 제 33조 대감 혜능(大鑑慧能) (638∼713) 身是菩提樹(신시보리수) : 몸은 깨달음의 나무요 心如明鏡台(심여명경태) : 마음은 밝은 거울바탕일세 時時勤拂拭(시시근불식) : 때때로 털고 부지런히 닦아서 勿使惹塵埃(물사야진애) : 먼지 끼거나 때 묻지 않도록 하세 - 신수(神秀) 대사 - 네가 지은 이 게송은 본성을 본 것이 아니며, 다만 문 밖에 이르렀고 문 안에는 들지 못한 것이다. 이와 같은 견해로는 을 아무리 찾는다 해도 끝내 얻을 수 없을 것이다. 위없는 깨달음이란 모름지기 언하에 곧 자기의 마음을 알고, 자기의 성품을 보아 얻는 것이다. 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아니하여 언제나 생각 생각이 萬法에 막힘이 없음을 스스로 보는 것이니, 하나가 참되매 모든 것이.. 2022. 11. 19.
제 32조 황매 홍인(黃梅弘忍) 산과바다 佛祖正脈(불조정맥) HOME 제 32조 황매 홍인(黃梅弘忍) (651~674) 홍인의 속성은 주 씨다. 본래 여남에 살다가 기주의 황매로 옮겼다. 그의 어머니가 임신했을 때 광채가 하늘로 뻗어 올랐고 향기가 났으며 몸과 맘이 평안하였다. 아이가 태어나 자라자 형상이 오묘하였다. 관상가가 말하길 이 아이는 부처님의 거룩한 32 상보다 단지 일곱 가지가 부족할 뿐입니다. 7세에 출가하여 제4조 도신의 제자가 되었는데 매우 총명하여 두 번 묻는 일이 없었다고 한다. 신장은 8척, 용모는 보통사람과 크게 다르며 성품은 질박하고 말이 없었다. 도신으로부터 법을 이어받은 후 명성이 더욱 높아져 장대의 호족들이 운집하였고 홍인의 교화를 받지 않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有性來下種 因地果還生 無情亦無種 無性也無.. 2022. 11. 19.
제 31조 파두 도신(破頭道信) (606~651) 산과바다 佛祖正脈(불조정맥) HOME 제 31조 파두 도신(破頭道信) (606~651) 華種有生性 因地華生生 大緣與性含 當生生不生 꽃의 종자에는 태어나는 성품이 있고. 땅의 인연으로 태어나 자라고 피는 것 큰 인연의 성품이 더불어 합해지면, 마땅히 생하고 생하면 다시 생하지 않으리. 중국 선종의 제 4조인 도신대사. 중국 선종의 정착을 위해 생애를 바쳤던 여섯 봉우리 가운데 네 번 째 봉우리가 되었던 도신대사(道信大師). 선종 승려 가운데 최초의 육신불(肉身佛. 肉身菩薩)로 모셔졌던 도신대사. 그분이 비록 선종 최초의 육신불이 되셨지만, 그 분의 참뜻은 육신불로 남는 것에 머물러 있지 않았다. 도신대사의 진정한 뜻은 중국 선종의 정립과 중생의 해탈에 있었던 것이다. 중국 선종의 초조 달마대사(達摩大師)로.. 2022. 11. 19.
제 30조 감지 승찬(鑑智僧璨) (593~606) 산과바다 佛祖正脈(불조정맥) HOME 제 30조 감지 승찬(鑑智僧璨) (593~606) 至道無難 唯嫌揀擇 但莫憎愛 洞然明白 길(道)에 다다르는 것은 어렵지 않다. 오직 어떤 길(道)을 선택하느냐가 어려울 뿐이다. 어떤 길(道)이 싫다고 애써 피하고, 좋다고 혹해서 따르는 집착(行)만 하지 않으면 바른 길(道)이 뭔지 훤히 알게 된다. 至道無難 唯嫌揀擇 但莫憎愛 洞然明白 지극한 도는 어렵지 않다. 오직 간택을 꺼릴 뿐. 증오와 애욕만 없으면 훤칠하게 드러난다. 毫釐有差 天地懸隔 欲得現前 莫存順逆 털끝만치라도 차이가 생기면 하늘과 땅만큼 큰 차이가 생기니 도를 현전에서 터득하고자 하거든 순경이나 역경을 두어서는 안 된다. 違順相爭 是爲心病 不識玄旨 徒勞念靜 어기고 따르면서 서로 다투면 이것이 마음의 병이 되.. 2022. 11. 19.
제 29조 신광혜가(神光慧可) (528~593) 산과바다 佛祖正脈(불조정맥) HOME 제 29조 신광혜가(神光慧可) (528~593) 보리달마의 법을 이은 2대 조사 혜가(慧可, 487~593)의 성은 희씨(姬氏)다. 어머니가 이상한 광채가 집안에 비치는 꿈을 꾸고 그를 낳으니 이름을 광광(光光)이라고 불렀다. 그는 30세에 향산사에서 머리를 깎고 출가했다. 그가 출생한 시대는 중국이 남북조로 나뉜 복잡다단한 때였다. 온 나라가 전쟁에 휩싸여 있었고 크고 작은 나라들이 마치 물거품처럼 일어났다 사라졌다. 어려서부터 총명한 데다 용모가 수려해 부모의 자랑이던 그는 노장과 유학 사상을 깊이 공부했는데 특히 '시경' '역경'에 정통했다고 전한다. 그러나 철이 들면서 어지러운 세상살이에 염증을 느끼고 세속의 지식이 궁극적인 것이 아님을 깨달아 불문에 들어선다.. 2022. 11. 18.